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배신감...

속상한이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07-05-02 11:19:27
친하게 지내던 학교엄마...
1학년때 아이들이 같은 반이 되어서 친하게 지냈던 엄마...
우리딸이 1학년때 상을 좀 많이 받았어요...

1학년때 어느날 그엄마 찿아와..
솔직하게 대답해달라고 하더군요...
선생님께 뭐했냐고...
얼마를 해야 돌려보내지 않냐고...
솔직하게 대답해줬습니다...
안했다고...
암투병중인 친정엄마 이름걸고...맹세했죠...
절대로 한적없다고...

우리딸이 상을 많이 받으니... 뭐하지않았겠나?
생각했다고...
알겠노라고...자기도 하지않겠다고 하면서 돌아갔습니다..

2학년이 된 지금...같은반은 아니지만.....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딸이...과학그리기에서 우수상을 받아왔습니다...
어린이날  즈음해서주는 모범어린이상도 탈 예정에 있구요...
그얘기를  전해들은 그엄마가 다름엄마한테...

걔...학교찿아간거 아니냐고?
선생님께 뭐 한거 아니냐고??
했답니다...ㅜ.ㅜ

정말 한번도 아니고 왜그러는지 그엄마 맘을 모르겠습니다..
우리딸이 잘해서 받는거라 생각을 안하고..
어떻게 제가 뭘 했을거라 추측을 하는지...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친하게 지내던 엄마가 그랬다니...
정말 사람 다시 보입니다...

믿을 사람하나없고...정말 그엄마랑  즐겁게 보낸시간이...다 가식이었나,,,
정말 ...맘이 슬픕니다..



IP : 218.147.xxx.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2 11:22 AM (58.233.xxx.104)

    속상해 하지 마세요
    그사람은 그릇이 그거 뿐인거니까요
    기다 아니다 설명하려고도 말구요
    아이들 자란느거 마라톤인데 ...진실은 드러나는거니까

  • 2. 질투
    '07.5.2 11:33 AM (211.35.xxx.146)

    질투심을 그렇게밖에 표현 못하나봐요.
    축하해주기 배아퍼서 그런거 같은데요.
    저는 아직 아기가 어린데 가끔 나중일에 벌써 걱정되요 ㅎㅎ
    요즘 초등학생들 엄마들 너무 힘든거 아니예요~?

  • 3. 배 가
    '07.5.2 11:33 AM (75.80.xxx.35)

    아파서 그런 거예요.
    전 그분 이 질투 하는 것 같은데요.
    지자식 은 돈 써도 안되니까 .소문이라도내야...

  • 4. 에고고
    '07.5.2 11:38 AM (61.73.xxx.179)

    친하게 지내면 안되겠네요. 그래도 원글님이 그간 그 분과 보낸 시간과 정 때문에 맘 아파하는게 보여서 저도 맘이 그렇네요. 정말 배신감이네요. 에효.

  • 5. ..
    '07.5.2 11:40 AM (58.141.xxx.108)

    꼭..그런엄마들이 있지요..
    제딸도 1학년때 학교에서 주는 상이랑상은 다 받으니..
    저에게 조용히 묻더군요
    **엄마..선생님께 뭐했냐고?
    정말 웃기는 짬뽕들입니다

  • 6.
    '07.5.2 12:01 PM (219.250.xxx.75)

    저희 딸도 이번에 어린이날에 반 대표로 상을 받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학부모들도 있겠군요^^학교에 가 본 적이 없어 아는 학부모도 없지만 이 글을 읽으니 자랑도 하지 말고 표정 관리도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 힘든 세상이네요^^

  • 7. ...
    '07.5.2 12:34 PM (210.221.xxx.16)

    아무리해도 안 되니 그런 오해를 하나 봅니다.
    가엾게 생각하세요.
    재산이 자식만큼 욕심나면 살아 낼 인간이 없다잖아요.
    자식 사랑이 빗나가고 있다고 봅시다.

  • 8. ..
    '07.5.2 3:22 PM (121.156.xxx.144)

    우리애 상타니 엄마상이라는 여자도 이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5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0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6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6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7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