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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첫 중간고사..~

중간고사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07-05-01 21:52:58
이번에 맡은 아이들이 1학년인지라 제가 다 떨리네요
중학교 들어와서 첫 시험이고 다 내신에 들어가는데 말은 해줬지만,, 다들 알고는 있는지,,
저도 막 신규티를 벗었지만 울학교 신규쌤과 함께 시험문제 체크해보는데 애들보다 자기가 더 떠는거 같다고 해서 막 웃었답니다 ^^
OMR카드 마킹은 제대로 할런지
형들이랑 같은 교실에서 시험본다고 더 긴장하지는 않을런지.
애기도 아닌데 왜 이렇게 걱정되나 몰라요
어머니들은 얼마나 더 걱정스러우실까요

학생들이 계속 수학 100점 맞으면 뭐해줄거냐 묻길래
100점 맞으면 니가 좋지 내가 좋냐~~~ 이렇게 농담하다가 "뽀뽀해줄게!" 했어요 ㅋㅋ
그러니 다들 그럼 나 100점 안맞을래 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바꿨죠
뽀뽀를 상이 아닌 벌로 ㅎㅎㅎ
1개 틀리면 뽀뽀 1번
2개 틀리면 뽀뽀 2번...
이것 역시 반발이 심합니다
그럼 100점밖에 맞을게 없잖아 합니다
학교서 선생님들과 일때문에 눈물날만큼 스트레스 받다가 아이들 덕분에 웃으며 삽니다
실제로 시험결과는 어떨지 몰라도 자신만만하고 밝은 우리 아이들이 좋습니다
IP : 58.232.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 9:56 PM (121.140.xxx.159)

    선생님도 귀여우세요.

  • 2. 몰리
    '07.5.1 10:47 PM (210.2.xxx.16)

    우리 아이도 나중에 커서 선생님 같은분 만났으면 합니다

  • 3. ..
    '07.5.2 12:15 AM (210.218.xxx.202)

    선생님..멋지세요.
    응원해드리고 싶어 로그인했습니다.

    뽀뽀라는 말에 아이들이 소리소리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저도..그런소리 잘 하거든요 ㅋㅋ

  • 4. ㅋㅋ
    '07.5.2 9:39 AM (122.153.xxx.66)

    남자애들은 아주 난리죠..수학샘이신가봐요, 저도 수학인데^^ 2학년 맡았답니다.
    1학년 아가들.. 아주 이쁘죠? ^^

  • 5. 중간고사
    '07.5.2 11:53 AM (122.203.xxx.194)

    정말 난리입니다~ 그 모습 귀여워서 전 자꾸만 농담하고,,,ㅋㅋ
    엄마가 사준대로 커다란 교복 입고서 앉아있는 모습만 봐도 너무 귀엽죠~
    1학년이라 더더욱 이뻐요!
    그런데 우리학교 애들이 정말 많이 귀엽긴 한가봐요
    아들있는 아줌마쌤들도 귀여워서 죽겠다는 표현을 합니다~~

  • 6. ^^
    '07.5.2 1:18 PM (122.153.xxx.66)

    1학년은 커다란 교복 입고 앉아있는 모습이 제일 귀엽더라구요..
    인사도 잘하고..

  • 7. 점점
    '07.5.2 4:44 PM (221.139.xxx.24)

    말안듣습니다....
    코밑 검어지고 방댕이들 커지면 환상적입니다.
    중3되면 엄마들 정신착란일어납니다.
    고등학교들어가면 엄마들 선생님들 우울증걸려요
    키워보니 중1 그것도 딱!1학기까지만 이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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