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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아이 학습시간 어느정도 괜찮을까요?

고민맘 조회수 : 490
작성일 : 2007-05-01 17:49:57
언젠가 관심있겠지하며 대충 가르친 한글...
1년이 지났는데도 통 관심을 안보여
학습지 선생한테 눈치보여 요즘 잡아놓고 가르치는데
몇분정도가 괜찮을지..

유치원에선 집중시간 20분이라고 하던데..
숙제등 하다보면 한시간은 하는것 같습니다.

나혼자 열받고 가르치면서도 과연 아이가 알아듣고는 있는걸까하는 생각이 들구요.
관심없는 아이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적당한 학습시간은 어느정도인가요?
짧게 반복하는게 나은건지
강하고 깊게 나가는게 좋은건지..
어떤게 효과적인지 알고싶습니다.
IP : 219.248.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mileivy
    '07.5.1 6:37 PM (203.229.xxx.247)

    학습지를 그만 두게 하시는게 어떨지 조심스럽게 권유드립니다.
    학습지는 아이들이 공부하고 스스로 공부를 찾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보조수단입니다 그런데 원글님의 아이에게는 학습지가 짐이 되고 있는듯 합니다...
    6살 아이는 공부하지 않고 노는게 정상입니다..부모가 조급한거지 아이는 정상입니다...
    뭐가 걱정이세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단 부모의 조급함에 아이를 힘들게 하지 마세요...
    요즘 교육계 일부에서는 영구치가 나기전 7세이하에서 지나치게 밀어넣어 억지로 주입한 교육을 받은아이들 보다 문자교육을 늦게 시킨 아이들이(그렇다고 티비보고 놀으란 이야기는 아니죠)
    아이가 초등4학년 부터는 전세를 역전시켜 더 잘한다는 의견이 팽배해서 오히려 어떤 곳은 일부러 7세이전에 문자교육을 안시킨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아이들이 동화책을 읽는다고 가정하면 문자를 먼저 배운 아이는 동화책의 그림을 읽기 보다는 글을 먼저 읽습니다 글을 읽는건 좋은데 그림을 보지 않거나 적다는 거죠 문자를 안배운 아이는 그림을 보고 오만가지 상상력과 이해하려는 창의력이 생기는 거죠..
    적어도 7살 이전까지는 아이들에게 그런 기회를 주자 이게 요즘 교육계에서 슬슬 나오는 의견인데요...

    집중시간 20분은 아이들이 재밌는 만화를 보게 해도 20분후에는 지루해 하는거죠....
    걱정마세요...그리고 놀리세요...티비보고 놀리지 않고 그냥 아이들이 좋아하는거 만드는 교육이
    학습지교육보다 더 힘듭니다....

  • 2. 네에?
    '07.5.1 7:11 PM (219.251.xxx.154)

    여섯살 애를 놓고 공부를 시킨다굽쇼? 울 아이 여섯살때 글 읽었지만 일주일중에 선생님 오고간 후에 저와 딱 10분 앉아서 복습했어요. 그리고 끝 입니다.
    그래도 지금 여덟살인데 줄줄 책 쌓아놓고 읽습니다. 구연까지 해 가면서요.

    단, 책을 오십권정도 저와 함께 앉아서 한시간씩 두시간이상을 읽었습니다. 물론 매일 제가 읽어주었어요.

    집중력, 언어구사력,사고력,,,,모두 좋다고 학교 선생님이 저만보면 칭찬 하십니다.

    원글님...공부하는 집중력은 책읽기에서 시작해요. 엄마가 같이 앉아서 읽어주는 시간동안 엉덩이 붙이기는 여기서 시작 됩니다.

  • 3. 음냐~
    '07.5.2 12:08 AM (124.63.xxx.31)

    그냥 놀리세요.
    우리 둘째아이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심지어는 피아노, 미술도, 학습지 한 번도) 시킨 적 없는데, 괜찮아요. 한글도 가르쳐준 적 없습니다. 그냥 자기 오빠 어깨 너머로 배우더군요.
    그렇다고 학원 다섯 개, 여섯 개 하는 친구들과 다른 거 모르겠습니다.
    이 아이 요새 하는 거라고는 학교 갔다오면 가방 내버리고 동네에서 노는 것입니다. 놀 아이 없어서 학원 다닌다는 얘기도 참 많았는데, 그것도 옛날 얘기 같습니다. 같이 노는 아이들 참 많더군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볼 작정입니다. 아무것도 시키지 않겠다는 거죠. 정 답답하면 자기가 뭐 좀 보내달라고 떼를 쓰겠지요. 그러면 그때 가서 생각해볼 예정.

  • 4. 원글이
    '07.5.2 11:21 PM (218.237.xxx.148)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주변 아이들한테 한글 모른다고 놀림받는걸 몇번보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게다가 저희 애 첫애라 형제도 없어 저희 부부가 학습자극(?) 주지 않으면 왜 해야하는지 아예 관심이 없답니다.
    참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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