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어머니..

어쩜 그리 자식들한테 사주는건 맨날 짜장면에 치킨이 전부면서-그것도 아주 가끔-

어찌그리 본인 입수준은 높으신지..


시아버지 입원해 계셔서 시어머니 생각해서 집 반찬 할때 좀 더 많이 해서 한달 이상을 일주일에

두번씩 해다 날랐다.. 그 먼거리를 전철을 타고..

그랬더니 비싼거 사다주면 칭찬이 늘어지고 그냥 평범한 반찬,국 해다주면 냉장고 넣어놓지 않아서

다 버렸으니 해오지 말라고 한다.. 아님 아예 이거 못먹겠다면서 도로 보내던지..

어찌 그래 먹는 수준이 높으신지..

그저 빈손으로 와서 웃다 가고 아주 가끔 밥사주는 윗동서한테는 아무소리 안고 그저 그집식구들만

반가와하니..

내 다시 시댁에 반찬을 해가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

어찌 그리 노인네가 간사스러운지..

그리고 어찌 내가 이런 노인네들을 시부모라고 대접하며 살아야 하는지 정말 통탄스럽다..

[...]

백번이해합니다
자신은 손주입학식날 축하한다는말한마디없이
입닦고있으면서..받는것은 어찌나 잘챙기는지..
받는뇌만 발달했나봅니다
한번씩생각하면 이가 갈립니다..

[원글녀]

답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시댁때문에 자꾸 신랑과 싸우게 되고 신랑과 자꾸 싸우니 아이들까지 아프게 되서 너무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