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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잠들때 옆에서 지켜주시나요
요며칠 괜히 불쌍해보이기도 하고
외국영화에서 보면 엄마가 잘자라 굿나잇키스도 해주고 불끄고 문닫아주고 나가는것 보면
잠들기전에 엄마랑 스킨십해주고 좋은말 이쁜말 해주니
행복해 하면서 잠들더라구요
근데 내년쯤 아이 방에서 혼자 재울려고 생각중인데
(지금은 저랑 같이 자요 아직 세돌이 안되어서요)
지금 제가 자기전에 안아주고 토닥여줘버릇하면
지 혼자 잠들기 어려울까봐 고민되네요
한 이삼일 이쁘다, 사랑해 말해주고
오늘있었던일 엄마가 화냈던건 미안했어 태어나줘서 고마워
뭐 이런말 해주면서 뽀뽀하고 안아주니 행복하게 웃으며 잠들었는데
또 이런게 습관이 되면 엄마가 없으면 못자는게 아닌가싶기도하고요
지금은 졸리면 베게들고 침대가서 그냥 누워서 자거든요.
나중에 지 방에 가서 그리 잠들려면 냅둬야하는건지
잠들기전에 서로 부둥켜안고 뒹굴기도 하고 뽀뽀도 하고 행복하게 잠드는게
정서상 좋을거 같기도 하고
혼자서도 잘 자는 아이 괜히 건드려서(?) 엄마없으면 못자는 아이가 될까봐
괜히 앞서 걱정되기도 하고요.
고민되네요
1. 재워줍니다.
'07.4.30 3:02 PM (220.75.xxx.170)당연히 엄마와 함께 자려고 하지요. 초등1학년 남자아이가요.
3살된 동생과 전 바닥에서 자고, 큰아이는 침대에서 혼자 자는데 많이 싫어합니다.
자기도 함께 바닥에서 잔다는걸 못하게 하죠. 아이침대 들이고 바닥에서 셋이 자긴 좁은 아이방이라서요.
한술 더떠서 남편까지 재워달라고 합디다.
남편이 아이에게 굿나잇 키스를 하며 "잘자~~ 그리고 엄마한테 XX이 잠들면 아빠도 재워달라고해~~" ==332. ..
'07.4.30 3:32 PM (125.177.xxx.9)책 읽고 잘자라고 키스하고 안아주고 이불에 뉘어주고 나옵니다 문열어놓고요
8살까지는 같이 누워 잤고요3. 저희애는
'07.4.30 3:59 PM (210.95.xxx.241)8살인데 잠들때까지 같이 옆에 있어줍니다.
강제적인거보다는 자연스럽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4. 사랑이
'07.4.30 3:59 PM (61.38.xxx.69)제일이지요.
어느 순간 거부하는 나이가 온답니다.
눈깜작할 사이에요.
보여줄 수 있을때, 좋아할 때
저금 많이 해 놓으세요.
사춘기때 빼 먹을 수 있는 사랑 저금요.5. 음
'07.4.30 4:08 PM (125.178.xxx.143)아직 너무 어려요.
원글님 어렸을때 생각해보세요.
그런다고해서 응석이 더 생기는건 아니랍니다.
저희 아이도 잠잘때만큼은 엄마예요.
그리고 일어나서 "엄마~"라고 부르면 가서
"잘 잤어~"하고 안아주고 궁뎅이 툭툭 두드려주면 너무 좋아해요.
잠들기전에 한 5~10분정도 손가락 만지고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그 순간이 전 넘 좋던데요.
어렸을때 부모와의 교감을 많이 한 아이들이 사춘기도 수월하게 겪는다고 들었어요.6. 저두
'07.4.30 4:55 PM (222.234.xxx.9)아직 혼자 재우기엔 어리다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
저의 큰애는 초등 1학년인데요 옆에서 잠들때 까지 있어줘요 7살 둘째도 같이 자기들 방에 누이고 제가 가운데 꼭 누워야 해요 둘다 남자아이구요
그렇게 누워서 책 한권 읽어주고...
작은 아이는 금방 잠드는 편이구요
큰아이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조금해요
방금 읽은책 나름대로 정리해서 저에게 이야기 하기도 하구요
그날 있었던 일에대해 조근조근 이야기하구요
어떤때는 전쟁에 관해.... 장애인에 관해.... 텔레비젼 본 이야기도 하구요
그리고 잠들면 나옵니다
사실 어떤때는 귀찮기도 해요
대신 일찍 재우고 일찍 일어납니다
아이들이 빠르면 9시30분 늦으면 10시전에는 거의 잠 든답니다
저는 한 12시까지 인터넷도 하고 책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 뜨게질도 하고.....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한 2시간이라도 나를 위해 쓰니까 좋던대요7. 울 아들
'07.4.30 8:10 PM (210.223.xxx.209)지금 4학년인데 같이 잡니다...혼자 못 자요...미칩니다요..
독립심 무지 강한데 잠잘때만 혼자 못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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