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사람 결혼식에는 가면 안되나요?

[부조]

저희 작년 12월에 결혼을 했는데요

제 남동생과 친한 친구가 부조를 30,000원을 했었어요

동생 친구가 그 날 가야 될 결혼식만 5군데여서 부조만 내고 얼른 갔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5만원정도만 부조를 할 생각이구요

저희 결혼식때 왔으니 신랑과 같이 갈 생각인데요

신랑이 아랫사람 결혼식에는 가는게 아니라면서 안 갈려고 하네요....

그래도 저희 결혼식에 온 사람이라서 당연히 가야된다고 생각했는데...

친정 엄마한톄 말씀 드리니 저 혼자 갔다가 오라네요

그냥 제 생각인데 4일날 저녁에 시댁 들어가거든요 (시골임)

5일날 아침만 먹고 나오면, 또 어른들 서운해할까봐 그러나 싶기도 하구요...

5월 5일날 예식이 있거든요

여기 경상도인데....원래 이렇나 싶어서....한 번 여쭤봅니다.

[흠]

저희 남편이 부산사람인데요. (직장도 부산)
저희 결혼식에 과장님까지 오셨었거든요.
아랫사람 결혼식에 가는게 아니라는건. 왠지 말이 안맞는듯 해요.

[..]

정말 말이 안됩니다..윗분 말씀처럼 결혼식할때 직장 상사들 연세 지긋하셔도 다들 오잖아요...친동기간일경우 동생이 먼저 결혼할때 형이나 언니는 안갑디다만..

[그런]

식으로 산다면 자기보다 어리거나 낮은 사람 경조사는 평생 안 챙길 테니, 학교고 직장이고 따르는 후배가 하나도 없겠네요.

즉 말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뭣하시면]

남동생편에 부조만 하세요.

[..]

아랫사람 결혼식에 가면 안된다 그런 말도 안되는....남편분이 가기 싫은신가보네요. 축의금을 동생편에 보네셔도 되겠네요.

[.]

우리 교수님도 제 결혼식에 오셨는데요. (대구 분이세요.)
아랫사람 결혼식에 가는게 아니라는건 대체 뭔 말인지...
원글님 결혼할때는 신랑 쪽으로 윗분들은 하나도 안왔나요?
그냥 남편분이 가기 싫으신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날]

결혼식 하신날에 아랫분들은 아무도 않오셨나여? 어느나라 법인지...ㅎㅎㅎ
가시기싫어서 하시는 그런 말로 들리네요.

[부조]

네...신랑이 가기 싫은가 봐요...
들어온 부조는 30,000원인데 같이 가면 못해도 50,000원은 해야 하니
좀 알뜰한 사람이어서요.....
사위가 처갓집 처남 친구까지 챙겨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 저러나 싶구요
신랑 일 있다고 할때 군소리없이 다 들어 주었는데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차라리 가기 싫으면 싫다고 말로 하지 저런 말로 회피해 버리니 자꾸 미워지네요 -_-;;;;;;;;;
그냥 인편으로 하고 말아야겠어요 ㅠㅠ
리플 감사 드립니다.

[00]

형제 자매중에 손아랫 사람이 먼저 결혼하면
미혼인 손윗 사람이 결혼식에 참석 안한다는 말은 들은적 있습니다
그래야 잘 산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 말은 결혼안한 손위사람을 배려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그런 경우는 좀 그렇네요

[처남친구까진]

안 챙겨도 괜찮아요.
화내지 마세요.
그래서 위에도 그냥 부조하시라고 리플 달았고요.

[헉]

아무리 그래도 자기 결혼식에 와준 후배라면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괜히 저도 선배들 결혼식 다 갔었는데 억울해질라 그러는데요.

[...]

그런말이 어디있나요
그럼 후배나 동생 결혼식도 가면 안되나요
가기 싫으니 그러는거 같은데 동생편에 돈만 보내세요

[음]

처남친구 결혼식 좀 멋적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챙기시고 싶으심 원글님 혼자만 가셔도 될 듯해요.

아랫사람 결혼식 안간다는건 00분 설명하신 것처럼 그 이야기를 잘못 이해하거나 들으신거같아요.

[....]

상식적으로 이해도 안되고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말.
그리고 처남친구 결혼식에 데리고 가려고 하는 원글님도 이상해요. 가기 싫어한다면서요.
원글님만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