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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 조회수 : 739
작성일 : 2007-04-30 12:53:44
시어머님이 미나리를 주셨는데요...
생으로 먹으라고 몇번을 강조 하셔서..
어떻게 먹으면 되냐구 여쭈었더니
쌈장에 쌈야채 먹을때 같이 찍어먹든지 겉절이를 하라고 하셨어요.
근데 가져오고보니 두 단(두 묶음이던데 두 단 맞겠죠?)이나 되는데....
두식구 어제 낮에 겉절이 해먹고, 저녁에 또 겉절이하면서 고기구워 쌈싸먹는데 올려먹었습니다.
오늘 낮에 겉절이 또 해서 도시락 싸왔더니 도저히 못 먹겠네요.
어제 첨 먹을땐 향이 꽤 강하다고 느꼈는데 오늘은 질리기 직전이라 그런지 거의 고수 먹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평생 미나리 못 먹을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반찬에 손 하나도 안 대었어요.
그래서 궁금한 건데...
생으로 먹는 미나리와 익혀 먹는 미나리가 틀린가요?
미나리 데쳐서 무침해먹거나 미나리 전이나.. 등등 다른 걸로 먹으면 생채보단 나을 거 같은데...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려니 죄송해서요.
나름 생으로 먹으라고 하신 건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

IP : 203.229.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깨끗하고
    '07.4.30 1:08 PM (61.38.xxx.69)

    연하다고 그러셨겠죠.
    데쳐서 나물해 드시던지, 전으로 해 드세요.
    버리기보다는 드시는게 훨 낫지요.

  • 2. ..
    '07.4.30 1:17 PM (203.229.xxx.253)

    아.. 그래서 그러셨나보네요.... 깨끗하긴 했거든요....연한 지는 기준을 몰라서 모르겠구...
    오늘 가서 익혀 먹어야겠어요...^^

  • 3. ...
    '07.4.30 1:37 PM (211.224.xxx.135)

    저희두 식구 2명인데 미나리 한 줌씩 싸 주시네요...
    어차피 골면 버려야 될 것 같아서 전 주변 사람들 좀 나눠줍니다...
    신랑도 한 두번 먹다 손도 안대니..뭐.....
    그리고 어른들은 뭐라도 물어보는 걸 좋아한다고 하시네요
    죄송할 일이 아니지요
    저두 친정 엄마가 자꾸 말 걸고 뭐라도 물어보라고 하는데....
    시어머님과는 별로 말 섞고 싶지 않아서 그냥 저는 저대로 무쳐 먹습니다.

  • 4. 미나리
    '07.4.30 1:41 PM (122.202.xxx.53)

    출처가 어떻게 되든 100도시 끓는 물에 일단 잠깐 넣어 미나리 속의 혹 있을 수 있는
    벌레들을 죽여야 합니다
    그 벌레들 이름을 알면 아마 앞으로도 절대 생으로 먹지는 못하실 겁니다
    거ㅇ리, 실지ㅇ이등등

  • 5. 돌미나리
    '07.4.30 1:59 PM (221.148.xxx.23)

    일경우는 생으로 드심이 좋습니다. 쌈을 싸서 드시라고 한걸로 비춰봐서 돌미나리인듯하네요...
    본인이 드시기 그러면 남편분께 쥬스를 내서 드리세요...야쿠르트 넣고 갈아 드시면 술 많이 먹는 남자들에게는 최고랍니다.

  • 6. 위험
    '07.4.30 2:52 PM (210.180.xxx.126)

    저도 가끔 생으로 먹긴 합니다만 먹을때마다 찝찝한게 어찌 좀...
    거머리나 실지렁이는 눈에 보이기나 하지요, 디스토마 균이 있을 경우가 많답니다.
    그 말 듣고 보니 정말 그렇겠더라구요.

  • 7. 봄나물l
    '07.4.30 4:54 PM (125.182.xxx.254)

    미나리 작게 썰어 부침해 드세요(부추전이나 파전처럼 ) 많으시면 미나리 반죽을 김치냉장고 넣어 두시고 부쳐서 드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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