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아주르 스피디 사용하시는 분 어떤가요?

[가방]

30대 중반의 주부입니다.

여차저차 가방을 하나 선물 받을 기회가 생겼어요.


모노그램 스피디 25를 10년 가까이 잘 들고 다녔는데 나이도 있고, 요즘 큰 가방이 추세라 그런지

몇년 전부터 가방 살 기회가 되면 스피디 35를 구입해야겠다 생각했었거든요.
(정장보다는 세미정장, 캐주얼 옷을 많이 입기에
스피디 35의 추욱 늘어지는 그런 느낌이 좋아서요.)

한국 면세가 저렴할까? 미국 매장이 저렴할까 인터넷 찾아보다 다미에 아주르 스피디를 첨 봤네요.

여름이 다가와서 그런지 다미에 아주르 스피디30도 괜찮아보이는데,

아이보리 색상이라 금세 때가 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사이즈도 30이라 제가 생각했던 것도 작은감도 있구요)

이번에도 구입하면 10년 넘게 계속 들고 다닐텐데..그러기엔 색상이 무릴일까요?
(사실 다미에 문양이 별루라 그쪽라인은 생각 안했거든요.)


사진으로 본 게 전부라 실제로 보면 어떨지..

구입하셔서 사용하고 계신 분이나 실제 보신 분들 어떻게 보이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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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진으로 볼땐 별로였는데(저역시 다미에는 별로)
저번에 백화점 갔다가 보니까 예쁘더라구요
카우하이드가 완전히 다 태닝되면 좀 언발란스 할거 같긴 한데요
몸통(?) 때 타는건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몸통은 가죽이 아니니까 더러워지면 그때그때 닦으실수있고,
셀린 화이트로 있는데(루이랑 비슷한 재질) 때가 타진 않는거 같아요
다만 오래되니까 색이 좀 변한거 같긴 한데, 그게 마치 카우하이드 태닝되는것처럼 자연스러워보이던걸요. 아무튼 아주르 넘 예뻐요

[별로요]

아주르도 카우하이드 태닝되지 않나요?
얼마전 진품인지 가품인지 손잡이 태닝 된 아주르 봤는데
몸통은 허옇고 손잡이는 누런것이 이도 저도 아닌 아주 이상한 가방이었습니다.

[^^]

실제로도 보면 무척 이뻐요~ 저도 얼마전에 여행 다녀오면서 큰 스피디(35)사야지 하고 갔더니 녀석이 신상으로 나와있길래 한참 만져보고 왔는데 완전 산뜻하고 예쁘긴해요...그러나 아무래도 오랫동안 굴리면서 들만한 녀석은 아닌것 같아 그냥 모노그램 35 사기는 했어요. 새제품일땐 이쁜데 카우하이드 부분이 태닝되면 좀 이상할것도 같고, 가방 바닥에도 막 내려놓고 하는 제가 쓰기에는 하얀색이 심히 부담이라... 원글님 생각하시는 것 처럼 10년은 절대 무리일듯;; 아무튼 실제로 한번 보세요~ 진짜 이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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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글을 제가 제대로 안읽었나보네요^^;;;
10년은 무리지 싶어요. 첫 리플에 썼듯이 카우하이드 완전 태닝되면 좀..
그리고 에브리데이 백으로 쓰기에도 좀 무리가 있을거같아요

[가방]

원글입니다.
말씀들 넘 감사해요. 윗 분 말씀처럼 전 에브리데이 백으로 사용하기에 스피디가 넘 편하고
아무 옷에나 들고 다니기 편해 다른 디자인 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큰 다른 사이즈로 구입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오래 사용하기엔 아무래도 손잡이 태닝색때문에 어려울 듯 싶긴 하네요.
(사용하고 있는 10년 되어가는 스피디25도
손잡이 태닝되어 진해진 것 빼고는 아주 멀쩡하거든요.
5년이상 더 들고 다릴거 같아요.--;;)

근데 아주르가 그렇게 예쁘나요?
아이도 많이 컷고, 이젠 좀 얌전히 사용할 자신도 있긴한데...^^;;

[전]

만족해요...산지 얼마되지 않아서 태닝이나 오염은 말씀드릴건 없구요
다만 다미에 아주르는 25하고 30사이즈밖에 없다구 하던데요

[음]

저도 아주르 라인 얼마전에 구입했는데...
걍 모노 스피디를 더 들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전 이뻐요. 화면상으론 희끄무리 딩딩하게 나오긴 하는데
나름 이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