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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다..라는 순간 누구나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들게 마음이 힘든 시기들이요.
남으로부터의 잘못이 아니라 자기가 잘못해서 모든게 수포로 돌아가게 되어서
그래서 더 속상하고 쪽팔리고
나에게 그리고 주변에 안겨줘야할 실망감
그냥 모든게 다 끝나버렸으면 좋겠다라는 하잘것없는 어리석음
한주 시작하면서 무거운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요. 남에게 피해주는 일은 아니니 그나마 덜 괴로워야하나
그땐 딱 죽을것 같았는데 지나고나니 또 다른 삶이 있더라는 대답이 듣고 싶은가봐요.
1. 위로
'07.4.30 5:55 AM (67.84.xxx.150)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시간은 우리가 다그치지 않아도 지나간다고 합니다.
힘내세요!!2. 힘내세요.
'07.4.30 8:01 AM (61.38.xxx.69)지금 또한 지나가리라.
불변의 진리라 생각해요.3. 굴곡은
'07.4.30 9:33 AM (220.75.xxx.143)누구에게나.............
저 지난주부터 계속죽고싶습니다. 지금도 , 차라리 죽는게 편할것 같아요.
죽는거 하나도 겁안나는데, 문제는 남아있는 자식들이 천덕꾸러기가 된다는거.
해서 다시 살아야겠지요,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라는 말을 읊으며....4. 시간이 지나면
'07.4.30 2:31 PM (155.212.xxx.49)상황이 달라지지 않아도 맘먹기에 따라서 또 그럭저럭 괜찮아 져요.
저도 죽고 싶다 라는 생각 참 많이 하고 살아요. 어릴적부터 많이 했답니다.
지금은 좀 덜하는 편인데(삶이 편해서 가 아니라 정말 죽을려고 한참 생각했을때 마지막으로 부모님 생각이 났었어요. 그분들께 정말 못할짓 하는거 같아서.. 맘 보류(?) 했답니다. 죽더라도 부모님 가신후에 ㅡ.ㅡ;;)
지금도 그렇게 생각해요. 죽는것보다 사는것이 더 힘들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는거...
사는거 쉽지 않아요. 다들 태어났으니까.. 본능적으로 사는것이 더 좋다 라고 하지만.. 사실 사는것이 더 힘든거 아닐까요?
그렇지만요.. 어쩔수 없이 살아야 한다면.. 기운 내시고, 좀더 치열하게 살려고 해보세요.
저도 잘 안되지만.. 어차피 살아야 한다면 어쩔수 없잖아요 ^^;;
정말 좋은 말로 기분좋게 위로는 못드리구 ㅠ.ㅠ 그냥 제가 생각하는거 댓글 다는거에요..
제가 그렇거든요.
저도 요 며칠도.. 참 많이 우울하고..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고.. 정말 죽어버리고 싶어요.
그런데.. 죽는것도 쉽지 않고.. 사는것도 쉽지 않네요.. 이러나 저러나..
사는건.. 꾸준한 용기가 필요하고, 죽는건 정말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한거 같아요. 생명을 끊는다는건
(자기 자신이든 타인이든 하다 못해 벌레 한마리라도 ㅡ.ㅡ;) 큰 일이잖아요..
시간이 지나면.. 많이 잊혀진답니다. 기억하고 싶어도 흐릿해져요.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저도 그거 믿고.. 그냥 살아요...5. ...
'07.4.30 2:40 PM (125.177.xxx.9)작년에 제가 그랬어요
제 실수로 손해 엄청나게 보고 속 끓이고 우울증에 ..정신과도 가보고
집안일도 엉망이고 아이나 남편도 힘들어 하고
결국은 시간이 지나고 제가 밝아져야 하더군요 바쁘게 이것 저것 하고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면 자꾸 생각이 많아져서요
죽는거 보단 사는게 쉽더군요 아무나 죽는거 아니에요
날씨 따뜻하니 자꾸 나가보시고 맛있는거 먹고 좋은 사람 만나고 ..꽃화분이라도 사다 키워보세요 생기가 느껴지고 그래요6. 지나가겠지
'07.4.30 4:24 PM (68.148.xxx.117)맞아요. 피붙이... 내 가족이 없었으면 참 나쁜 생각도 많이 했을것 같아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인생사 새옹지마... 앞일은 어찌될지 모르는것 맞죠?
그저 평탄하게 오르막길만을 걷는 사람은 거의 없는거죠?
지금 낭떠러지같다고 앞으로 계속 추락만하지는 않겠죠?
바닥에 내동댕이쳐져서 몸이 산산이 깨어진데도 시간이 지나면 상처도 아물고
내려다보는 시선도 비난도 동정도 묵묵히 받아들일수 있게 되는거죠?
무엇보다... 내 자신을 비난하는것에서 자유로와질수 있을지...
잠들면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너무 한심해서 더 비참해집니다.
이렇게까지 형편없는줄 지금껏 살면서 몰랐다니.. 아무도 몰랐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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