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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개월 된 딸
밑에 글 보니 두 돌 지난 아간데 말을 어찌나 예쁘게 잘 하는지 너무 부럽네요
저희 애가 하는 말은 엄마 이거 하나에요 흑
여자 아이들은 말이 빠르다던데, 저희 애를 보니 그런 것도 아닌 가봐요
걷는 건 10개월에 발자국 떼어서 돌 때 잘 걸었는데
왜 말이 늦는건지...
제가 하는 말은 다 알아 듣고 행동 하는데
엄마라는 단어 하나로 뉘앙스를 다르게 해서 모든 의사표현을 하네요
물론 저야 엄마니까 다 알아 듣지만요^^
좀 빠르게 언니가 되어서 -이제 한 달 된 동생이 있거든요-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건지...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잠 들기 전 까지
중국말도 아닌 제 4계 말 인 것 같은 말로 하루 종일 종알 대기는 하거든요
어른들 말씀으론 그러다가 말 문 터지면 변호사 저리 가라 라고 하시던데...
제 걱정은 다른게 아니라
말은 하지만 표현력이 떨어지는 아이가 되는게 아닐까 싶어서요
현명하신 선배맘들 조언 주세요~
1. 이정희
'07.4.29 9:42 PM (58.120.xxx.206)요맘때 하루하루가 달라요... 아마도 24개월쯤 되면 왜 걱정했을까 할정도로 이쁘게 조잘될 걸요... 걱정하지 마세요.. 세상 모든 아이가 자로 잰듯 크지 않는답니다. 개인차가 있어요.. 말 느리다고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되는데.....
2. ^^
'07.4.29 10:20 PM (124.57.xxx.37)말 늦은거랑 표현력이 떨어지는 거랑 전혀 상관없어요
아이들 말하기 시작할때 점차적으로 말이 하나 하나 느는 느낌이 아니라
어느 순간에 갑자기 봇물 터지듯 말이 터지는 느낌이거든요 ^^
33개월즈음 되서야 말하기 시작한 조카 아이도 32개월까지는 말 거의 못하고
몇몇 단어만 할 줄 알았는데 33개월 되자 갑자기 말을 조잘 조잘 하더라구요 ^^
그때부터는.....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기가막혀서 어른들 황당하게 할때도 있고
그래요 ^^
두돌부터 세돌 사이 40개월 즈음까지 아이들마다 말하게 되는 시기들이
편차가 있으니까 늦다고 너무 초조해 하지 마세요3. 저랑 비슷
'07.4.30 7:56 AM (222.98.xxx.191)제 아이가 연년생 18개월 터울입니다.
우리딸 거의 몇가지 단어로 28개월까지 버티더니 어느날 갑자기 문장으로 말합니다. 정말로 한 일주일새에 갑자기 말이 늘어서 할머니들이 전화로 들으시면서 신기해하셨지요.
애들이 말이 안터져서 그렇지 속으로는 다 제말하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말씀들 하시더니 그 말씀이 맞으세요.
둘째 아들 지금 딱 20개월 됬습니다. 제대로하는 말은 엄마 밖에 없어요.
아빠는 어쩌다가 옹알거리는 말속에 들어있지만 엄마나 알아듣지요. ㅎㅎㅎ
그래도 걱정 안합니다. 제 누이도 말이 늦었으니 남자애는 오죽할까 싶어서요.4. ^^
'07.4.30 11:36 AM (211.204.xxx.33)제 아들래미도 님과 같은 만 19개월째인데 단어 몇개만 사용합니다
하지만 요즘 책 많이 보여달라고 하지 않나요??
남자애라서 그런지 잘은 몰라도 오토바이나 자전거 차 보면 아주 열광하면서
낱말카드 들고 와서 읽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님 말귀 다 알아먹는다면서요^^ 그럼 괜찮습니다
전 첫애라도 천천히 기다리는 편이에요 주위에서 재촉해서 그렇치만요5. 제 둘째
'07.4.30 10:31 PM (222.234.xxx.57)아들내미는...18개월인데 아직도 모든것이 엄마입니다
안녕하세요 다녀오셨어요 여보세요~~하라고 시키면 다 쏼라쏼라 ^^;;;;;;
아이들마다 다 다른것 같아요
말만 알아들으면 그냥 두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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