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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 시동생 부부... ㅎㅎ
두살 많은 손아래 동서가 자기 방어를 철저히?하려고, 또는 나름 내면의스트레스 해소방법?으로
제게 경우없이 할말 안할말 주절거리듯 들으라는 듯, 수준 이하의 소리를 너무 많이 해서...
제 맘에서 선을 그은지 오래인데요.
남들에겐 잘 보이고 싶어... 역시 하지 못할 일, 감당 안될 일을 지가 떠벌이곤
모두 제가 처리하게 우리집으로 돌려 보내네요.
시댁의 이런저런일들로 우울증세까지 있었는데
그중 반이상이 시동생부부가 주인공입니다.
제가 쑥맥이라? 만만했는지(전, 어이없고 기가차기도 하고 그리 처신하는인생이 가여워서 참았는데)
낯이 두꺼운지... 미안하다거나 양심에? 죄책감 같은것도 없어 보이고
내 보기엔 마냥 제 기분과 제 일신에 편함, 제 입만 압니다.
ㅎㅎ 나이값좀 하지... 아님 잘난척이나 말던가요...
교양부족에 배려라는 단어는 모르는 것 같은데... 본인들은 지 잘난줄만 알더라구요.
그러니... 말이 많고 말 실수 또한 많이 해서 처신 또또한 감당이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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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전에 시동생네가 해외 발령이 나서 외국에 살고 있어요.
흔히 후진국에가면 애들 국제학교 보내고 대저택에 하인 몇씩 거느리고 살 수 있다고 하는...^^
일이 있어서... 동서가 잠시 다녀가고 연달아 시동생도 잠시 다녀가며 동서가...
그곳에서의 생활들을 우리시아버님과 시작은댁 가족들 앞에서 숨도 안쉬고 헉헉거리며 자랑했답니다.
(제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ㅎㅎ,
작은집 아들은 치과 의사에 몇년전 며느리랑 손주 둘 캐나다2년반 유학하고 왔거든요)
3년 파견인데 겨우 6개월에... 아이 글로벌 교육 다시켰고, 하인 다섯 부리며 귀족 생활 한다고...
그러다 사촌 동서와 제 동서가 옥신각신 영어는 단기에 하는 공부가 아니라는 둥...
(그날 제겐 그 사촌동서가 부러워서 배아파 했다고합니다.^^)
바로 얼마 전에 있던 일이네요...
우리집, 대한민국 중산층?인 것 같은데...
두 동서 능력있는?서방님들 만나 맞벌이 안하고 잘 살았지만
저, 셀러리맨 남편과 12년 맞벌이 했고 나름 전문직 직장이였고...
학군 좋다는 곳에 그집들 처럼 50평이상은 아니지만... 집 장만해서 살며
아이 하나 나름 신경 써서 공부 잘하고 크고 있고
노후를 위한 재테크도 해서 속내를 보면 그집들 못지않을 재력도 있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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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아버님이 시골서 상경하셔서 우리집에 5일 머무르시는 동안
작은 아버님이 방문 하셨는데요...
술상 차려 드렸더니 주사를 하시는지...
시동생과 제 남편이 비교되지 않냐고...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아예 쳐다도 보지 말랬다고
그집 사는거 부러워 하면 안된다고
제 복이 고만큼이면 그걸 자족해야 주변 사람들이 피곤하지 않다고... ㅎㅎㅎ
그러면서, 우리 아들 영어는 잘 하냐고... 성적 좋냐고 물어 보시네요.
주요과목 다 잘한다고... 영어는 간혹 하나틀려 그렇지 학교 시험은 백점이지만
영어를 잘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그래서 걱정이라고 했더니...
자기 손녀 외고 준비해서 토플과 아비티 성적 잘 나왔다고 한다고...
(제가 성적 다 알고 있는데... 대원외고 입학이 꿈이고, 성남 외고라도 가야겠다며 공부하는거)
너희 애 하나키우니까 잘 알아서 하겠지만
공부가 인생에 다가 아니니까 형편도 안되는 걸 공부갖고 너무 애 잡지말랍니다.^^
우리 아버님... 제 눈치 보시더니 동생한테
너 술취한것 같다고 너무 늦었으니 어서 일어나라고하셔서... 그분 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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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말 함부러 하고 교만하고 남 배려할 줄 모르는것하며,
잘난척에 남 무시하는것 까지... 무슨 일에나 나서서 나대고
뒷감당은 하나도 한적이 없는 것 까지... 우리 시동생 부부와 아주 똑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사람들 맘속에 있는 미천한 저와 우리식구들... ㅎㅎ
(저도 나름 직장생활 오래해서, 불공평하거나 합리적이지 못하면...
또 매너 없으면 가차없이 따지고 분명한 거 좋아하는 세대인데...
시댁 내에선 그냥 참습니다. 언젠가는 터질까봐... 걱정도 됩니다.^^)
불쌍한 영혼들... 하며 씁쓸해서 속상해 하다가 82에 속풀이 했답니다.^^
그리고 당분간이나마 시동생네를 안보고 살 수 있는 것이 위로가 됩니다.
1. 실속
'07.4.28 5:57 PM (122.35.xxx.47)네.. 그냥 실속있게 사세요..
그냥 동서는 속된말로 저렴하고(^^)... 그릇이 얕다고 생각하고 넘기시고요...
아이들 교육은 마라톤인데... 술주정이나 한바탕 수다로 일희일비 할건 아니지요..
저도 직딩인데... 잘하고 계시다니 부럽사와요...(저 결혼 11년차^^)2. 코믹
'07.4.28 6:08 PM (210.181.xxx.241)글로벌 교육에 하인부리며 귀족생활... 참 듣기도 낯뜨겁네요
된사람은 아닌듯하니 그냥 내비두세요
겨우 3년 다녀와선 어쩔려구 그러는지 제가 좀 아슬아슬한 기분이 드네요 ㅎㅎ3. 부럽다
'07.4.28 6:13 PM (220.72.xxx.198)싸가지없는 우리 시동생은 시아버님 재산 자기앞으로 끌어 당겨두고 있고,
우리 애들은 공부 별로 못하고,
우리도 재테크 실패하여 앞날이 막막한데 그나마 님같으면 걱정도 안하고 살겠습니다.
님이 잘 살고 계신거에요.
그냥 삭혀 버리세요.4. 다행이네요.
'07.4.28 9:39 PM (220.75.xxx.170)작은 아버님이 그러시는거 보면 시동생부부도 변하지 않을거 같네요.
원글님이 참 실속있으면서도 많이 겸손하신분인가봐요.
속으로만 "흥!" 하시고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시는모습 보기 좋습니다.5. 다행이네요.
'07.4.28 9:41 PM (220.75.xxx.170)근데..솔직히 시동생부부가 전 부럽긴 하네요.
아이들 국제학교에 보내고 메이드도 여럿두고, 거기다 외국살이하면 한국의 집 전세로 돌리고 재테크도 가능할테구요.
제가 그릇인 작은건지, 원글님이 이해가 되면서도 그 잘난척 한다는 시동생부부의 현재 상황은 부럽긴합니다.6. 흥
'07.4.29 11:46 AM (121.175.xxx.20)참, 그 시동생 부부 한심한 사람들 같습니다.
어쨌든지 가까이 상종 안하고, 속내 절대로 안비치고 평생 사시길 바랍니다.
그런 사람들 가까이 있다간 어떤 식으로라도 *물 튈 확률이 많습니다.
말 한마디를 해도 남에게 상처 주는 말만 하지 않습니까.
저는 시동생 식구와 절연했습니다.
남편도 속이 다 시원해하죠. (피붙이니까 마음 편치 않을겁니다만)
시동생 행동이 어찌 그리도 시삼촌이 저의 시아버님께 잘난척 하시는거랑 똑같던지...7. 진짜 웃겨서...
'07.4.29 3:30 PM (221.126.xxx.204)저 글로벌 교육에 하인 다섯두고 귀족생활하던 주재원 마눌란데요.
제대로 된 사람들은 안 그러는데, 진짜 별볼일 없는 주재원 마누라들이 후진국국민이라고 무시하고 잘난척하고 꼴같지않아요. 목에 어찌나 힘주는지... 못봐주겠는 사람 많아요.
뭐 자랑할게 없어서 그런거 자랑하는지 모르겠네요.
부러워마세요. 동서 좀 모자란다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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