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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다 사주지는 않죠?
마트에 갔는데 무작정 지가 원하는 장난감 하나를 들고 사달라고 떼씁니다.
사전 약속 된것도 아니고 가격이 무려 5만원이나 하는거를 단숨에 사줄수는 없었어요.
엄마랑 약속된게 아니다..
무작정 떼쓰는건 안된다...
가격도 너무 비싸다...
저거 대신 다른걸 한번 골라봐라...
니가 정말 원하는건데 못사줘서 미안하다...
이게 제가 말로한 설명 다입니다.
계속되는 떼,눈물,잡고 늘어짐,
제말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럴때는 더이상 어떤말을 해야하나요?
1. ..
'07.4.27 8:31 PM (211.229.xxx.55)말로 설명을해보고...안되면 완전무시하고 내 볼일 봅니다.
2. ..
'07.4.27 8:35 PM (211.179.xxx.14)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그냥 무시 합니다.3. 아이가 조를때
'07.4.27 8:42 PM (122.100.xxx.21)무시하면 제 볼일이 제대로 안되요.
당연히 처음엔 무시하고 볼일을 봐봤는데 매번 반복되네여요.
그러니 무시하는 방법은 안통해요.
얼마나 울며 잡고 늘어지는지..
아무리 주위 의식 안할래도 큰소리고 징징거리면 어째야할지 난감하네요.
오늘은 상황이 종료되었는데
이런 경우가 쇼핑가면 빈번히 생기는 일이라
정말 좋은 방법 좀 제시해주세요.4. 아이가 조를때
'07.4.27 8:53 PM (122.100.xxx.21)미안하단 소리는 맨나중에 상황이 종료되고 난다음에 했어요.
그리고 하도 그러니 평상시에는 정말 쇼핑에 제외를 시킵니다.
한참 지난다음 저도 아들과 나란히 다정하게 쇼핑하고픈 마음이 동하는지라
(정말 다정하게 쇼핑하는 모자나 모녀를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한번 다녀보면 또 그럽니다.
참 난제입니다.5. 울고 늘어져도
'07.4.27 9:05 PM (121.131.xxx.127)타협하시면
교정이 어렵습니다.
독한 마음 먹고
볼일을 보지 마시고
데려 오세요
화 내시면 기싸움이 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울고 늘어지면
안고 데려오세요6. 저같아도
'07.4.27 9:09 PM (124.53.xxx.6)떼쓰면 타협하지 않고 볼일 안보고 집으로 돌아오겠어요...
아이들은 공공장소에선 엄마들이 화를 제대로 못낸다는걸 알고 더 막무가내로 군다네요...
떼쓸때마다 그냥 데려오면 아이가 자제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같은경우는 애들 어릴때부터 단호하게 잘 길들여놔서 울고 떼쓰고 하지 않구요...
8살이면 이제 좀 알 나이이니 떼쓰는 상황이 아닌 평상시에 갖고픈거 용돈을 모아서 사라고 권해주세요...
저같은경우 아이가 뭘 갖고파하면 간단한 심부름 시키고 용돈을 주고 하네요...
주로 버티컬 치고 닫는거 정리하기 등등...
자기돈 모아서 사보면 뿌듯해 하고 하던걸요...7. 가기전에
'07.4.27 11:13 PM (219.255.xxx.104)몇번씩 이야기 합니다.
오늘 마트에 가는 이유는 **** 사러 가는것이다.
너가 아무리 조르고 떼를 써도 엄마는 장난감을 사주지 않을것이다.
떼를 써서 얻는게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떼를 쓰는거에요.
혹시 매번 무시하시다가 비싼거 못사주고 대신 딴거를 사주셨던건 아니신가요?
무엇이든 마트에 가서 장난감을 사주기로 약속한 날이 아니면 사주지 마세요.
일단 그걸 미리 항상 이야기 하시고요.
그리고 장난감을 못사줘서 그게 미안한 일은 아닌거 같아요.
미안하다고 사과하시지 마세요.
윗분말씀처럼 스티커 모으기를 해서 100개를 모으면 사준다거나....
뭐 그런식으로 좀 규칙을 정해서 실천하시는게 나을듯 싶어요.8. 뽀로로
'07.4.28 8:41 AM (61.41.xxx.228)전 5세남아인데 한동안 문방구앞을 못 지나갔어요 그놈의 유캔도 땜시
근데 착한표모으기를 하고부터는 훨씬 좋아졌어요
8세한테 통할지는 모르지만 착한표를 몇장모아서 갓드래곤 사자하면 문방구나 마트에서도 구경만 하고 와요
윗님처럼 아이도 자기감정이 있는데 그걸 존중받는다고 느끼면 웬만큼 떼는 안 쓰느것같아요9. 대니맘
'07.4.28 3:49 PM (123.109.xxx.238)저희는 애가 아빠말을 잘듣고..좀 무서워도 해서..남편이 따끔하게 얘기헀어요..
가난한 친구들은 사고싶어도 못산다고..가지고 싶은거 있으면 잘 기억해두었다가 생일때 사자고..
그뒤로는 애가 장난감구경만 실컷하고..생일때 사자고 자기가 먼저 말해요..그 대신 생일땐 6-7만원짜리 고속열차도 사주고 그랬어요..지금 7살이랍니다..10. 아이 엄마
'07.4.28 5:47 PM (125.188.xxx.94)어디서 봤는데 안된다고 이유를 들어 얘기해도 떼쓰고 안되면 일 안보고 그냥 하던 일을 멈추고 집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여러번 그러다보면 사전에 약속된거 아니면 바로바로 생기지 않는다는 건 납득할 것 같아요. 비싸니까 다른걸로 타협하는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갈때마다 사줄 순 없지요.. 돈이 많아도 교육적으로 나쁠 것이니까...
저도 우리아이 자주 사주다가 아닌 것 같아서 요새는 안된다고 딱 자르고 착한일 하거나 여러번 이쁜 짓하거나 하면 하나 사준다고 약속하고 다음번 장보러 가면 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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