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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편해졌나봐요 저도 둘째가 슬슬 생각이..
힘들기도 힘들었구요.
아이가 지혼자 걷고 지몸 지가 추스린다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었는데
요 밑에 둘째 생긴 님과 리플들 보니 또 혼자 안절부절 못하네요.
애가 네살이라 주변에 엄마들 둘째 가져서 낳아서 이제 대충 3-4개월 되어가거든요.
난 절대 다신 아이 못키울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른집에 놀러가서 그집 둘째 분유도 대신 잠깐 먹여주고
안아서 토닥여주는데
어머 왜케 이쁜거에요
이렇게 조그맣던 시절이 있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오늘 보니 션-정혜영씨도 둘째 가졌단 기사도 나오고
정말 얼마전까진 경제적인 이유 대가며 안돼 했는데
직접 애기 안고 얼러보니
한번 척 보면 뭐 해줘야할지 감이 잡히는게
엄청 흔들리고 있습니다
모유 먹이면 돈도 별로 안들거 같고
올해가 황금돼지해라 유난히 여기저기서 아기소식이 들리니
더 그런가봐요
1. 험~
'07.4.27 6:09 PM (210.216.xxx.200)저.....저두 요즘 그런생각이....^^; 1년 육아휴직하고 작년에 복직.. 지금 아들래미 3살입니다...
많이 개구진데두 요즘 회사 건물에 꼬물이들 데리고 오는 엄마들 보면 왤케 부럽은지..
꼬물꼬물 엄마 찌찌 먹고 있는 녀석들보면 '어모나~~ 이뽀라~' 소리가 저절로 나오고..
신랑없이 20주 꼬박 입덧하고 살인적으로 살빠지고 ,26시간 진통해서 출산한건 까맣게
이자묵꼬 아가들만 보면 으찌나 이쁜지~
하지만 돈이 문제지요..친정엄마에겐 면목이 없어 둘째까지 봐달라는 말씀 절대로 못하고
에혀~ 그래서 요즘엔 허벅지 꼬집으면서 참고있사옵니다.. 아가들 이쁘지여~~에혀~2. 저두요
'07.4.27 8:33 PM (61.249.xxx.34)울 아들래미 24개월 들어갔는데.
저랑 같이 애기 낳았던 조리원 사람들은 둘째가 배에 있고.
우리애 가졌을때 22주부터 태아 한쪽 콩팥에 문제가 있다고 하도 그래서 부른 배를 잡고 서울까지 기차타고 뱅기타고 왔다갔다.
애기 콩팥 때문에 제왕절개 했는데..
눈 딱감고 둘째를 낳아야 하나 혼자서 고민 엄청 합니다.
고놈의 돈과 혼자서 둘을 키워야 하는것 땜에(애 아빠는 오후에 출근 한밤중에 퇴근) 고민만 쭈욱 하고 있어요.
아~~~~ 또 낳을것인가 말것인가.3. 둘째
'07.4.27 9:42 PM (59.11.xxx.131)저두 고민하다 덜컥 생겨서 낳았는데요.
너무 이쁩니다. 낳고 싶어서 낳은거 아닌데도 느무 이뻐서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이제 5개월됐는데 하루종일 물고 빨고 합니다..ㅎㅎㅎ4. 전
'07.4.27 10:47 PM (211.105.xxx.236)둘째를 낳고 비로소 셋 넷 씩 낳는 분들 맘을 알겠더라구요.
정말 완전 예뻐요.
저도 큰애가 좀 힘들게 한 편이었는데, 큰애와 비교해서 순하기까지..
게다가 얼마전엔 큰 아이 유치원 보내려고 아침 준비 하는데, 작은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가보려고 하는데, 금방 멈추기에 마저 준비하고 가보니..
큰 아이가 작은 아이랑 아기체육관으로 놀아주고 있더라구요.
큰 아이가 넘 이뻐서 한 참 안아줬습니다.
역시 둘째 낳길 잘했구나 합니다.
망설이신다면 함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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