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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때 신랑이 부르는 축가.

^^ 조회수 : 2,547
작성일 : 2007-04-27 11:14:33
결혼식때 신랑이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는데요..
유리상자-신부에게
한동준-너를 사랑해.등등
은 많이 들어봐서 좀 식상할것 같아서

유리상자-좋은날 이란 노래가 있던데.
혹시 식장에서 들어보신분 어떤가요?
가사는 참 맘에 들던데요..
제가 부르는것도 아닌데 제가 노래 선택을 하게되어서,,~^^
혹시 너무 어렵지 않은곡으로(신랑이 소화할수있을만한)
다른 축가곡들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결혼식이 코앞이라 정신없네요.~^^
<가사>
알고 있나요내가 사랑한 그대

아무래도 우리는천생 연분 인가봐요

울지말아요화장이 번지잖아요

조금만 더 참으면우린 영원히 태어나요

아무 걱정 말아요나 여기 있어요

아픈 상처도 슬픈 눈물도 이젠 없을 테니까

좋은날 좋은날 내가 지켜 드릴게요

좋은날 좋은날 이젠 외롭지 않아요

그대 보다도 나를 잘아는 사람은

아마 없을꺼에요 믿어요 내 삶에

커다란 선물은 그대죠@

알고 있나요 내가 사랑한 그대

그댈 만나기 위해 천번을 울었던 나를

너무 귀해서 훔쳐보기만 했던 날

이미 나의 심장은 그대 향해 뛰고 있었죠

힘들었음을 그대는 모르실테죠

하지만 그대 그 시간의 끝에 날 데려 온거죠

좋은날 좋은날 내가 지켜 드릴게요

좋은날 좋은이젠 외롭지 않아요

그대 보다도 나를 잘아는 사람은

아마 없을꺼에요 믿어요 내 삶에

커다란 선물은 그대죠

좋은내가 지켜 드릴게요

좋은날 좋은날 이젠 외롭지 않아요

우리 함께 하는 날 그 시간이 이젠

우리에게 남았죠 영원히 내 손을 잡고서

사랑을 믿어요
IP : 222.108.xxx.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4.27 11:21 AM (218.237.xxx.114)

    아로하도 결혼식장에서 들어봈었는데 좋더라구요^-^
    결혼 축하드리구요~ 평생 사랑하시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 2. 단이맘
    '07.4.27 11:22 AM (125.242.xxx.80)

    너무 멋질거같은데요? 축하드리구 예쁘게 사세요 ^^

  • 3. ^^
    '07.4.27 11:46 AM (211.111.xxx.228)

    ㅋㅋ 친구신랑이 대학때 락그룹 보칼이었거든여 대학가요제도 나가구 그랬더랬는데
    그래서 결혼식때 신랑이 직접 노래해준대서 다들 부러워 했거든요.
    결국 결혼식 당일 신랑이 넘 후달달 떨어서 ㅋㅋ 우황청심원먹고도 진정이 안되어
    다른 친구로 급 대체 했는데 혹시 모르니 축가 불러주실 다른 분도 우선 섭외해 두세요 ^^

  • 4. ㅎㅎ
    '07.4.27 11:52 AM (221.163.xxx.100)

    저희 남편도, 결혼식때 축가 불렀는데요, (제가 쫄라서)
    "신부에게"를 했어요.
    결혼 전날까지 친구들이랑 노래방가서 연습했다고 큰소리 뻥뻥 쳤었는데,

    첫 키를 너무 높게 잡아서 나중에 완전 돼지 목따는 소리까지 났다는,,ㅋㅋ
    덕분에, 부모님들께 인사드려서 숙연했던 분위기가 완전 코미디가 되어버렸어요,^^

    1년이 지난 지금도, 직장 동료들이 심심찮게 그때 일을 얘기하곤 하지요,쿨럭,ㅋ

  • 5. 원글
    '07.4.27 12:05 PM (222.108.xxx.14)

    아..보컬하신분도 떨려서 못불렀다니 은근히 걱정되네요..
    한번뿐인 결혼식 꼭 신랑한테 축가를 듣고싶은데.
    트레이닝을 많이 해야겠네요^^ ...!!!

  • 6. ..
    '07.4.27 12:20 PM (59.20.xxx.191)

    친구 결혼식날 여자후배들이 좋은날 불렀답니다 ㅋㅋ
    근데 식장에 마이크 상태가 이상해서인지 애들이 연습한만큼 못했어요..
    식장 마이크에 적응도 할겸 리허설이 좀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좋은날 축가로 괜찮았는데 혼자서 부르기엔 약간 어려울것 같기도 하고..
    축가 잘 고르시고 이쁜 결혼식 하세요~
    결혼 축하드려요~ ^^

  • 7. ...
    '07.4.27 1:14 PM (203.231.xxx.67)

    전 신랑이 축가불러줬습니다.
    이승환..화려하지 않은 고백...으로요
    물론..저희 신랑도..후덜덜..떨려하고 박자도 살짝쿵 틀리긴 했지만..그래도 평생 기억에 남습니다~
    꼭 불러달라 하세요~

  • 8. 저두 이승환
    '07.4.27 1:47 PM (141.223.xxx.125)

    저두 남편이 결혼식 때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 불러줬어요
    그 노래 그날 처음 들어본 노래인데 ^^;; 가사가 너무 감동적이여서 울었답니다.
    화려하지 않은 고백 추천!@@
    " 언젠가 그대에게 준 눈부신 꽃다발~
    그 빛도 향기도 머지않아 슬프게 시들고
    꽃보다 예쁜 지금 그대도 힘없이 지겠지만
    그 때엔 꽃과 다른 우리만의 정이 숨을 쉴꺼야~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말없이 약속할께
    그대 눈물이 마를 때까지 내가 지켜준다고
    멀고 먼 훗날 지금을 회상하면 짧은 입맞춤을 할 수 있다면~
    .....

  • 9. 고마워요
    '07.4.27 3:55 PM (220.69.xxx.144)

    저도 신랑이 축가 불러줬는데요
    박상민의 "고마워요"란 곡이 였어요
    다들 처음 듣는 노래라서 "이게 무슨 노래지?" 하면서 가사를 더 음미 하면서 들으셨다고 그러던데요
    이 노래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유리상자 좋은날은 동영상앨범 나올때 배경음악으로 나왔는데요 사람들이 이 노래도 좋았다고들 하셨어요)

    그리고 평소에 노래 잘하던 신랑인데 축가는 평소 실력 반도 안되게 불러서 구박했더니 제가 너무 울어서 맘이 안좋아서 그랬다고 계속 변명하고 있네요^^

  • 10. 원글
    '07.4.27 4:13 PM (222.108.xxx.14)

    방금 '화려하지 않은고백"이랑."아로하." 고마워요 노래들으면서
    가사 보고있는데 너무 너무 다 좋은노래네요..
    축가하면 신부에게만 생각했었는데
    행복한 고민중이네요^^.. 가사만 봐도 지금 설레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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