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후 감기가 너무 자주 걸리는데 무슨 원인이 있는건지..

감기 조회수 : 468
작성일 : 2007-04-26 12:30:34
제가 잔병이 별로 없는 체질이어서 감기 걸리는건 2년에 1번 정도?

막상 걸리더라도 금방 낫곤 했구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지금 2년 다 되어가요)

환절기마다 감기 걸리고 한겨울 강추위 오면 어김없이 걸리고

요즘 같은 일교차 큰 시기에 또 감기 걸려버리고..그리고 약먹어도 너무너무 오래가구요.

너무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네요. 그러면서 비염이 많이 심해졌구요.

면역력이 많이 약해진거겠죠?

그래서 왜 갑자기 그런건지 제가 대충 생각해보니

1. 새아파트에서 살아서 아무래도 환경 문제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목 간질, 코 막히고, 눈 건조 등등 요즘 같을때 심하구요.

2. 사는곳 공기가 안좋다, 전에 살던 곳도 뭐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근처에 산도 있었고
   다른곳에 비해 공기 괜찮은 편이었어요.
   지금 사는곳은 남부순환도로(통행량 최고죠~버스 소음도 대단하고) 바로 앞이에요.
  
3. 신랑이 담배를 피운다, 저희 친정 가족들 담배 피는 사람 한명도 없거든요.
   신랑이 짜증나게도 애연가라서 담배를 많이 피는데 그나마 베란다에서 피긴 하지만
   제가 담배연기에 민감해서 다 제 코로 들어와요, 그리고 화장실에서 볼일 보면서도 막 피우구요.
   차 타고 가다가도 피고 암튼 담배가 생활이니 같이 사는 제가 어찌 벗어날 방법이 없군요.


면역력에 좋다는 고추나 마늘 등 야채는 제가 아주 잘 먹는 편이라

골고루 음식 안먹고 불규칙적 생활 해서 그러는건 아닌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 3가지 이유 전부인것 같은데

이비인후과에 가니 비염이라고만 말하고 그냥 코세척 자주 하고 먼지 많지 않게 하란 말씀만 해요.

감기 잘 걸리고 비염 있으면 나중에 임신하고 낳아서 키울때 아이가 아토피 생기고 안좋다 소리 들으니 걱정이네요.

나중에 고생하기 전에 미리 조심하고 고쳐야할것 같고..

저처럼 갑자기 감기에 잘 걸리는 분들은 어떤 경우셨나요?

확 이사를 갈수도 없고 ...

IP : 211.226.xxx.1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4.26 1:13 PM (210.96.xxx.1)

    저도 결혼한지 만2년 좀 넘었는데.. 결혼한 해 가을 겨울 담해 봄까지
    저나 신랑이나 둘다 너무 골골했어요..
    심지어 신랑은 감기때문인지 고열에 병원가서 링겔까지 맞은적이 있구요...ㅡㅡ;
    그런데 희한하게도 작년 여름이후부터 지금까지 둘다 감기한번 걸린적 없답니다...
    저도 참 희한해서 원인이 몰까 생각했었는데...
    좀 덜따듯하게(?) 산게 답인것 같아요...
    저희 아파트가 처음에 중앙난방이었다가 작년부터 개별난방으로 바뀌었거든요...
    모 돈아낄려고 그런건 아니었는데 일정온도 정해놓으면 그온도가 유지되고 그러니까
    중앙난방일떄보다는 좀 덜따듯하게 지내게 되더라구요...(겨울에 위아래 긴옷 입는 정도)
    그리고 저희가 복도식아파트인데 복도쪽이 침실이라 외풍이 좀 있어 결혼한 첫 해
    옥매트를 틀고 살았는데 저번 겨울에는 이용을 안했구요..
    암튼 너무 따듯하게 사는 것이 몸의 면역력을 더 감소시키는게 아닐까 싶어요…
    (저희 친정집이 한옥집인데 결혼전엔 몰랐는데 결혼후 가면 집안이 좀 춥더라구요…
    물론 결혼전엔 감기 잘 안걸렸구요…)

  • 2. mapssi
    '07.4.26 1:52 PM (211.54.xxx.219)

    고생이 많겠네요~저도 알레르기 체질이라 매일 비염에 병원가면 약만먹고~
    의사샘말씀이 환경을 바꾸는수밖에 없데요~
    그것이 어려우니 조심할 수밖에요~
    일단 집안환경을 잘 점검해보세요~곰팡이핀곳은 없는지 먼지가 많이나는
    알레르기 일으키는 물질은 없는지~
    최대한 환경을 좋게하고 차가운 공기가 비염에 안좋으니까
    요즘같은 봄날은 코에 찬바람 안쏘이게 잘 조절하고
    상태가 안좋아진듯하면 식염수로 코세척하는 주사기로(약국에서 구입)
    코세척하고 따뜻한물 마셔주고...
    지도 비염땜에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지금은 무조건 조심합니다.
    비염 정말 골치아프고 맘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평생 조심하며 살아야 합니다.
    약 지긋지긋하고 많이 먹으면 여러가지 않좋으니까 항상 조심하세요~
    (아참 그리고 목이 남들보다 부어있는듯 하면 갑상선기능검사도 한번 해보세요.
    감기 자주걸리고 잘 안나으면~ 비염환자는 조심하지 않아 비염이 심해지만 감기약
    처방받아 자주먹고 하다보니 갑상선의 이상도 오는듯해요~저의 경험이에요~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4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4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