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선, 소개팅 시 밥값, 차값 비용에 대한 생각...
아..저는 여자이구요.
소개팅시 남자가 무조건 돈을 내야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는 절대 아닙니다.
예전 남자친구들과의 데이트때도 항상 절반씩 계산하고
남자친구 차를 많이 타고 다니는 상황에선 주유비도 내준적 있거든요.
근데 저는 첫만남에서 여자가 마음에 들었을 경우 남자가 좀 더 게산을 해주는게 매너라 생각하거든요.
지금가지 경험을 보면 남자들 여자가 마음에 들면
첫만남에서 여자가 계산하겠다 그래도 남자가 우겨서 계산하더라구요.
물론 여자가 마음에 안들었을 경우엔 둘이 똑같이 반반 내는게 맞겠죠.
지난주 소개팅에서 둘이합쳐 차값 7천원 - 남자가 계산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먹자고 해서 둘이 합쳐 1만 5천원 - 제가 계산하겠다 그러니 말리지 않더군요.
이 경우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랬다면 저는 그냥 이해합니다.
그런데 남자쪽에서 호감을 보이며 자꾸 만나자 그러는데 첫만남에서부터 비용 계산하는 스타일 보고
호감도 급하락하네요.
마음에 드는 여자와의 첫만남에서 2만 2천원 쓰는게 그리 아까웠는지..
남자가 쫀쫀할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아주 오래전 이런일이 있었어요.
서로 약간의 호감을 가지고 몇달 만나던 남자였는데(무려 저보다 7살 연상)
그남자가 저랑 만나는 이유를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다른 여자들 만나면 남자인 자기가 돈을 더 쓰게 되는데.
저는 거의 비용을 절반씩 계산하겠다 해주니 부담없어서 만난다고... 헐~~~
제가 사실 누군가를 만날때 계산을 잘하는 스타일이긴 했지만.
나이도 저보다 훨 많고 직장도 소위대기업에 학교도 우리나라에서 최고학부를 나온 남자가
이리 쫀쫀하다니..
기겁을하고 그남자 그뒤로 안만났어요. ^^;;
그 이후로는 남자들 만날때 계산에 대해서 신경 쓰이더라구요.
혹시 이남자도 내가 돈을 잘 게산해서 나에게 큰 호감 없이 부담없어서 만나는걸까 하고.
그일 이후로 저는 남자가 첫만남에서 돈을 자기가 더 부담하려고 하는지 아닌지를 살펴보고.
첫만남에서 여자가 마음에 들었음에도 여자한테 반반 부담하게 하는 남자는 다음에
만나자고 연락이 와도 호감도가 급하락해서 만나기 싫어지더라구요.
이런 제 생각이 잘못된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여쭤보아요..^^;;
1. 지나가다
'07.4.26 11:25 AM (59.187.xxx.136)마음 가는데 돈간다고...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대부분 남자들 자기 맘에 드는 여자면 돈쓰는거 아까워 하지 않는것같구요..
첫만남에 그 정도 금액이면 충분히 남자가 내실수 있는 부분인것같은데요...매너상..2. ..
'07.4.26 11:27 AM (203.255.xxx.180)원글이에요.
그쳐. 큰돈도 아니고 2만2천원...
남자가 만나자고 하는데 그냥 안만날까봐요.
저한테 큰 호감 없는듯해서.
지금까지 제 경험상 여자가 맘에 들면 첫만남에서 남자가 비용 전부 계산하려 하던데..3. 다음엔
'07.4.26 11:36 AM (219.255.xxx.253)남자와의 첫만남에서 모든걸 상대남자가 다 내도록 여유를 부려보셔요.
그리고 한동안 만나다 나중에 나중에 차값 내시구요.4. 저도
'07.4.26 11:38 AM (136.159.xxx.20)최근에 두번인가 (따로따로)만난적 있는데..
첫 사람은.. 커피만 마셔서.. 남자가 내고...
사실 전 맘에 안들어서 다시 안만날 작정이라서.. 반반 부담하려했어요.
또 만날거면 담에 내가 내도 되니까 그냥 있을텐데,
처음 보면서 "이번이 마지막이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니까요.
(남자가 그 다음에 연락해서 내가 안보고 싶다고 그러면 남자도 그냥 돈만 날렸다고 생각할까봐..)
두번째 본 사람은..
찻값 자기가 내고..(요즘은 차값도 좀 비싸쟎아요)
2차로 호프집 같은데 갔는데 2만원쯤 나왔는데,
이때도 다시 안볼생각에..ㅠㅠ
나도 내가 돈 다내기는 아깝고 그래서
만원짜리 하나꺼내서 같이 계산하라고 줬어요.
괜챦다고 하다가 그냥 받던데..
남자가 그부분에서 굉장히 감동받더라고요..^^
지금 저도 나잇대가 있고 그 남자도 선같은것 무지 많이 봤던것 같던데
여자가 그런적 처음이라고...
난 요즘 사람들 많이 그러는줄 알았는데..
전 사실 그사람이 맘에 들었음 남자가 다 내게 하고
"담에 제가 살께요" 이렇게 말하고 싶었는데...
깔끔하게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낸거죠...ㅠㅠ
아, 그런데 전 도대체 언제나 괜챦은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요???5. ..
'07.4.26 11:38 AM (203.255.xxx.180)다음엔님..
정말 남자한테 한동안 부담하도록 해도 괜찮을까요?
제가 성격상 남한테 얻어먹는걸 부담스러워해서 거의 반반 제가 내거든요.
남자한테 비용 계산하게 내버려두면 남자들이 이기적이라 생각하진 않을까 싶어서..6. 저는
'07.4.26 11:45 AM (125.176.xxx.17)예전엔 일부 부담하다가 요즘엔 그 머리쓰는게 너무 피곤해서 그냥 넘어가 버립니다. ㅠㅠ
이번걸 내가 내는 게 나을라나, 밥을 내는 게 나을라나, 아니면 돈을 밀어줄까 그런 거요.;7. 여자가
'07.4.26 11:49 AM (211.229.xxx.211)한번 얻어먹고 한번 내면 대게 다 좋아하더라구요
자기돈 굳어서 좋은 게 아니라
그저 앉아서 얻어먹기만 하는게 아닌 속이 찬여자라고 여자에 대한 호감이 상승하던데요
전 운이 좋았는지 일단 처음 만났으니 남자가 다 부담하는게 매너다 이런 남자들만 만났어요
전 또 성격이 여자라고 계속 얻어먹기만 하면 속이 편한 스타일이 아니라
한번 얻어먹으면 한번 냈구요
좀 친해지면 나중에 그런 소리하더라구요
첨 만나서 뭐 얻어먹어서 기분 참 좋았다고
대게 여자들은 처음 만난날은 당연히 얻어먹으려니 하고나오고
자기도 쓸 생각하긴 하지만 너므 낼름 받아먹고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심지어 남자가 돈안쓰려고 한다고 매너 없는 남자로 몰아붙이거나
심지어 맛잇는거 얻어먹으려고 남자 소개받는사람도 있다던데
반은 부담 하려는 제가 매우 신선했대요
자기는 여자 처음 만나 자리서 얻어먹어본건 처음이라고
그런데 ..
자기가 7천원썼는데 그담에 15000원 나온거 선뜻 부담시키는건 좀 그러네요
대충 액수 계산해서 이번거까지 제가 낼테니 3차 내세요 하던지 오늘은 제가 다 쓸테니
담에 밥사주세요 해도 될것 같은데요..
저라면 별로8. 어렸을때..
'07.4.26 12:03 PM (122.36.xxx.161)정말 맘에 들면 절대 돈 못쓰게 한다던데요.. 여자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이건 제가 대학교때 동기 남자애한테 들은 얘기에요..
너무 어리고 유치한가요?
남자들 성격나름인거 같아요...그치만 첨 만난 날은 여자가 차값정도만 내면 되지 싶은데요..9. 아님
'07.4.26 12:53 PM (61.73.xxx.109)남자가 별로네요.
돈을 쓰고 안쓰고를 떠나서 첫자리에서 그랬다는 것이오10. 음
'07.4.26 1:28 PM (222.101.xxx.66)한번만 더 만나보시는건 어떠세요?
남자들도 여자를 한번 떠보는 경우도 있다하던데요
계산을 하는지 안하는지 살펴본건지
다음번에 또 그런식이라면 안만나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