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구몬수학 유아부터 해보신분

구몬 조회수 : 716
작성일 : 2007-04-25 13:09:44
구몬수학 가장 처음단계가 1부터 10까지 공부하는거라고 나와있더라구요.
우리아이는 33개월인데 1-10까지는 알아요.
요즘에 11 이후를 이해하는 중이구요.
후기를 보니 구몬수학에서 1부터 10까지를 8개월 동안 배운다해서 답답하다던데
전 오히려 그렇게 느긋하게 하는게 부담없고 좋을거같은데요
공부도 스티커로 붙여가며 수의개념 익히는거 같고
제가 이런걸 하려는건
우리아이는 어린이집에 안다녀요
제가 전업주부이기도 하고 더 데리고 있고싶구요
집에서 천천히 수의 개념부터 익히고
학교진도와는 관계없이 덧셈-곱셈-방정식-함수 이런식으로 쭉 물흐르듯 이어지는 시스템이
좋아서 한번 해볼까 싶은데요
아이가 잘만 따라와준다면 초등학교때 중,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터득할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1부터 10까지를 한달에 2만7천원 내면서 8개월 배우느니
내가 숫자 책한권 사서 천천히 가르쳐볼까 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정해진 시스템대로 놀듯이 구몬같은거 시킬까 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혹시 해보신분이나 교사이셨던분 계시면
유아가 하기에 괜찮은지 좀 알려주세요.
IP : 222.101.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5 1:23 PM (211.179.xxx.14)

    구몬은 능력별 학습니에요.
    1부터 10까지 8개월 걸렸다는 그 아이는 능력이 그 정도라 그랬다는 얘기지
    누구나 일률적으로 8개월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제 아이는 40개월 약간 넘어 시작했는데 반복 한 번만 하고 금새 10까지 떼고 11부터 들어갔어요.
    더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모를 정도로 시작 한다면 더 걸리겠지요.

  • 2. -.-
    '07.4.25 4:06 PM (219.240.xxx.122)

    구몬 학습지 교사도 했고 웅진 학습지 교사도 했습니다...

    구몬하면서는 솔직한 말로 '이거 오래 하면 애들 바보 만드는거구나..'했답니다.
    애들이 학년 올라가면서 수의 개념은 모르고 수학 지겨워하는 것이
    이것 때문이라고 절절히 깨달았어요.

    그러다 수년후 웅진하게 되었는데 너무 놀란게 수학이었어요.
    유명한 수학학자가 만들었잖아요.창의력이란 개념을 확실히 알았어요.ㅠ.ㅠ
    그래서 학습지가 그저그런게 아니란 거 알았어요. 흐유...
    구몬이나 눈높이는 그게그거 한핏줄이니..우리나라 애들 수년간 수학 싫어하게 만든
    원인이 아닌지 고민됩니다.
    수학은요,숫자를 가르치게 셈을 가르치는게 아니에요.
    수의 개념,종합적인 사고를 가르치는 거에요.
    숫자 좌르륵~나오면서 빠르게 셈하는거 일찍 가르치는건 정말정말 말리고 싶어요.ㅠ.ㅠ

  • 3. 제경우
    '07.4.25 8:51 PM (121.133.xxx.171)

    가격대비 별 내용 없는 교재에 회의를 느끼면서도 꾸준히 연산 학습지를 6년 시켰는데요,
    지나고 나서 보니 중도하차 안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연산은 수학문제를 다루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조각을 하기 위해 연장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기술이 필요한 것처럼 연산도 일종의 그런 능력이죠. 창의적인 사고력은 독서나 타고난 능력, 경험에서 나오구요..수학을 잘하는데는 이 두가지 능력이 다 필요하지요. 똑같은 문제를 같은 방법으로 풀어도 어떤 아이는 5분 걸리고, 어떤 아이는 10분 걸리는데, 푸는 과정에서 연산 실력이 시간 차이를 만들게 되지요. 고등 수학은 풀줄 알아도시간 내에 못풀어 내는 경우가 많잖아요..

  • 4. ..
    '07.4.25 10:26 PM (220.76.xxx.115)

    수학은요..
    연산 도형 문장제 모두 다루는 종합 학습입니다

    엄마들이 실수하기 쉬운 게
    구몬이나 눈높이 하나, 혹은 웅진이나 재능 하나 하고 안심하는 거지요
    그러구선 아이나 학습지 탓으로 돌리면 좀 .. 그렇지요

    그리고 그 수학학자분이요.. 모 학습지에 계실 땐 거기가 최고라 하구
    다른 학습지로 옮겨서는 여기가 최고라고 한 분 아니신가요..

    각 학습지들 나름 열심히 교재 연구해서 만드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비슷한 특성의 문제집 역시 시중에 나와있구요

    엄마가 아이 진도 맞춰 잘 뺄 수 있고 가능한 한 규칙적으로 풀릴 수 있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 5. ...
    '07.4.26 10:07 AM (59.4.xxx.164)

    연산은 수학의 기본아닌가요???그런 기본도 없이 무슨 창의력을 논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