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씁쓸한 인간관계....

@@ 조회수 : 4,239
작성일 : 2007-04-25 11:31:06

여기는 아주 좁은 동네이다....  사는 사람도 만나는 사람도 한정되 있다보니 당연히 소문도 많고

서로 서로 인관간계에 몸을 사리게 된다.. 작년가을 어쩌다 원래 안면정도 있던 사람들과 매주 2일정도

만나서 같이 운동을 하게 되었다. 나는 운동할때 그저 편한 옷차림,튀지 않은 옷차림이면 된다고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닌가보다... 그 사람들은 항상 옷도 바꿔입고나오고 모자도 바꿔쓰고 다녔다.

그런가보다.. 했다..사실 그 2사람들 다 무지 뚱뚱하다... 뭘 입어도 좀 그렇다...

근데 그 사람들은 내 옷차림이 촌스럽다고 생각했나보다..  

(나도 명품도 있고 화려한 옷도 있다..근데 운동갈때는 사용할수가 없었다)

매일 그 옷이 그 옷이고 수수한 차림이라서..

그 사람들이나 나나 비슷한 신세지만 그 들은 쓰고 사는 스타일이고 나는 모으고 산다..사실 재산은

내가 훨씬 더 많고(일단 살고 있는 부동산으로 봐서)  노후대비하면서 살고 있다..

그리고 그 사람들한테 밥한그릇 얻어먹지 않았다..

식사하면 내가 밥값을 냈다..(난 아끼고 살지만 남한테 인색하게 굴지말자가 머리속에 박혀있다..)

근데 우연히 다른사람에게서 그 사람들이 나더러 촌스러워서 같이 못다니겠다고 했단다....



40대에 외모로 인간관계를 가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정을 주려는 내가 한심하다...

  사회에서 나이들어서 만나는 샤람들에게 과연 진정한 인관관계는 없는가요?  

  여자는 나이 40에도 외모로 승부를 걸어야 하나요?

IP : 61.48.xxx.14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5 11:33 AM (125.241.xxx.3)

    신경쓸 필요 있나요?
    나도 항상 같은 옷 입고 운동 갔는데 다들 60대 아줌마라서 그런지 별 신경 안쓰던데~
    그 사람들이 이상한 듯...
    운동하러 왔으면 운동만 하기 편한 복장이면 되는 거 아닌가요?
    신경쓰지 마삼...

  • 2. ..
    '07.4.25 11:34 AM (210.205.xxx.195)

    사회에서 만난사람 아니고 학교다닐때 알았던 친구들도 그렇게 뒷통수 때리는 사람 있더라구요..
    힘내세요!!
    아니면 아주 화려하게 한 번 차리고 나가셔서 본때를 보여주시던지요~

  • 3. 전요
    '07.4.25 11:36 AM (211.226.xxx.174)

    보통 일상생활에서야 그렇다쳐도 운동할때 화장 너무 하고 옷도 이쁘게 차려입고
    하시는 분들 보면 솔직히 좀 웃겨요..ㅠ.ㅠ
    운동하는데 뭔 화장이고...옷은 운동복인지 나들이용인지 분간 안갈 정도인 분들 많던데요.
    살아가는 것도 그렇지만 뭐든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그에 맞추어 살자고 든다면
    정말 불행할 것 같아요.
    마음이 편해야지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사실 정말 좋은사람도 많긴 하지만 제 경우에도 정을 깊히 줄 정도인
    경우는 흔치 않은 것 같아요. 친하긴 해도 뭔가 속속들이 드러놓기엔 부담스런...
    그냥 어느정도 어울리면서 지내시되 그들에게 원글님 자신을 끼워 맞추려고 힘들게 하진
    마세요.^^
    지금 원글님 그들보다 훨씬 낫잖아요. ^^

  • 4. ..
    '07.4.25 11:44 AM (220.64.xxx.168)

    상대하지 마세요

  • 5. 외모
    '07.4.25 11:51 AM (125.129.xxx.49)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경우에요.겉외모보다 내실을 키우자.솔직히 경제적인것도 제자신을 낮추면서,있는척하지 않아요.대신 밥값이나 기타 들어가는 비용은 제가 주로 내죠.
    근데 제친구 몇몇도 그렇고,시누도 저를 아주 우습게 여기더라구요.
    학교다닐때 나이트며 놀러갈때는 저를 쏙 뺴놓거나,같이 가게되면 옷 잘입고 오라고 성질을 내는거에요.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그러면서 돈빌릴일 있으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저한테 전화해서 사정하구.
    겉모습으로 평가하는 사람들 참 한심해요.

  • 6. 살아
    '07.4.25 11:51 AM (58.143.xxx.76)

    가는 사고가 맞지 안는데 뭐그리 신경 쓰나요
    상대하지 마세요

  • 7. 진짜
    '07.4.25 11:56 AM (58.225.xxx.68)

    우습더군요.. 우리 동네에도 운동할때 차려입고 가는 사람 봤는데요.. 우습더군요.. 멋내러 다니나봐요.. 저도 운동할때 그냥 흰면티셔츠 하나 입습니다.. 운동할땐 갖고 있는 옷중에서도 낡고 땀흡수가 잘되는 옷을 입게 되더라구요.. 저만 좋음 돼죠.. 신경쓰지 마세요..

  • 8. 화장
    '07.4.25 11:59 AM (125.186.xxx.22)

    운동할때 화장하고 향수 뿌리는 사람들 ..사실 좀 그렇죠?

  • 9. 헉..
    '07.4.25 12:04 PM (220.118.xxx.210)

    땀 흘리면서 운동하는데 무신 멋 부릴 일 있나요?
    그런 사람들한테 아무거도 사주시지 마세요.참내....

  • 10. 그래도
    '07.4.25 12:18 PM (136.159.xxx.20)

    다행이지 않아요?
    원글님이 원래 가지신 분이니까요.

    오히려 정말 없는 사람들이
    남에게 없어보일까봐
    자존심때문에
    더 꾸미고 다닐수도 있고...
    원글님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그럴수도 있고요.

    어쨌든.. 그렇게 남 뒷얘기 하는건 잘못된거지요.

  • 11. 자신
    '07.4.25 12:18 PM (211.202.xxx.173)

    그런 사람 속을 깊숙히 들여다보면 자기자신에 대한 자신이
    없어서 그래요. 아무리 아닌 척해도 그렇더라구요.
    정말 있는 그대로의 자신한테 자신이 있는 사람은
    그런 식으로 운동할 때조차 돈으로 꾸미고 다니진 않을 테죠.
    그냥 불쌍하게 여겨 주세요.

  • 12. 근데
    '07.4.25 12:53 PM (125.131.xxx.146)

    그런 이야기 전해주는 사람들도 나쁩니다.

  • 13. 운동할때도
    '07.4.25 2:05 PM (125.181.xxx.221)

    그렇지만
    특히 마트갔을때...
    아니 거기 무슨 패선쇼하는곳도 아니고
    다들 차림이...@@
    마트는 그냥 장보러 나온곳인데......
    여자들 차림새가 유난스러워서 난감했음...

  • 14. 내버려
    '07.4.25 2:46 PM (222.106.xxx.161)

    두3.

  • 15. ..
    '07.4.25 3:20 PM (210.94.xxx.51)

    그냥 븅*들이다 생각하세요. 못났네요들..

  • 16. ...
    '07.4.25 3:54 PM (222.233.xxx.180)

    열등감이 있는 분들 같아요... 불쌍히 여겨주시고,
    피곤하시면 거리를 두고 멀어지세요..
    왜 헬스장에서 화장 곱게 하고 런닝머신 타는 사람 이해가 안가요.. 땀이랑 석여서 그거 다
    피부에 스며들텐데...

  • 17. 이간질
    '07.4.25 4:13 PM (125.129.xxx.49)

    맞아요.그런말 전하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제주위에도 그런 사람이 있는데,나 위하는것처럼 매번 그런식으로 말을 전하더라구요.
    맨처음엔 그런말 한 사람이 미웠는데,나중엔 그말 전하는 사람이 더 싫어지더라구요.

  • 18. 뭐가
    '07.4.25 4:50 PM (75.80.xxx.35)

    아쉬워서 그런 사람하고 다닙니까?
    그런사람 들은 친구가 돼도 걱정 입니다.
    서서히 멀리 하세요.

  • 19. 원글
    '07.4.25 5:42 PM (221.221.xxx.58)

    글 올린 사람입니다. 세상사람들이 다 나 같지 않는가부다 무지 속상했구

    나만 바보된듯한 느낌에 힘드었습니다.

    여기에 여러분들이 올린 댓글에 많은 힘을 얻었어요..

    열심히 운동하고 즐겁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 joreauva
    '07.4.25 8:13 PM (121.141.xxx.39)

    저도 운동하는 사람으로써 한마디
    저도 수수하게 입고 멋내지도 않고 화장도 안하고 다녔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햇볓이 저를 가만두지 않더라구요
    저는 학교 다닐때부터 화장하는걸 무지 싫어했거든요
    기미가 생기니까 이거저거 가릴겨를이 없이 화장을 하게되요
    님들이 이상하다고 할정도로 두껍지는 않지만 점점더 두꺼워지고 있네요
    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심......

  • 21. 자신감이 문제
    '07.4.25 8:30 PM (221.140.xxx.44)

    비교 당연히 하고 살지만 당당하기만 하다면 그리 크게 상심할 일은 아닌듯 싶어요.
    님께서도 재산으로 비교하면 그네들이 실속없어 보이지 않았나 싶은데 그러거나 말거나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마시고 늘상 하던대로 하시다가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한 듯 할 때 멋지게 변신하심 더 좋을것 같아요.
    관계에 크게 미치는 영향 없으면 그녀들의 말은 무시하고 더 좋은 성격을 발휘하심 님께서 더 빛이 날꺼고 시간이 지나면 님의 진가가 옷이 아니어도 나타나니까 자신감 잃지 마세요.
    그렇다고 너무 스타일에 소흘하심 전체적인 균형이 없어 보이니 소흘히 하진 마시구요.

  • 22. ...
    '07.4.26 9:58 AM (75.2.xxx.10)

    열등감잇는 사람들이
    겉모양에 상당한 신경을 쓴다고
    생각하시면 일단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