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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생각일까요..?
별거 아니면 별거 아니라 쳐도..
어려운 환경에서 자수성가 잘해서 직장생활 잘 하는 남편과 그걸 자랑스러워하는
시어머니. 오직 공부와 머리하나로 모든 난관을 잘 헤쳐나온 건 감사한 일이긴 한데..
말끝마다 시어머니, 애비는 돈 버는 재주 없어, 돈에 대핸 몰라, 우린 돈없이 살아..
남편도 허구헌날 큰 돈은 없어도 되니 그냥 맘편히 살아...
재작년 아파트 팔때도 그냥 상투잡았다 생각하고 팔아..
매사가 돈에 대해 그냥 그럭저럭이고 안벌리는 사람들이라는 뉘앙스로
말하는게 아주 짜증나 죽겠어요
물론 편한 마음이 되자고 하는 말인건 알지만 말이 씨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굳이 돈없이 살자는 식으로 말하는게 도무지..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몰라도 집 구입도 적절하지 않은 시기에 4년 전, 했다가
파는것도 오르기전에 판것 같고.. 지금도 그렇고..
매사가 마음에 안드는 거에요
아이 돌잔치에서도 꼭 돈이나 뭐 그런 물품 집는때도 시모,일부러 상을 멀리 치워서
아이 연필잡게 하고..;;; (물론 우습게 생각하면 그런거지만 기분나쁘게 생각하다보니
계속..)
요새 심신이 너무 피곤해서 자꾸 이런 생각만 드는지.. 그렇네요
1. 그냥
'07.4.25 11:09 AM (59.23.xxx.23)계속 흘려 들을 수 없다면 논리적으로 듣는 사람의
마음이 불편하다는 뜻을 꼭 전하세요.
상대방이 기분 상하지 않게 반드시 설득력있는 말로요.2. 말이
'07.4.25 11:41 AM (220.64.xxx.168)얼마나 중요한데요.
말을 하면 주위사람도 듣고 말한 본인도 듣습니다. 그것이 머리에 들어가고 마음에 남습니다.
정말 저희 시어른+시댁 양가 친척분들 모두 부정적 사고 소극적 사고 없이살아온 사람들의 마인드예요.
매일 모이면 사건사고 사기당한 주위사람들 이야기 뿐이었어요. 그런 이야기에 위안을 받고 살아온듯.
그리고 사기 안당하고 내집에서 입에 풀칠하고 사는게 최고다. 더 바라면 사기당한다..매일 이런 얘기.
예금도 제일 이자 싼거만 들고..이게 좋다..이자 비싼거 비과세 알아보는걸 안좋게 보고..
왜그렇게 골치아프게 사냐는 둥..보험이나 적금 적은 금액이라도 우리가 그럴 돈이 어딨냐구 하시구..
그러면서 외식비 1, 20만원 정도는 서로 내려고 다투시고..
정말 제 기준으로는 이해가 안가고 너무나 어리석게만 느껴졌지요..꼭 하루살이 같다고 할까요??
그중 제일 문제는 말 이었습니다.
부정적인 언어사용..
지금은 어머님이 저의 전도로 교회에 다니시면서 정말 180도는 아니라도 100도 정도는 바뀌셨어요.
아버님하고 시동생은 아직도 그렇지만..어머님이 바뀌시니 예전같지는 않으시더라구요.
영 안 바뀔것 같았던 분들이 조금씩 또 많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또 그냥 넘기지 마시구요..한마디라도 좋은 대답을 해보세요.
"돈 벌어서 좋은데 쓰면 좋지요 어머님~" "비상시 쓸 돈 모아두면 마음이 편하잖아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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