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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짓이란게 이런거군요..

이것이바로 조회수 : 3,589
작성일 : 2007-04-25 09:46:02
제가(전 늙다리 미혼-_-;;) 최근에 만나는 남자분이있어요..

둘다 호감이 있는상태인데,아직까진 그저 좋기만하고 신선하기만 한 상태거든요..

제가 지금까지 만나왔던 남자친구들에게 양보의 미덕을 엄청많이 베풀었어요..

요즘 남편의 여자인지..그 드라마에서 배종옥이 '내가 해줄까...내가해주께..'이런식이라면서요..

제가 그랬거든요...근데 이번엔 사실 좀 몸도 피곤하기도 하고,싫은건 싫다,못하는건 못하겠다...

그랬더니,저보고 여우라고 하네요...남자분이 더 적극적으로 나와서 좀 무섭기도한데요..

앞으로도 제가 할수있는것만하고,못하느건 못한다.도와달라 막 요구를 해야겠어요...

나를 사랑해란말이있잖아요.내 자신을 사랑하면 다른사람들이 날 사랑하게 될꺼라는말요...

.그걸 제가 잘 몰랐거든요..의미를...

그건 이제 조금 알겠는데,내자신이 불편하거나,힘들거나,무리한건 억지로 하지말고

내가 하고픈것하고,할수있는것을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IP : 222.238.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5 9:54 AM (211.179.xxx.14)

    오호.. 이제 연애의 기술에 눈을 뜨시네요 축하합니다.

  • 2. **
    '07.4.25 10:00 AM (211.198.xxx.70)

    이런 똑똑한 처자들의 글이 자꾸만 올라오길 바랍니다.바람직해요.

  • 3. ^^
    '07.4.25 10:10 AM (121.144.xxx.235)

    많이 영리한 포즈 아닌가... 꼭 사는 데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런것도 본인 성격이 뒷 받침되어야지...참 어렵더라구요.

  • 4. 훌륭하십니다
    '07.4.25 10:30 AM (125.132.xxx.253)

    계속 유지하십시요

  • 5. ..
    '07.4.25 1:53 PM (125.181.xxx.221)

    ㅊㅋㅊㅋ
    이제 그 의미를 아신다니~
    아시게 됐다니..감축드리오
    앞으로 여우동호회에서 자주 만납시다 =3=3=3=3

  • 6. 늙은 여우
    '07.4.25 2:17 PM (210.105.xxx.232)

    남편이 없을 때는 장식장도 혼자 슬슬 밀어가며 옮기는데...

    남편 퇴근 후에는 김치냉장고 열며 "김치통 꺼내 줘~~~~" 하고 있죠. ㅋㅋㅋ

  • 7. 후편
    '07.4.25 9:33 PM (218.48.xxx.205)

    부탁드립니다. 결론 나지 않은 미혼의 밀고 당기는 사랑 이야기 리얼하게 즐기고 싶습니다. ㅋㅋ

  • 8. ^^
    '07.4.25 10:50 PM (18.97.xxx.161)

    전 결혼하고.. 하두 열받고 지쳐서 포기 의 심정으로 그러고 나니.. 낫더라구요.

    성격인지.. 제가 그렇게 ㅡ.ㅡ; 내가 해줄까? 내가 해줄께.. 하고 뭐든 다 해다 바치는 성격이였는데요..

    여우짓 하려고 그러는것이 아니라 이젠 지쳐서 널부러졌더니.. 자기가 하더라구요 ^^;

    지금은 저도 걍 편하게 생각해요. 자기가 목마르면 알아서 하겠지~ 라구
    그리고 해주길 기다리는 버릇도 점점 없어지고.. 저도 필요하면 해줘. 부탁해. 라고 얘기해요.

    뭐든 싫은건 이젠 싫다고 얘기해요. 그게 넘 자주, 또 많아져서 문제지만.. ㅡㅡa

    암튼, 내 자신이 편해야 주위사람들도 편한거 같아요.. 이기주의가 되면 안되겠지만요 ^^;
    뭐든 중도를 잘 지키는것이 중요한듯. 그걸 잘하면 정말 이쁜 여우가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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