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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가서 가장 먼저 보는것 뭐가 있을까요?

궁금탕..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07-04-25 09:28:55
시어머님께서, 시골집을 여름이나 주말에

아는사람들 위주로 놀러와서 잘수 있게 조금 깨끗하게 고치신다고 하셔서,

저희도 도와드리고 있는 요즘이에요.

전 주방이랑 화장실은 무엇보다 깨끗해야 와서 놀면서도 좋다 생각할꺼라고.

어차피 방은 불을 떼우는 방이라, 뜨끈뜨끈할거고. 시골집이니 그런 불뗀방은 좋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 두 모자께서 -.- 에이 화장실도 주방도 다 시골스러워야 더 좋지~ 하며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리 시골스럽지 않지만 다 떨어진 주방문갑이니 수압이 약한 화장실을 보자면,

저기에 아는 사람 델꾸올수 있을까? 그 생각이.....난감난감..

그래서 남편에게 주방이랑 화장실은 꼭 하자~~ 했더니 그럼 82에선 어찌 생각하는지 물어보라고 -.-

저 두분은 쓰러져가는 시골집을 펜션운운하며 저리 떠들고 있으니 아.....머리가 살 아픕니다.

82님들, 어디 놀러가시면 맨 먼저 보는곳이 어딘가요? 저처럼 주방,화장실은 아니실련지용 ㅜㅜ
IP : 59.86.xxx.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4.25 9:30 AM (121.128.xxx.239)

    1.주방
    2.화장실
    3.깨끗한 이부자리

  • 2. 저의 경우
    '07.4.25 9:35 AM (211.198.xxx.70)

    1. 화장실 --냄새 안나고 뽀송뽀송... 추운 날씨에도 화장실까지 따뜻하면 금상첨화
    2. 이부자리 --이것도 냄새 안나고 뽀송뽀송하게... 화려한 거 다 필요없고 호텔처럼 깨끗한 하얀 커버면
    3. 주방

    펜션 숙박객들이 시골스러운 것을 좋아는 해도 위의 세가지는
    절대 나쁜 의미로의 시골스러우면 안된답니다.
    예를들어 황토방 초가집의 펜션이라도
    위의 세가지는 현대적이고 깨끗은 해야....

  • 3. 궁금탕..
    '07.4.25 9:43 AM (59.86.xxx.35)

    으핫... 어쨋든 제편이 많군요.. 복사해서 날라야겠습니당..ㅎㅎ

  • 4. 한 표 더
    '07.4.25 9:43 AM (219.250.xxx.135)

    위의 세 가지가 펜션을 결정하는 거의 절대적 기준 아닌가요?^^
    세 가지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펜션을 가는 것은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기분좋고 쾌적하게 하룻밤 지내려는 건데
    수압 약하고 축축하고 추운 화장실과 허리 꼬부라지는 주방,
    눅눅하고 지저분한 이불이라면 오 노~
    공짜로 재워준대도 망설여지지 않을까요.
    점심 시간쯤 되면 비슷한 덧글 줄줄이 달릴 겁니다.
    부군께 덧글들 출력해 보여드리세요.

  • 5. 특히
    '07.4.25 9:45 AM (123.109.xxx.5)

    화장실은 시골스러우면 절대 안돼요
    요즘은 놀러가서도 샤워을 많이 하는데
    놀러가서 화장실이 지저분하면 아무리
    다른것이 좋다고 하더라도 기분이 나빠지더군요.

  • 6. **
    '07.4.25 9:53 AM (211.51.xxx.161)

    초등2인 제 딸, 공원이나 유원지 공중화장실 못들어가요.
    식당에서도 깨끗하지 않으면 포기...

  • 7. ^^
    '07.4.25 9:54 AM (121.155.xxx.177)

    저희 엄마도 오대산에서 민박을 시작하셨는데... 전문적인건 아니구요 ^^ 그치만..... 방에 청결... 각방에 개별화장실.. 그리고 깔끔한 수건과 고급스런 목욕용품.. 그리고 깔끔한 이부자리를 가장 신경쓰시던데요 ^^ 방을 늘리면서 광목으로 개인이불을 맞추시더라구요 ^^ 그리고 삶는 세탁기도 사셨습니다... 저도 이부자리와 샤워시설을 가장 중요히 생각합니다 ^^

  • 8. 저도
    '07.4.25 10:00 AM (61.66.xxx.98)

    화장실요.
    편하게 쉬자고 가는건데요.
    화장실이 꼬질하면 오만정 다떨어집니다.

    그리고 뽀송뽀송한 이불

  • 9. 윽~
    '07.4.25 10:02 AM (219.240.xxx.213)

    펜션 많이 다녀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펜션은 화장실과 주방과 이부자리가 잡지속에서 튀어나온듯 깨끗하고 뽀송뽀송했던 강원도 어느곳이었구요,
    최악이었던건 겨울에 황토방에 뜨끈하게 지지고 놀자고 갔던 곳이었는데 방에 들어서자 마자 퀴퀴한 냄새에,,, 화장실도 막 곰팡이 끼고,,,이부자리도 끈적끈적하고,,,
    사람들이 가끔 괜찮은 황토펜션 가고싶다고 소개해 달라해도 절대~ 소개 못하는 그 집이었죠.
    제가 가고싶은 펜션은요...
    화장실과 주방과 이부자리는 정말정말 깨끗하고 뽀송뽀송하고 시골스런 집이라도 좋으니 정갈하고 깨끗했으면 좋겠구요, 봄~가을까지 마당에 갖가지 토종꽃(?) 피어있고,, 귀여운 동물들 있으면 더 좋고,,,
    그러면 당장이라도 짐싸서 애들하고 갈것 같아요.

  • 10. cipher
    '07.4.25 10:02 AM (165.244.xxx.220)

    저도 인터넷에서 예약할때 화장실 상세 사진 있음 좋더라구요.
    샤워시설과 변기 중점적으로 보거든요.
    그게 별로면 예약을 안해요. 화장실이 좋으면 나머지는 따라온다고 보거든요.
    상세사진 볼때 화장실이 마음에 들어서 예약한 경우 많았어요
    그런데 막상 가서 이용할땐 이불을 가장 신경썼던거 같아요 ㅎㅎㅎㅎ

  • 11. 궁금탕..
    '07.4.25 10:05 AM (59.86.xxx.35)

    으아 글쎄님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그래도 우야든둥 뜯어 말려야겠지요?
    아마 이 글 보면, 맘이 동하실것 같기도 해요.
    저도 정감있는 시골집에, 들꽃피어있고 시골냄새 그윽한 집이었음 좋겠거든요.
    (그래야 저같아도 갈것 같아서. ^^;)
    정말 제 주장을 님들의 댓글에 힘입어 출력물 뽑아놓고 턱하니 내밀어야겠어요~
    의견 너무나 많이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__)
    그리고 이불이랑 커텐같은것들은 제가 다 만들려구요 ㅎㅎ
    그래서 세탁기도 하나 장만해드릴꺼에요. 손쉽게 하시라고... ^^

  • 12. ㅎㅎ
    '07.4.25 10:12 AM (211.230.xxx.79)

    시골스러워서 좋다는 건
    친구 외할머니댁이나 이런데서 공자로 하룻밤 묶게 됐을때 덕담으로 하는 이야기지
    내돈 내고 쉬러가면서 굳이 그걸 좋아하는사람이 있을까요??
    사람들이 말하는 시골스러운건 실제로 시골스러운게 아니라
    정겹고 포근하고 여유있는이미지일뿐
    불편하고 좁고 지저분한건 절대 아니지요
    굳이 놀러가서 궁색한 이미지를 보기는 싫어요
    기본으로 화장실 깨끗할것 부억 청결하고 편리할것 전체적으로 집 안팎이 청결하고 정돈된 분위기일것
    침구종류는 청결하고보송보송 할것
    이정도아니면 절대 돈내고 안갈것 같아요 ,,저라면

  • 13. 일단
    '07.4.25 10:33 AM (125.132.xxx.253)

    전 1번 뽀송하고 깨끗한 침구 2번 깨끗한 화장실 3번 깨끗한 부엌

  • 14. 아기엄마
    '07.4.25 10:50 AM (61.33.xxx.66)

    아이를 데리고 가끔 가면 뜨거운 물이 안나오는 숙소가 있어요.ㅠㅠ;;;
    초여름이랄지 늦 여름이랄지 그런때는 뜨거운물 안나오게해서 저도 아이도 씻지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것도 보완해 주심 좋죠. 요샌 다들 매일 매일 샤워하니까요.
    저도 화장실은 깨끗한데가 좋아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유원지가 있는데 물도 좋고 경치도 좋고 다 좋은데 화장실이 푸세식이라서 잘 안가게 되요.

  • 15. 위치가
    '07.4.25 12:11 PM (222.112.xxx.85)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간 강원도의 펜션 중에선 화장실은 작았지만 깨끗했고 타일바닥 아래도 보일러를 넣어서 뜨끈뜨끈 하더라구요. 강원도 산속은 한여름이어도 써늘한데 화장실이 포근하니까 정말 좋던데요! 그리고 화장실 용품은 요즘엔 다들 서울 나와서 한트럭씩 마련해 가는건지 제가 가본 세 펜션에 코스코 제품들 많이 놓여있었어요~

  • 16. ..
    '07.4.25 2:37 PM (210.108.xxx.5)

    전 인테리어 위주로 골라요. 저희집이나 호텔보다 더 좋은 수준의 고급 펜션 위주로 가고 있습니다. 가급적 여행가는거 집에서보다 더 좋은 기분 느낄려구요.

  • 17. 저두
    '07.4.25 6:48 PM (123.254.xxx.245)

    1. 침구
    2. 화장실
    3. 부엌 순으로 깔끔하고 청결한 곳이면 좋을 것 같아요.

  • 18. 답글
    '07.4.25 11:36 PM (59.86.xxx.35)

    모두 감사합니다. (__)
    결국 82님들과 저의 의견을 합해 수렴되어, 고치기로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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