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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네요..
1. ^^
'07.4.24 6:09 PM (121.148.xxx.212)간 뒤로 전화해서 내가 사준거 싼거 아니구 얼마준거라 한건..
좀 과하신듯 해요~~
언니동생하는 편한사이라 아무 생각없이 했다기 보다는 본전 생각 나신것 같은 생각이 조심스럽게 드네요.2. ....
'07.4.24 6:11 PM (58.233.xxx.104)정말 언니 동생 하는 사이면 간뒤 그가격을 인터넷으로 뒤져볼일은 아니지요
뭔가 누구를 해줄때 일단 내손을 떠나면 그순간 내가 뭘 해줬다,란걸 잊어야 인간 관계가 편해 집니다3. ..
'07.4.24 6:15 PM (211.179.xxx.14)괜한 짓, 괜한 소리 하셨어요.
언니, 동생 하는 친한 사이라면서 가격을 따졌다면 좋아할 사람 어딨나요.
정말로 기분이 나빴다거나 한게 아니니 더더욱 그런 전화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경솔하셨습니다.4. 저도
'07.4.24 6:17 PM (220.122.xxx.184)그런 경험 간혹 있었지만 원글님처럼 다시 전화해서 얼마줬는데...이건 안했어요
그냥 섭섭하고 말았지요 내가 그때 얼마들었으니 너도 그에 합당해야 하는것은 아니에요
물론 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전 지인도 아니고 형제가 자꾸 그럽니다
엄청 스트레스지요
꼭 내가 해준만큼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날 무시한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물론 형편이 된다고 가정했을때) 맘을 좀 넓고 편안하게 먹으세요
자꾸 계산적으로 인간관계를 생각하면 아무도 주변에 없답니다
하지만 그게 안되는게 인간이죠..5. TT
'07.4.24 6:20 PM (58.225.xxx.20)네분 모두 감사합니다.. 조용히 저 자신을 뒤돌아 보는 시간이 됐네요..
6. 팜므파탈
'07.4.24 6:21 PM (125.188.xxx.56)윗분들 말씀처럼..
전화걸어서 "내가 사준 게 싼 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신 건...
'난 비싼 거 사줬는데, 니들은 왜 싼 걸 사주느냐'
이런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들어도 그런 식으로 받아들였을 것 같아요.
님의 진심은 그게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님 속마음을 꿰뚫지 못하는 이상,
준만큼 돌려받지못해 섭섭해하는 것 같아서
화분을 사들고 왔나보네요.
진짜 님이 경솔하셨어요.7. ...
'07.4.24 6:22 PM (122.37.xxx.41)선물에 기대안해요.
취향이 다르고 안목이 다르기 때문에 모델명 적어주지 않은바엔
어떤걸 받더라도 받은거에 감사할 뿐이고,
선물을 받던 안받던 우리집에 온 손님은 정성껏 먹여 보내는게
또 도리라 생각하는데...
님이 좀 흥분하셨나봐요.
특히 혼자선 뭔 생각을 해도 줏어 담을 수 있지만,
입밖으로 그 생각을 내면 꼭 후회할 일이 생긴답니다.8. ..
'07.4.24 6:27 PM (61.66.xxx.98)원글님께서는 나도 싼거 줬다고 상대방이 생각할까봐 알려주고 싶은 맘이 강했겠지만,
(상대방을 질책하려는게 아니라,내 선물을 싼거라고 알고 있을게 좀 맘에 걸리셨겠죠.)
근데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100면 99명이 싼거 사줬다고 서운해 하는거로 알아들었을거예요.
이미 엎지러진 물...잠깐 참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앞으로 조심하는 수 밖에요.
위로가 못 돼 죄송하네요.9. ㅋㅋㅋ
'07.4.24 7:11 PM (221.165.xxx.123)ㅋㅋ 선물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주고받고 하게 되는 것 아니예요? 상상을 하니 재밌어서 ^^;;
10. TT
'07.4.24 9:07 PM (58.225.xxx.68)저녁내내 생각했는데요.. 제가 본전이 생각나서 전화했던건 아닌거 같네요.. 금전이 문제였으면 저도 피자나 자장면 같은걸로 해결했을건데.. 단지 제가 생각하는만큼 생각안해준것이 섭섭해서이네요..
11. ..
'07.4.24 10:13 PM (210.101.xxx.2)전화하신 것은 솔직히 경솔했지만 저는 그 섭섭한 심정 이해 가요. 예전에 생일 선물 같은 것을 잘 챙겨야한다는 친구가 있었어요. 자기가 원하는 것은 (주로 비싼 것) 다 받고, 제 생일에 엄청 생색내면서 봉투에 담아 준 것이 정말 너무너무 초라한 조그만 립스틱 (예전에 그런 것이 나왔던 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샘플로 사이즈가 크지만, 정말 새끼 손가락 반 마디만한 작은 것, 값도 제가 알고 어디서 사는지도 알고 있었답니다)이었지요. 그때는 친구 간에 그런 것 가지고 섭섭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섭섭해하는 제 마음을 나무랐었는데... 세월이 가니 얌체같은 행동이 자꾸 쌓이고 쌓이더군요. 지금은 안 만나니 시원해요. 섭섭한 마음은 없구요
12. 네
'07.4.25 2:31 PM (121.131.xxx.127)님은
그냥 내가 싼 걸 사 줬다고 오해하는 걸 풀고 싶으셨던 걸로 보여요
그치만
내 생각은 남들이 못 보고
내 말만 듣는게
사람사이의 일이랍니다^^
너무 서운해 마세요
님을 덜 생각해서가 아니라
님 생각을 몰라서 일어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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