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첫째 어린이집에 보내고 마음이 아파요 ㅠㅠ

어린이집 조회수 : 394
작성일 : 2007-04-23 10:43:05
21개월 된 딸 어린이집에 보내고 오니 마음이 왜 이리 무거운지 모르겠어요.

썩 마음에 드는 어린이집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처음이라 걱정이 앞서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다래끼가 날 조짐도 보이는 것 같고.. 잘 살펴봐달라고 부탁하긴 했지만.. 부모맘하곤 다르니까요.
낼부터 보낼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한번도 떨어져본적이 없어그런가 왜이리 허전하고 맘이 무겁죠?
같이 하루종일 있음 갓난쟁이 돌보랴, 첫째 놀아주랴 정신이 없고, 아이도 심심해하는것 같고,
아직 조리도 안끝나서 너무 힘에 부쳐서 결정한 일인데..
잘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너무 사람을 못믿는걸까요?
제가 좀 뭐든지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리고,
밥은 잘 먹일까, 잘 놀아는줄까 싶고요..
장난심하고 장난감보다는 이것저것 사물에 관심많아 들쑤시고 다니는 우리딸,,
구박이나 안할까 모르겠어요..
IP : 222.232.xxx.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소
    '07.4.23 12:57 PM (211.185.xxx.1)

    돌쟁이 저희 아가 원에 보내고 집에서 혼자 울던 제가 생각나서 글 올려요..
    우리 아가들 강하답니다. 엄마가 데리고 있다고 하루종일 신나고 재미나게 놀아줄수 없잖아요..
    우리 아가도 어린이집서 잘 놀면 오후에 신나서 옵니다. 오늘 아침엔 아파서 며칠 쉬었더니 선생님이랑 친구들 본다고 신나서 갔네요.. 돌아오면 환하게 웃으며 사랑한다고 꼭 안아주세요.^^

  • 2. 저도요..ㅠ.ㅠ
    '07.4.23 2:30 PM (222.98.xxx.191)

    37개월짜리 딸 꼭 세돌 채워서 보냈습니다.(친구들이 그러라고 해서...) 3월부터 보냈으니 보낸지 한달 반이 넘었네요.
    3월에 멋모르고 다니더니 4월달 되면서부터 친구들이 때린다고, 무섭다고 아침마다 울면서 갑니다.
    요즘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하루 쉬었더니 아예 안가고 싶어해서 고민스럽습니다.
    18개월에 동생을 보아서 미안한맘이 항상있지만....어린이집에 가서 노래배워서 종알종알하면 보내길 잘했다 싶어요.

  • 3. 글쓴이
    '07.4.23 10:24 PM (222.232.xxx.23)

    반일반인데요. 데리러 갔더니 너무너무 신나서 놀고 있고, 새침하게 아무한테나 인사도 안하는데 기분좋게 인사도 꾸벅 하고 제 손 잡고 기분이 up돼서 오후 내내 즐거워하더군요.
    암튼 오늘은 저도 한시름 놓았어요. 대견하구요.. 앞으로도 잘 지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111 김밥 쌀때 유부 2 소풍 2007/04/23 794
117110 결혼하신분들 예전에 헤어진 사람 기억 잊고 사나요? 13 * 2007/04/23 4,284
117109 clothes발음 가르쳐 주세요 8 영치 2007/04/23 1,323
117108 사무실에 생수병가습기 괜찮을까요? 1 .. 2007/04/23 461
117107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되나요?ㅜㅠ s텔레콤미워.. 2007/04/23 211
117106 급질(심리학 한글번역판문의) 5 심리학 2007/04/23 148
117105 응꿈과 임신은 아무관계 없겠죠? 1 2007/04/23 132
117104 첫째 어린이집에 보내고 마음이 아파요 ㅠㅠ 3 어린이집 2007/04/23 394
117103 초등 1학년 사교육 끝이 없네요. 12 혼란맘 2007/04/23 1,846
117102 "히호야" 님 연락주세요~ ^^ jenny 2007/04/23 118
117101 유두가 아픈 건 왜일까요? 2 가슴 2007/04/23 507
117100 추천해주세요.. 1 산부인과 2007/04/23 124
117099 딸..꼭 있어야하나?... 31 들들맘..... 2007/04/23 2,729
117098 대학생 원룸,고시텔..선택 3 의견묻습니다.. 2007/04/23 528
117097 교복 와이셔츠 세탁 어찌해요? 6 자유 2007/04/23 923
117096 원피스 질렀습니다(주절주절) 3 아기를 기다.. 2007/04/23 1,087
117095 추천좀 해주세요!! 뉴욕에 있는.. 2007/04/23 127
117094 옆집, 진짜 짜증 납니다. 16 .. 2007/04/23 2,632
117093 [질문]등산화 고르는 방법 알려주세요~ 3 이지은 2007/04/23 318
117092 곰팡이 냄새 너무 싫어요.. 5 안방이좋아 2007/04/23 513
117091 전에 전에 딸기 찾는 동생댁 글 올린 적 있던 7 시누이 2007/04/23 987
117090 이런 경우 전세가 나갈까요? (꼬옥 많은 의견들 부탁합니다.) 7 문의. 2007/04/23 688
117089 싸운 다음 날에 10 철들어써~ 2007/04/23 1,187
117088 아침부터 속상해... 7 ㅡ,.ㅡ 2007/04/23 1,093
117087 걸레질 할 때 먼지가 솜뭉치 같아요..뭘까요? 4 먼지 2007/04/23 1,405
117086 서울 사시는 분에게 여쭙니당 3 나야나 2007/04/23 542
117085 오랫만에 친구가 찿아와... 5 글리코 2007/04/23 1,089
117084 장난끼 많은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아이 2007/04/23 906
117083 "찍스"에 사진현상 맡겼는데 가격이 비싸네요 10 비싸네 2007/04/23 1,140
117082 본인 생일날 미역국 20 궁금 2007/04/23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