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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생일날 미역국
결혼한지 2년 인데요...
자기 생일날 미역국 끓여먹기도 참 그렇고...
엄마는 꼭 끓여서 아침먹으라 하는데...
직접 끓여 드세요?
1. ^^
'07.4.23 9:04 AM (210.57.xxx.230)몇 년은 끓였는데,
이젠 안 끓여요
내 생일만큼은 아무 것도 안하고 편하게 외식만 합니다
결혼 19년차2. 생활에 맞춰
'07.4.23 9:14 AM (58.226.xxx.53)전 주로 전날 저녁에 끓여서 생일날 아침에 먹는데요.
이번에는 아들 현장학습이 껴 있어서 그마저도 못 먹었어요.
김밥 싸느라..김밥하고 콩나물국으로 먹었죠.
저도 결혼 3~4년차 까지는 잘 못 끓여 먹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궁금님은 끓여 드세요~3. 전
'07.4.23 9:16 AM (221.139.xxx.160)제가 끓여요..
몇년 전 귀찮아서 안끓였더니 정말 너무 맹숭맹숭 하더라구요.
우리집 두 남자는 아는척도 안하고..성격이 원래 그래요. ㅜ.ㅜ
물론 저녁에 외식은 했지만..뭔가 빠진 것 같았어요.
그 다음해 부터는 아침에 미역국 끓여서 다들 먹이고,
축하한다는 말 하라고 시켜요.
케익도 제일 이쁘고 비싼것으로 제가 사와서 노래 부르게 하구요..
다른식구 생일에는 직접 만들지만 제생일은 사와요.
자꾸 시키니까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요..휴~~~4. ^^
'07.4.23 9:21 AM (121.144.xxx.235)생일 잊고 산지 오래~~ 언제부턴가 그리되었음다.
올핸 그냥 친한 이들과 점심이나 같이 묵을까해요 ...낼모레네요,^^5. 전
'07.4.23 9:23 AM (59.86.xxx.35)무조건 누구생일이든 제가 끓여요.
식단을 잡고있는 주도자가 저니까..^^
미역국을 자주 먹긴 하는데, 생일땐 꼭 소고기 넣어 푸짐하게 끓인답니다.6. 미역국만
'07.4.23 9:35 AM (122.47.xxx.31)끓여요. 아침으로 고기나 이런건 안하고 미역국만 정성들여 끓이지요.
다만 친정어머니생신은 제가 가서 불고기랑 해서 아침해먹습니다.음.
신랑생일두 당연히 불고기랑 미역국...ㅋㅋ
생일상하면 미역국+불고기네요.7. 남편더러
'07.4.23 9:43 AM (211.230.xxx.19)3분 미역국이라도 끓여달라고 하세요 .
저도 생일 별로안챙기는편인데 그마저도없으면 기분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아직 신혼이시니 최소한 미역국은 남편이 책임지는걸로 길들여보세요~8. 안끓여요~
'07.4.23 9:57 AM (220.75.xxx.170)엄마밑에 있을때나 얻어먹겠죠.
내 생일이라고 내가 미역국 끓이기 귀찮아서요.
차라리 보약챙겨먹고, 내가 먹고 싶은거 먹으려 노력해요.
윗분들 말대로 남편에게 3분 미역국 사다가 안기기도 하는데, 주말이라면 몰라도 평일엔 얼굴보기도 힘든 남편이라서요.
그냥 편한대로 하세요.9. 저도
'07.4.23 10:14 AM (220.79.xxx.122)안끓여요. 평소에 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끓여먹기도 하고, 또 돌아가신 할머니 생신같은때도 잊지 않고 끓이곤 하는데... 이상하게 제 생일에 제 손으로 끓이기가 싫더라구요. 괜히 서글프달까..(특이한 저만의 특징입니다.-.-;;;)
결혼전엔... 생일날 아침 엄마가 밥먹으라고 깨워서 나가보면, 주발에 흰밥 제일 먼저 퍼주시고 옆엔 뜨거운 미역국 한대접... 생각하니 괜히 울컥하네요.10. 정민엄마
'07.4.23 10:27 AM (211.212.xxx.119)저도 제 생일은 그냥 지나가요.
귀찮기도 하거니와 꼭 내 생일 챙겨줘 하고 시위하는 것 같기도 해서요.
그런데 생일날 미역국을 먹어야 인복이 생긴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원글님께선 꼬옥 끓여 드세요.^^11. 저는
'07.4.23 10:38 AM (125.177.xxx.201)끊입니다. 반드시 끊여야 할 사연이 있습니다.
왜냐구요? 제 생일날 딸을 낳거든요. 저하고 딸하고 생일이 같은 날이예요.
저희는 양력으로 생일을 챙기는데 공교롭게도 그렇게 되버려서...
그래서 생일날 딸내미 생일 챙기느라 미역국에 딸내미가 좋아하는 음식을 하게 되지요
덕분에 저도 얻어먹고..
예전에 신랑이 끓여주기도 했었는데 솔직히 맛은 별로였어요.
그래도 끓여준 정성때문에 다 먹곤 했는데 딸 낳고나서는 아예 신경도 안쓰데요
알아서 먹으려니 하는 것같아요. 고건 좀 섭섭...12. 생일날
'07.4.23 10:44 AM (125.248.xxx.2)선물땜에 사네마네하고 엄청 싸운적 있어요.
생일을 꼭 챙겨야 할 이유가 뭐냔거죠..
그일 있은뒤부턴 남편은 챙겨주려고 애쓰는데
저는 받는것도 부담스럽고
생일마다 그때일이 떠올라 받아도 기쁘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친구들하고 보냅니다.13. 상1206
'07.4.23 11:23 AM (219.251.xxx.165)무조건 현금으로~~
14. 전
'07.4.23 11:24 AM (125.134.xxx.131)신랑이 끓여줘요. 미역국만... 아직, 결혼 3년차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까진 끓여주네요.
15. 저도
'07.4.23 11:31 AM (125.187.xxx.34)안끓여요. 한번은 며칠전부터 닥달해서 신랑이 생일아침도 아니고 저녁에 끓여줬는데, 국간장이 아니라 진간장을 넣어서 시꺼면 미역국을 먹었다조 ^^;
16. 3년차
'07.4.23 1:18 PM (58.148.xxx.184)전 올해부터 끓여먹기 시작했어요...^^
내생일도 내가 챙기자..^^17. .
'07.4.23 1:51 PM (222.237.xxx.37)신랑이 끓여 줬는데 도저히 먹을수가 없게 만들었어요.
그 다음부터는 외식만 합니다.
신랑의 고도의 작전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18. 전 끓여먹어요
'07.4.23 3:47 PM (121.131.xxx.127)남편이 잊는 건 아니지만,
음식 솜씨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고,
낳고 길러주신 엄마한테 미안해서
꼭 한우 사다 넣고 끓여 먹습니다 ㅎㅎㅎㅎ
대신 남편에겐 선물을 받고
다른끼에 나가서 먹죠19. 저는
'07.4.23 4:51 PM (218.147.xxx.163)다른건 말구 미역국만큼은 남편더러 끓여달라고 해요, 왜 제 생일날제가 국을 끓여요, 이때만큼은 남편한테 부탁해도 들어줄거에요
20. 미역국
'07.4.23 9:04 PM (220.117.xxx.87)별로 안좋아해서 안먹습니다;;; 딱히 그런 관습적인걸 중시하는 편이 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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