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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체 어린이날 선물...?

어린이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07-04-22 18:12:53
어린이날에 학급 애들한테 기념이 될 만한 선물을 할까하구요...
우리 어릴떄 선물 받고 넘 기분 좋았던 그 기억떄문에
울 아이들한테도 해주고 싶거든요...

지금 초등 2학년인데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까요?

어떤 엄마들은 돈을 모아서 학급문고를 하자
아니다 아이들은 양 많은 걸 좋아하니 양으로 승부하자
와이 시리즈정도로 학급문고 한질하고 다른 선물도 사자 등등

여러가지 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돈을 모은건 아니구요
같이 2,3만원안에서 하나씩 사서 오던지
아님 맘 맞는 사람끼리 모여 큰거 하나 사오자~
이렇게 얘기는 되고 있습니다.

차가 있다는 이유로 제가 선물을 사러가게 될 것 같은뎅...
어떤 선물이 좋은지 귀뜸좀 해주세요~

행복한 한주되세요~
IP : 218.54.xxx.5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2 7:36 PM (218.239.xxx.4)

    학급문고 한질에 한표 던집니다...^^
    만화로 된 책은 아이들도 좋와해요. 학교 도서관에 가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학습만화를 보던데요...
    큰애때, 머그컵이나 간식도 하곤 했지만,,, 과학만화 같은거 교실에 비치하면,
    모두 같이 읽을수 있으니, 집에 사두는 것보다 효과면에서 좋와요.^^

  • 2. ..
    '07.4.22 7:40 PM (58.103.xxx.117)

    솔직하게 써도되죠.^^;;
    어린이날 학급에 왜 선물하는지 전 모르겠어요.
    요즘 아이들 그렇지 않은 친구도 있지만 대부분 물질이
    넘쳐나 학교에서 선물 받아와도 이리뒹굴 저리뒹굴 하다가
    누구 주기도 하고, 몇년 지나면 버리게 된답니다.

    둗이 하신다면 학급문고라면 아이들에게 도움 되겠어요.

  • 3. ..
    '07.4.22 8:18 PM (211.212.xxx.27)

    저희 학교 같은데는 학습만화라도 학교에 못가져 오게 하는데요, why는 선생님께 여쭤보세요.

  • 4. 솔직이2
    '07.4.22 8:20 PM (61.98.xxx.106)

    저도 솔직히 쓸게요^*^
    그런 선물이 시작되었는지 회의적입니다.
    선물하시는 분들은 몇만원의 목돈 들여 하시지만 요즘 풍족히 자란애들은 2,3천원짜리 별로 귀하게 생각안하고 며칠 후 잊혀집니다.
    제발 ^*^ 가만히 계시는것이....

  • 5. 하지마세요
    '07.4.22 8:27 PM (203.130.xxx.239)

    어린이날 선물을 받는 아이들이 다 기뻐하는 건 어른들의 오해입니다.
    그걸 받고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어디가나 있기마련입니다.
    경제적으로든, 엄마의 부재로든...

    학급문고도 요즘은 각 학교마다 도서관을 많이 활성화되어서 학교도서관에 가서 보면 됩니다.

    전에 아이 초등학교 선생님 한분은 학급문고를 두달에 한번씩 자기가 다 읽은 책을 가져오게 하셨습니다.
    한학기면 육십권의 책이 모아지더군요.

  • 6. !!
    '07.4.22 8:32 PM (59.25.xxx.155)

    며칠전 부터 계시판에 학교 엄마들의 행동들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리플 무지 많이 올라 오던데...
    이런글이 올라오니 저도 좀 그러네요.
    유치원도 아니고 초등학교 어린이 선물 있다는거 첨 이네요.
    저희 사립인데 임원엄마들 이런거 할때 마지못해 돈은 내지만 다 뒤에서 한마디씩 하던데...
    요즘애들 수준 높아서 왠만한건 좋아하지도 않구요.
    만약 하신다면 그냥 조용히 학급문고 네버랜드나 김영사꺼로 한질씩 하시면 아이들이 좋아하겠죠.
    만화로된 책은 Why라도 싫어하는 분 많습니다.

  • 7. 그리고...
    '07.4.22 8:32 PM (202.136.xxx.210)

    전체엄마가 다같이 참여하는거 아니면 하지마세요.
    그런거 하는 엄마들 때문에 집의 빈부차와 관계없이
    그런거 안하는 엄마를 가진 아이들 괜시리 기죽습니다.
    어차피 하는 엄마들도 자기아이들 기살리려 하는듯하고요..
    안그래도 아토피도 있고 통통했던 우리아이
    맨날 다른엄마들이 햄버거니 음료수니 가져다 넣어줘서
    초등학교때 스트레스 받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애가 좋아하지도 않아서 며칠지난 햄버거 가방속에서 나오기 일쑤였고...
    어린이날 집집마다 따로 선물 원하는것으로 받을것이고..
    윗분들 말씀대로 대단한것 아니면 아이들 맘에 차지도 않을거예요.

  • 8. 선물보다는
    '07.4.22 9:17 PM (122.35.xxx.47)

    다과파티가 좋을거 같아요.
    과자파티가 아닌 떡이나 샌드위치 과일등 신경쓴걸로요.
    풍선이나 플래카드로 분위기도 내고요...
    아이가 파티하는 날을 어찌나 기대하던지...^^

    꼭 선물을 해야하는 분위기라면...
    받았던 선물중에는 양말이 가장 실용적이였던거 같네요.^^
    그리고 꼭 모범적인(?) 물건보다는 튕기면 멜로디 불빛나오던 탱탱볼이나 물컹한 장난감(이름이 뭔지는 모르겠고^^) 이쁜 스티커드이 재밌던데요.
    참.. 저렴한 망원경도 좋았던거 같고...

  • 9. 솔직..
    '07.4.22 9:31 PM (211.215.xxx.194)

    태클이 아니라 사심없이 아이들한테 선물 돌리는 거라면
    진정 어린이날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풍요로운 우리 아이들 말고...

  • 10. 일부러
    '07.4.22 9:52 PM (121.144.xxx.99)

    로긴 했습니다.
    작년 어린이날 , 운동회날, 친구생일날, 무슨 날만 되면 받아오는 잡다구리한
    선물들 정말 싫었어요.
    요즘은 정말 물질이 풍족해서 아이들이 귀한걸 모르지요.
    저는 나름대로의 교육방침으로 아주 어렸을때 부터 물건 귀하게 쓰는걸 중점적으로
    아이에게 가르쳤던 터라 몇개씩 겹치는 선물로 인해 정말 난감햇어요.

    정말 반갑지도 않구요.
    또 음식물 넣는것 ,쿠키, 빵 , 음료수, 과자 등 온갖 패스트푸드....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별 생각없이 너무 쉽게 간식을 쥐어 주는것 정말 못마땅해요.

    정말 그렇게 돈쓰고 싶으면 딱 그돈 만큼이라도 불우이웃 성금으로 조용히
    내시는것이 어떠신지요?

  • 11. 아직
    '07.4.22 10:23 PM (125.131.xxx.30)

    아직 유치원생 엄마인데 어린이날 그런것 하는지 몰랐습니다.
    반 전체의 간식을 엄마들이 챙겨서 밀어넣는지도 몰랐습니다.
    사실 청소하러 간다는 소리 듣고도 많이 놀랬어요.
    특히 간식...엄마들 세명 모이면 그 중 두명은 음식 조심시키는 엄마인데 전체 간식을 그런 정크푸드를 보낸다뇨..돈 쓰고도 무식한 엄마 소리듣기 딱입니다.
    제발 한발자국씩이라도 아이들에게서 떨어지세요.
    도와달라고 할 때, 그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 12. 예전에
    '07.4.22 10:31 PM (121.131.xxx.127)

    저희 아이 선생님 굉장히 깔끔하셨는데
    학급비로
    아이들 간식을 넣겠다 하니,
    간혹 집안이 어려워서 엄마가 신경못쓰거나 하는 경우
    위화감 느낀다고 하지 말라고 하시고,

    학급 문고는 어떨까요 하니
    학년이 바뀔 때 나눠주는 것이 아니고
    교사 개인의 비품이 되므로 안된다고 하더군요

    결국 꼭 필요한 게 뭐 있을까요 했더니
    용역에서 청소 해주면 좋겠노라고,
    4층이라 유리창 아이들 시키기 위험하고
    천장에 달린 선풍기 여름에 그냥 돌리자니 찝찝하고
    엄마들 도와주세요 하긴
    누군 하고 누군 않한다고 하셔서
    주말에 용역 불러서 대청소 하는 걸로 대체했습니다.

  • 13. 네..
    '07.4.22 10:59 PM (220.117.xxx.22)

    아이들 그다지 반응 없습니다..
    그리고 반전체에 다 돌리는 선물..
    말그대로 잡다구리한 품목일 수 밖에 없구요..
    학교에서 받아와도 집에와서 휙~ 내던지고 맙니다
    어린이날 선물..물자 귀하던 시절이나 선물대접받았죠..

  • 14. 저도 일부러
    '07.4.23 1:56 AM (219.254.xxx.122)

    로그인했습니다..
    원글님 좋은 일 하려다가 괜히 언짢으실 것도 같네요.^^
    물질이 풍족하고 귀한거 없이 자랐다고해도
    애들은 선물이면 다 좋아합니다.
    애들 키우면서 안 그렇던가요?
    어른이 보기에는 아무 쓰잘데기없는 물건인데도,
    며칠,아니 몇분 가져놀다 버리던래도 애들은 일단 받는 걸 즐기는겁니다.
    책선물도 좋고 용역청소도 좋으네요,
    하지만 원글님은 어린이날 선물을 말씀하셨으니
    애들이 좋아하는게 좋지 않겠어요,.
    저희애도 아토피있지만
    과자받아오는 거 별로 개의치않습니다.
    매일 주는 것도 아니고 1년에 몇 번 안되니까요..

    원글님~ 작고 사소한거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걸로 선물하시되
    이것하나만은 지켜주시면
    아무도 뭐라 할 사람 없을 겁니다.
    포장 예쁘게 하셔서
    발신자 이름 적지 마시고 택배로 선생님꼐 보내십시요.
    누가 보냈는지 전혀 모르게 하시고
    나눠 주는 것도 선생님이 하시게 하시면좋을 거 같으네요.
    저는 작년 1학년적에 어린이날과 학년말 책걸이때
    반애들 전체에게 선물 돌렸습니다.
    제가 선물을 돌렷다는 것은
    선생님도 모르시고(물론 아직도)
    우리 애도 모릅니다.
    선생님께 잘보이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이런 거 안해도 예쁨 받고있었고^^)
    우리애가 남에게 과시하는 것도 싫었기때문에
    뒷말나지않게 택배로 보냈답니다.
    물론 택배아저씨께는 신신당부했죠.
    절대 말하지 말라고..
    그러면 왜 햇을까 궁금하시겠죠?
    정말 순수하게 우리애랑 즐겁개 생활해주는 아이들이 예뻐서였습니다.
    엄마들이 보면 쓰잘대기 없는 거 하겠지만
    울 반 애들 선물받고 너무 좋아했다네요.
    모두들 선생님 감사합니다~~하면서..

    이런 선물은 괜찮지 않나요?

  • 15. ...
    '07.4.23 12:35 PM (125.177.xxx.9)

    왜 하냐는 분이 많으시네요
    반대표 하고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참 고민입니다 개인적으론 안하고 싶지만
    다른반 다 한다는데 안하기도 그렇고..

    우리 아이도 아토피라 평소엔 절대 간식넣지 말자고 했어요 다들 사정이 있고 간식 안좋아한다고요
    물론 생일 이라고 떡 돌리는건 막지 못하고요

    4일에 체육대회 한다고 해서 음료수 랑 간단한 도넛 정도 하기로 했어요 이날 하루는 참아야 할거 같아요

    아이들이 오래 앉아서 기다리고 더워서요

    사실 물건은 별 의미가 없어서 다들 하지말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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