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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울에 동네좀 골라주세요. 꼭 좀 부탁드려요...

나나네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07-04-21 12:41:58
여긴 미국이구요, 남편이 한국에 가길 넘 원해서 귀국하게 됐는데요.  남편 직장은 안암동 쪽이구요,   돈은 1억 5천 정도 있습니다. 이돈 에다가 융자 받아서 30평대 집을 사고 싶은데 다 너무 비싸서 어쩔줄 모르겠습니다.

다들 전세 얻지말고 사라고들 하시는데요. 지금 한국에서 남편이 이사람 저사람 조언 들어가면서 강북에 이동 저동 좀 덜 올랐다는 곳들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요 넘 의견도 많고, 우왕좌왕 어찌 할바를 모르고 있는것 같아요. 올해 7월초에 이주계획 입니다.
한국가면 3학년 1학년  돼는 두아이가 있구요 한국말 거의 못합니다. 제가 여기서 직장생활 하느라 아이들이 계속 프리스쿨 이랑 미국인 베이비 시터에게 맡기고 해서요.  아이들 학교도 고려해야하고,  살기 편한데 있었으면 좋겠는데 돈은 없고... 괴롭네요.   한국은 왜이렇게 집값이 비싼건지요...

부동산에 밝으신 분들 꼭좀 도와주세요. 제가 미국서 20년 넘게 살다보니 동네나 실정을를 전혀 몰라요. 조금 자세하게 적어 주시면 더 감사 하겠습니다. 혹 맞춘법이 틀려도 용서해 주시길...

IP : 69.134.xxx.1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1 1:12 PM (125.129.xxx.49)

    쉽지 않은 결정이셨겠어요.자제분들이 한국말을 거의 못하면 강남이나 분당쪽 학교가 좋을것 같은데요.
    그쪽은 귀국한 아이들반이 따로 있다고 들었거든요.

    요새 아파트값들 정말 많이 올랐지요..강북쪽도 많이 올라서 1억5천에 융자를 얼마 받으실지 모르겠지만 30평대 새아파트는 좀 힘드시고 오래된 아파트는 가능하실거에요.

    조언을 자세하게 많이 해드리고 싶은데,저도 잘몰라서 단편적으로만 말씀드려서 죄송해요

  • 2. .
    '07.4.21 1:16 PM (125.186.xxx.80)

    융자를 얼마 얻으실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1억 5천에 융자 얻어도 30평대는 많이 어려울 겁니다.

  • 3. 보광맘
    '07.4.21 1:21 PM (124.57.xxx.42)

    좀 어려울거같아요..

  • 4. 분당은..
    '07.4.21 1:26 PM (221.153.xxx.222)

    1억5천이면 전세값도 안되네요..

  • 5. 예나
    '07.4.21 1:34 PM (59.13.xxx.148)

    일단 아이 교육 특히 영어를 지속시키실 생각이시면
    빚내서라도 강남으로 전세 알아보세요..
    영어 너무 아깝구요

    한국에서 열심히 국어 시키셔야할것 같아요
    아예 국제학교 넣으실거면 동네는 별로 상관 없으실듯

  • 6. ...
    '07.4.21 1:35 PM (128.134.xxx.125)

    계속 한국에 사실거면 아이들 교육 우선시해야 될 것같으네요.
    강북 미아에 있는 영훈초는 한국인 담임과 함께 미국인 담임이 있다고 들었는데..
    거기 다니면서 한국말에도 익숙하게 하시는 건 어떨까요?
    잘하면 30평대 아파트 중에 좀 낡은 것은 3억대로 살 수 있을지도.
    근데 융자를 너무 무리하게 받는다 싶으면 그냥 전세로 얻으세요.
    귀국이 확실히 결정되었다면 다른 것은 상황에 맞게 조정하시고 잘 적응하는게 최우선일 것 같아요.

  • 7. .
    '07.4.21 1:38 PM (59.10.xxx.251)

    아이들도 큰 데 30평 이하로는 어렵겠고, 그 돈에 대출금 합해도 아마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얼마를 대출 받으실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주택담보 대출이 요새 많이 까다롭고 또 잘 아 해주려고 합니다. 이제 귀국하니 신용대출도 쉽지는 않을 것 같고, 또 아이들 사교육비도 만만치 않게 들거예요.

    일단은 귀국자녀반이 있는 초등학교부터 알아보시고, 그 근처에 전세를 얻으신 후, 2년간 살아보고 국내 실정도 알아보신 후에 구입을 결정하시는 게 좋겠네요. 남편 직장과의 거리는 생각하지 마시고, 무조건 아이들 교육환경 위주로 주거지를 고르셔야 합니다. 애들 한국생활 적응 쉽지 않아요. 초등 때 전학하고나면 그것도 아주 적응이 쉽지 않아요. 초등 고학년에 전학가서 좋은 교우관계 맺기 힘드니까, 아예 아이들 초등 중등까지 다 생각하고 주거지를 정하셔야 할 거예요. 일례로, 집값이나 남편 직장과의 근접성만 따져서 주거지를 결정하면, 아이들 영어학원도 마땅치 않고, 학교 분위기에 따라 외국물 먹은 아이들(?)이 이상한 취급 받는 동네도 있다고 들었어요. 어려운 말이지만 요즘 워낙 교육떄문에 끼리끼리 모여사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 동네나 갔다가는 아이들이나 학부모들과 잘 어울리기도 힘들 수 있어요. 아이를 위해서 무조건 귀국자녀나 해외 체류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비교적 많은 동네에 정착하시길 바래요. 강남까지 너무 멀다면 동부이촌동 추천합니다. 일단 전세로 살면서 아이들 학교 입학시키시고, 2년 뒤 주택 구입은 형편에 맞게 그 주변에 좀 저렴한 곳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거예요. 아니면 그냥 외각의 형편에 맞는 곳에 구입 후 전세 주시고, 아이들 학교 다니는 동안은 쭉 전세로 사시던가요. 그러는 엄마들 많아요. 다들 나름 이유와 사정이 있어서 그러는 거니까요.

    그리고, 꼭 외국에 살다가 취학연련의 아이를 데리고 귀국한 가정의 조언을 들어보세요. 그냥 한국에 사는 지인의 조언은 님에게 발생할 문제들에 대하여 전혀 감을 못 잡고 하는 이야기들일 수도 있어요. 빗ㅅ한 여건의 사람이 가장 좋은 조언을 해 줄 수 있구요, 전혀 다른 여건의 사람들은 그저 안 듣느니만 못한 이야기일 수도 잇고, 결과에 따라 정말로 잘못된 조언일 수도 있어요. 신중히 생각하세요. 앞으로 한국에서 살면서는 무조건 아이들 교육여건과 아이들의 사회적응에 촛점을 맞추어야 후회 안 합니다.

  • 8. 국어
    '07.4.21 1:41 PM (121.140.xxx.25)

    여기서 자녀가 계속 교육받고 입시도 치른다면...
    국어 열심히 시키셔야합니다.

    모든 공부가 국어에서 시작됩니다.
    한국말 잘하는 한국학생도 국어가 어려운데...
    하물며 ...

    국어 열심히 준비하셔요.집보다 더 중요한 듯합니다.

  • 9. 20년이나
    '07.4.21 1:50 PM (220.75.xxx.170)

    20년이나 미국에서 사셨다니, 와보시면 그곳에서 생각했던것보다 많이 다르다는걸 느끼실겁니다.
    집값이 많이 올라서 그 돈으로 좋은 동네 집 구하시긴 힘들고요.
    윗분들 말대로 분당이나 강남쪽의 전세를 구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솔직히 전세도 2억 5천은 있어야 낡은 30평대 아파트를 구할수 있지요.
    20평대 전세를 구하세요. 귀국자녀반이 있는 초등학교 찾아보시고요.
    지금부터라도 아이들 한국말 꼭 가르치시고요.
    아직은 어리니 동네 친구들 잘 사귀면 한국말은 금방 배울겁니다.

  • 10. ^^
    '07.4.21 2:02 PM (121.141.xxx.187)

    제 동생네와 아주 똑같은 사정이시네요.. 그 집은 양 부부 소득이 6백 정도 되는데
    총 재산이 1억 7천 전셋값 전부였어요. 이번달에 30평대 집을 샀는데 무려 3억 6천의 융자를
    냈답니다..5억 5천짜리 33평을 샀거든요
    집은 잘 샀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 아니면 그 가격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지 않구요
    역세권에 호재도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분양이나 청약이다 하는 곳은 전부
    경기도나 인천이나 용인이나 등등해서 절대 그 지역으로 갈일 이 없는 동생네는 일찌감치
    지금 있는 동네에서 그냥 집사기로 했고 주변에 그런 사람 여럿 됩니다.
    좀 괜찮은 곳은 전세라도 30평대는 2억 5,6천 합니다. 강남에서 그 돈으로는 낡은 아파트 많구요
    서북부나 영등포,여의도 인접지역, 마포도 요새 인기지역이라 그 정도 합니다.
    단, 좀 더 새 아파트로 구하실 수는 있을 거에요.

  • 11. ==
    '07.4.21 2:21 PM (58.140.xxx.30)

    안암동 근처에선 제기 한신, 길음 삼부, 돈암 풍림,삼성 등이 지은지
    10년 전후 아파트는 신축보다는 저렴한 편이구요, 안암동까지 접근성도 좋아요.
    그 일대 신축 아파트는 1억5천 더하기 은행대출하신다해도 20평대 보셔야 할 것 같구요.
    번동이나 쌍문동 등 강북구나 도봉구 쪽으로 좀 들어와서 오래된 아파트 중에 찾아보시면
    대출끼고 가능할 수도 있어요.
    아이들 교육환경은 결정하기 나름인데, 사립 보내실 수 있다면 이머젼 교육시작한 곳 알아보셔도 좋겠네요. 요즘 사립의 화두가 이머젼교육이고, 사립초등은 대부분 성북,강북쪽에 학교 몰려 있어요.
    영훈 말고도 매원,우촌,상명 등도 최근 이머젼 시작했는데, 아직 영훈만큼의 성공여부는 평가단계 아니구요. 근데 아이 둘 사립보내기엔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래요.

  • 12. 세아이맘
    '07.4.21 4:47 PM (211.57.xxx.26)

    ^^님, 저에게 쪽지 보내주세요

  • 13. ^^;;;
    '07.4.21 4:52 PM (219.240.xxx.180)

    영훈에 보내시려면 강북구, 성북구,도봉구 등이 가까운데...
    지도 펼쳐보시고 확인해보세요.
    통학이 지하철로 다 되니까 지하철에서 멀지않은 곳의 아파트를 구하면
    등하교가 편리합니다.

    '닥터아파트'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아파트 시세정보가 많을 거에요.
    유료로만 정보가 제공되면 유로로 하시더라도
    좋은 아파트를 알아보시고 융자가 얼마나 되는지도 조언 받으세요.

  • 14. ..
    '07.4.21 8:53 PM (221.146.xxx.91)

    안암동이라면 서울사대부초 가 적당할거 같은데요.
    저도 내년에 학교갈 아들 있어 생각중인데요.
    거긴 귀국자녀반도 있다던데 확인해보세요.
    사립이 아니라 국립이라 학비도 별로 안들고요.
    입학시 경쟁률이 10:1 정도라던데, 귀국자녀면 전학이니
    그냥 들어갈수 있지 않나요.
    아시는분이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좋겠네요.
    제 조카도 내년에 외국에서 들어오는데 여기 보내라고 할 생각이거든요.

  • 15. 나나네
    '07.4.22 9:14 AM (69.134.xxx.151)

    원글인데요 조언 주신분들 정말 많이 감사 드려요. 남편에게 모두 참고 하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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