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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우리아이

걱정맘 조회수 : 250
작성일 : 2007-04-21 10:58:07
정말 너무너무 친구를 좋아해요..주변에서 다 인정..
첨에는 선생님도 함께 좋아하더니만 지금은 친구만..ㅋㅋ
선생님하고 손잡는것도 싫어하고 친구랑만 손잡겠다고 하고..친구들은 수업 다 끝나고 집에가도
아직도 남은 에너지때문에 더 놀겠다고 징징..
친구집에서 우리집으로 올때도 얼마나 울고 떼쓰는지..
데리고 나갈때마다 걱정이에요
적응 못하는 엄마들은 몬 걱정이냐 하겠지만..
넘 적응잘하고 엄마는 밖에서는 근처에도 못오게 하니..차라리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애한테 더 좋지 않나..요새 이런 생각이네요
근데 신랑은 모 벌써 보낼려고 하느냐..지금 보내고 있는 센터수업이나 하고 데리고 있다가 겨울쯤에나 보내는걸로 하자고 하는데............
신랑말이 정석인건 알겠는데요..우리애한테는 이런 정석이 맞는게 아니라 그냥 친구많은곳에 보내는게 애한테 훨씬 스트레스 안받고 좋은게 아닐까 하네요
휴.....어떤게 좋을까요..
IP : 125.177.xxx.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아기도..
    '07.4.21 12:59 PM (211.48.xxx.108)

    29개월때 부터 어린이집 다녔어요.
    딱히 님 아기 처럼 친구를 좋아해서는 아니구요..집에서 엄마랑 둘이 있으니 넘 심심해 하고
    그렇다고 제가 아이랑 잘 놀아주는 성격도 아니라 아기는 안심심하고 저는 좀 편하자는 맘에서 보냈지요.
    대부분의 아이들의 기본 일주일은 어린이집 앞에서 운다는데 우리 아이는 정말 단 한번도 운적없고 넘넘 잘다녔어요.
    보통 아이를 일찍 어린이집에 보내면 안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이해가 안되요.
    일찍부터 다닌 아이들은 커서 안갈려고 한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우리아인 여섯살인데 요즘도 넘넘 즐겁게 잘 다니고 있어요.
    쉬는날은 왜 어린이집 안가냐고 할 정도지요.
    제 생각엔 어릴때부터 다니는게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준비만 되어 있다면 상관 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다녀와서 하루 30분씩 엄마가 놀아주면서 애정을 듬뿍 주는것두 중요할것 같구요.
    보통 잘 떨어지지 않을려구 하는 아이들이 어렸을적 사랑을 못받아 생긴 분리불안이 있어서라죠..
    제가 보기엔 님 아기는 충분히 준비된듯 한데요..
    아이마다 다 다른것 같아요.
    아기가 놀이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한다면 그 욕구를 채워 주는게 좋을듯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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