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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성격이 조승희와 비슷한 거 같아요

걱정만 조회수 : 3,644
작성일 : 2007-04-19 18:40:37
제목 그대롭니다

초등  고학년이구요  딱히 친한 친구가 없어요

  어제 오늘 그 총격 사건을 보면서 저는 또 다른 관점에서 걱정을 하고 있어요

범인 주변인들의 말이랑 인터뷰 내용들의 성격 묘사가

꼭  울 아이를 두고 말한다해도 어색 하지 않더라구요

항상 혼자고 글 쓰기를 세상과 소통 수단이었고 여학생에게 관심 많고 말이 없고 ....

어떡해야 할까요

전문가와 상담을 하고 싶어도 어디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모르겠어요

너무 걱정 스럽고 우울하네요

도움 말씀 좀 들려주세요

IP : 221.138.xxx.18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07.4.19 6:45 PM (122.100.xxx.21)

    과대 해석하시는거 아니예요?
    어쩜 거기다가 비교하세요.
    걱정하시는맘은 이해하지만...
    지금부터라도 그점에 중점을 두어 교육하심 되요.
    깜짝이야!!

  • 2. 허걱
    '07.4.19 6:53 PM (121.144.xxx.108)

    사실 그런 측면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
    걱정되시는 맘은 알겠지만 거기다 비교할 건 아닌것 같애요.

  • 3. 아이구,,
    '07.4.19 7:04 PM (121.131.xxx.127)

    무슨 그런 말씀을...

    집에서 많이 웃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4. .
    '07.4.19 7:06 PM (122.32.xxx.149)

    조승희는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고 봐야죠.
    성격 때문이 아니라 정신질환 때문에 사고를 친거 같은데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성격 내성적이고 조용한 사람 많아요.
    그리고 초등 고학년이면 사춘기 시작일텐데 당연히 여자에게 관심 많겠죠.

  • 5. 너무
    '07.4.19 7:29 PM (211.53.xxx.253)

    확대해석하시는거 같구요. 다만 친구관계 좀 더 폭넓게 해주고 싶으시면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가질만한 부분을 찾아서 가족이 같이 참여해보세요.
    예를들어 가족캠프 간다든가 (또래들이 보통 있어요) 동호회나 보이스카우트, 해양소년단 이런활동에
    대해서 아이 의사를 물어보고 하도록 해보세요.
    공연이나 여행등 아이가 편하게 자기 의사를 말하도록 분위기 만들어주는것도 좋을거 같구요..

  • 6. ..
    '07.4.19 7:48 PM (203.229.xxx.225)

    제가 원글님 아드님과 비슷한 성격일 수도 있겠네요.
    어릴때 친구가 거의 없었어요. 한두명 정도? 왕따는 아니었구요. 너무 소심해서 밥 같이 먹자는 소리도, 집에 같이 가자는 소리도 못해서 그냥 혼자 오고 그러기도 했구요.
    먼저 다가오기 전까진 제가 못 다가갔기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엄마는 제가 소극적인 것을 알기에 걸스카우트 혹은 희망자에 한해 가는 교내 캠프 같은 곳에 가도록 했구요. 저는 떠밀려서 가입 하고 떠밀려서 다녀와야했고, 걸스카우트 여름 여행에 가도 아주 친한 친구는 없었기에 그냥 떠돌다가 오고 그랬어요. 재밌지도 않고 늘 긴장의 연속이었고....
    특별활동도 글쓰기반에만 들었어요. 왜냐면 글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는 통지표에 적힌 담임선생님 소견도 있었지만 그건 글쓰기반에 왜 드냐고 물었을때 제 변명을 위한 것이었고, 그것보다는 특별활동은 반드시해야하는 것이었는데 희망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라서 반별로 섞이는 것이라 거기서 가장 조용히 있을 수 있을 수 있는 것이 글쓰기반이었기 때문이었죠.
    그 정도로 혼자이길 즐기기보다 여럿을 두려워했어요. 스스로 상처받을까봐 소심해서요.
    근데 지금은 글쓰기와 독서를 좋아하고 양보다 질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면서 마음이 넓고, 편안하고 착한 사람으로 평가되곤 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저희 집 교육방법 중에 좋았던 것을 떠올리자면 아이들 친구들한테 관심을 가져준 거 였어요. 아이의 친구들을 초청해서 맛있는 것도 해주시고, 아이들 친구들이 와도 편안한 집을 만들어주시는 것도 아이가 친구를 사귀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7. 운동을
    '07.4.19 8:23 PM (220.75.xxx.143)

    좀 시켜보심이 어떠신가요.제 아들이 어려서 너무 책만 좋아라하고 밖에 나가느걸
    무지 싫어해서(남자아이임에도) 일부러 태권도, 빙상 , 축구 할수있는 운동은 죄다 시켜봤어요.
    참 수영도 했지요. 그 모든 운동에 항상 제가 따라다녔습니다. 일부러 간식도 많이 준비해서
    다른 아이들까지 나눠주고했습니다, 동생이 여자아이인데 덕분에 딸아이도 못하는 운동이 없습니다.
    전화위복이었던거같아요. 덕분에 아이들 모두ㅡ 운동매니아가 되고 몸도 건강해졌으니말이예요.

  • 8. 운동을...
    '07.4.19 8:41 PM (218.39.xxx.70)

    아직 초등아이인데 너무 오버해서 생각하는 겁니다

    저희 아이가 집에서는 종알대는데 부끄럼이 많아서 걱정이었습니다
    학교입학해서도 한달이 지나도록 선생님이 몰라볼정도로 조용해요
    짝이름도 별관심없어요

    하지만 자꾸 친구 데려오라 하고 같이 놀게 하고
    친구네 집에가서 딩동 하고 같이 놀자고 하면 많이 칭찬해주고
    심심하다고 하면 친구랑 놀아라 하다보니
    지금은 친구들이 교대로 놀아요
    우리애는 집에 있고 학원 갔다고 우리집 들러서 노는아이들 서너명...
    작년에는 오로지 맘맞는 친구 하나랑만 놀았어요

    뭔가 잘하는거 하나있으면 계속 부각시켜주세요
    운동도 좋구요
    학교특기적성 축구시켰는데
    축구하면서 튼튼해지고 달리기도 빨라져서 계주선수로 뽑힌 다음에는
    반아이들에게 인기가 올라갔어요

    운동회때 역전시켰거든요

    학교내에서 하는 운동을 시키거나
    같은반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태권도장에 보내세요
    몸으로 부딪치다 보면 성격이 변하더군요

  • 9. ~~~~
    '07.4.19 9:00 PM (211.204.xxx.36)

    초등학생 아들을 시대의 살인마와 비교 뜨아 ~~아들알면 허떡하실려구
    걱정되셔 쓰셨겠지만 아직어린데... 정성을 다해 키우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0. 그사람은
    '07.4.19 9:17 PM (211.176.xxx.181)

    정신적으로 병이 있는 사람인겁니다. 그런 또라X들 우리나라에도 없지는 않지요.
    그렇지만 어린시절만 보고는 말할수 없어요.
    아마도 충분히 사랑받고 살았다면 소심하고 얌전한 조승희가 이런식으로까지 되지는 않지 않았나싶어요.
    바쁜 부모가 나중에 인식했을땐 너무 멀리와버렸다는걸 느꼈고.. 좀 이상하기 때문에 기숙사친구들에게 부탁하고 잘해달라고 하고 그러지 않았을까요..
    아마도 공격적이고 이상한 부분은 있었을거에요. 작은 동물을 함부로한다던지..하는...
    (그게 시작일걸요..아마.. 힘약하고 작은 동물을 마구 죽인다든지 하는.. 햄스터같은거요..)

    아드님에 대해서 너무 그렇게 평가하지 마세요.
    사랑을 충분히 주시구요..
    사춘기때 말많은게 오히려 이상한거랍니다.

  • 11. 동심초
    '07.4.19 9:24 PM (220.119.xxx.150)

    조승희의 성격이 일조를 하긴 했겠지만 내성격이라고 다 그런 범죄를 저지르진 않지요
    부모가 자식걱정이 많았다고는 하지만 이민간 직후에 애를 돌볼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언어도 통하지 않는 미국에서 조승희가 받은 여러가지 어려움과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 ,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성격이 이유가 되겠지요
    울 아들도 어릴때 친구가 한명도 없었답니다.
    지금도 친한 친구 1-2명 정도 밖에 없습니다. 커가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고 친구들이 울 아들을 좋아해요
    저는 저의 모든것을 애들에게 전력투구하는 성격이라 애들과 갈등같은건 없어요
    부모와 자식이 벽이 없고 서로 사랑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서로 대화하고 안아 줄수 있다면 이런 사건 생기지 않습니다 걱정마시고 애 많이 사랑해주세요

  • 12. ....
    '07.4.19 9:43 PM (58.233.xxx.104)

    곁에서 지켜보는 엄마가 그런생각이 들정도면 간과할일은 아니군요
    집안분위기에 문제있나요?강압적이어서 아이가 마음을 열 대상이 없다든지
    이유없이 아이 성격이 그렇게 될리는 없지 않나요?관심받고 배려받고 충분히 사랑받는다고 스스로 느끼면 절대 그렇게 자라진 않을텐데요

  • 13. 수자
    '07.4.19 9:50 PM (221.153.xxx.154)

    전혀 걱정 놓으시라는 말씀은 드리기 뭐하네요..내성적인 아이들도 비슷하게 내성적인 친구들과 사귀지요. 혼자 논다는거...노력해서 대화를 갖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요.물론 조승희 같은경우는 정신병이라고 하지만, 사람이 남들하고의 관계가 단절되면,문제의 소지가 충분하니까요.
    조승희 부모도 설마 저런일 생각이나 했겠어요.
    원글님 아이가 그렇다는 말은 절~대로 아닌건 아시죠?애니웨이 대화많이 나누시고, 많이 보듬어 주세요..

  • 14. ..
    '07.4.19 9:57 PM (124.51.xxx.43)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친구가 없는 건 아니에요.
    단지 앞에서 떠들거나 대중 앞에 서는 걸 싫어하죠.
    하지만 연예인들이 의외로 내성적인 성격이 많은 걸 보면
    판만 벌여주면 끼를 발산하기도 하나봐요.

    살다보면 어떤 직업을 가지든 사람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소통이 되지 않으면 자신으로 또는 남에게 화살을 돌리게 되나 봅니다.

    가족간의 관계부터 생각해 보시구요.
    소아정신과 상담도 객관적으로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아직 어리니 기회가 많을 것 같아요.

  • 15. .....
    '07.4.19 10:23 PM (221.146.xxx.17)

    아들이라면 역시 운동만큼 친구사귀기 좋은게 없죠. 농구,유도,태권도,수영..
    특히 농구는 방과후에 애들 수시로 하니까 더없이 좋구요.아무튼
    혹시 하고싶은 운동이나 다니고싶은 학원 없냐고 언제든 생기면 말하라고 구슬려보세요.
    여기저기 동년배애들 있는곳에 부딪혀야 나아져요.근데 절대 억지로 시키지는 마시구요.
    청소년 수련원이나 도서관에 글쓰기 모임이나 관련강좌가 있을거에요. 그런것도 좋을것같네요.
    그리고 언제라도 친구들 데려올 수 있도록 준비 잘해두시구요, 오는애들한테 잘 대해주시구요
    다음에 또 놀러오게요.

  • 16. ......
    '07.4.19 11:01 PM (69.114.xxx.27)

    정신질환자도 처음부터 정해진 사람만 그런 건 아니예요. 속으로만 쌓아두는 습관이 분출구를 그런 식으로 찾게 되는 상황으로 치닺게 되는 거죠.
    원글님이 엄마로써, 아이를 잘 아는 사람으로써 걱정하는 마음이 드신다면 뭔가 아들에게 도움을 주는 노력을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 많이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에 환경의 변화를 크게 겪으면서 안으로만 파고드는 증상이 더 심해진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죽을 순 없고 먹고 살아야 하니까 남들 보기에 정상인으로 살고 있지만 마음의 병이 깊은 건 저도 알고 있고요.
    제 생각에 님의 아들 정도의 연령대면 얼마든지 조금씩 조금씩 변할 수 있어요. 다만 가족의 관심이 많이 필요하겠죠.
    제가 님이라면 아들이 작은 일에 성취감을 느끼고 사회의 자랑스러운 일원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도와줄 것 같아요.
    아들이 잘하는 것 (잘하고 싶어하는 것이나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 말고)을 더 발전 시켜 나만의 장점과 능력으로 길러주는 것도 필요하고요. 전 사춘기 때 한편으로는 사람들을 다 눈아래로 보는 반면 한편으로는 극도의 무능력감에 시달렸거든요. 그래서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게 들통날까봐 사람들과 교류하는 걸 꺼렸고요.
    아들에게 어떤 장점이나 남들보다 특출난 면이 있나요? 글 쓰는 게 세상과의 소통수단이라고 하시니 그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독서와 글을 쓰는 걸 장려하시고 칭찬해 주시고 소소한 대회에 참가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면으로 살려 주시는 것이 그 예겠죠.
    길이 너무 길어져 이만 접습니다. 힘내세요. ^^

  • 17. 딱히
    '07.4.19 11:43 PM (211.48.xxx.243)

    그정도로 위험하할수는 없지만,
    분명 그 나이때의 아이들과는
    다른게 울딸아이반에도 그런남자 아이가 있는데..
    혼자중얼거리고..
    여자아이들이 은근히 피합니다.
    내성적인 성격하고는 다르게
    여럿이 있을때는 웃고 떠드는게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집안에서 여러모로 미리 신경 써줘서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운동을 시키던가..음악을 하던지..
    종교활동이나 서클활동...많습니다.
    무엇보다 가족 친구의 도움이 중요하지요.

  • 18. 맞아요
    '07.4.20 7:03 AM (219.240.xxx.180)

    일찍 발견하신 건 아주 잘하신 거에요.
    다들 괜찮다 괜찮다 하시는데 제대로 된 부모라면 '괜찮겠지'하고 무시하기보다
    유심히 관찰하는게 좋지요.

    성격검사하는 곳이 있어요.
    인터넷으로 검사해보면 나오는데....
    중학생만 되어도 힘드니 일단 그런 검사를 한번 받아보세요.
    그리고 각 아이들마다 다루는 법이 다르니, 그 검사 받고 아이 다루는 법을 익히세요.

    주변에 남매가 전혀 다른 케이스도 봤어요.
    딸은 우수해서 명문대 다녔는데 아들애는 초등생 때부터 절도에 가출에..
    같은 환경에서 그럴 수 있나요? 타고난 거에요.
    결국 그 아이는 어른 되더니 전과자가 되어 평생을 감옥 들락날락...
    그 애도 굉장히 소심하고 조용해요...대인관계 단절되어있고...

    전문기관에 가서 일단 검사 받아보시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해보세요.
    저도 준 전문가는 되는지라... 적극 권합니다.

  • 19. 에덴
    '07.4.20 10:59 AM (211.43.xxx.130)

    소심하고 조용한 아이는 그 성격만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유치원, 학교 등 사회에서 상처 받을 가능성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위축되다가 공격적인 성향으로 바뀔 가능성이 많습니다. 소아정신과 가셔서 반드시 상담 받아보세요. 별 문제 없다는 진단을 받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그 아이를 도와주셔야 합니다. 우리는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성격 탓으로 돌리기만 하는데 마음의 상처도 육체적 상처 못지 않은 고통입니다. 아동지도를 오래 한 경험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 20. 총기난사
    '07.4.20 11:34 AM (211.216.xxx.128)

    이런 사건 보면 괜히 우리애들 다시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몇해전 군대에서 일어났던 사건도 그렇구요.

  • 21. 조승희는..
    '07.4.20 1:42 PM (125.134.xxx.75)

    학교다닐 때, 따돌림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아까 뉴스 보니까, 한 번은 영어로 책을 읽는 시간이었는데 조승희가 읽을 차례였대요. 그런데 일어서서는 안 읽고 있자, 선생님이 그럼 F를 주겠다고 했대요.
    그제서야 읽는데 목소리와 발음이 좀 특이해서 갑자기 웃음 바다가 됐다는....
    제 생각에는 그런것들이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상처가 되는 것 같아요.
    대학에서도 토론수업시간에도 토론에 참여도 하지 않고 혼자 구석에 앉아 있고 출석을 불러도 대답을 안 해 교수들이 출석부에 '?'를 표시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쩝..;

  • 22. 헛.
    '07.4.21 4:54 PM (155.212.xxx.49)

    조승희가 정신질환자이지 성격이 내성적인것이 아니다.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은 정신질환인거다.

    ㅡㅡ; 제가 보기엔.. 그런 생각들이 모두 잘못인거 같아요.

    그 아이가 태어났을때부터 원래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을까요??


    이래서 동양인들은 정신과 상담을 받는 비율이 아주 낮다고 하더군요...

    어릴적부터 내성적이고 그래서 점점 더 소외된다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커서 정신적으로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는 사람들(제가 볼땐 다들 조금씩의 정신적인 문제 앓고 있습니다. 이건 꼭 병이라고 할순 없겠죠.)..

    모두들 어릴적의 상처에서 출발한것들이에요. 그 사람을 이해하려면 그 사람의 어린 시절을 보는것.. 상당히 중요해요. 물론 어릴적의 일들로 인해서 편견을 가지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 사람을 위해서 이해하기 위해서 그 사람의 어릴적 모습도 보라는 얘기죠.

    조승희 부모님들도 분명히!!! 내 아들은 내성적일 뿐이지 라고만 생각했을껍니다.

    목사님이 자폐 증세가 있고 문제가 있다고 치료권유를 했을때도 그 어머님은 괜찮다고 했다죠.

    너무 오버하는것도 문제지만, 솔직하게 객관적으로 자식들을 바라보고, 문제가 있다면 도움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는것. 그것이 부모로서 할일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비관적인것도 문제지만, 너무 낙관적인건 더 문제입니다!

    정신질환에 대해서 너무나 쉽게 생각하시고, 너무나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별천지 사람 대하듯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좀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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