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시작하고 나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주연맘]

이사가 5월6일인데 내일 남편이 하루 시간을 내서...
같이 리모델링 견적 받으러 갈려고 하는데요.
올수리로 한 곳에서 다 의뢰할꺼구요.
내일은 기필코 리모델링 견적 끝내고 공사 들어가야되는데....

공사 시작하면...매일...아니면 며칠에 한 번씩 들여다봐야되죠?
공사할 때 가봐야되는지 아니면 저녁 시간에 가봐야되는지도
모르겠고요.(제가 공사할 때 가면 불편하실까요?)

점심값은 따로 드리는건지 리모델링 견적에 같이 포함되는건지요?
공사하실 때 가게되면 간식거리랑 음료수 정도는 사가지고
가고픈데 뭘 사다드리면 좋아할까요?

공사하면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나 제 생각과 틀리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지적하면 다시 해결이 되는건가요?

그 밖에 리모델링 공사하면서 어떤게 필요한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참...이웃분들께도 양해를 구해야될꺼 같은데 같 말로만 해야
되는지 뭐라도 사다 드려야되는지 모르겠어요.

먼저 리모델링 해보신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효]

울 친정에 해봐서 아는데요.
이웃에 양해구하는 것은 업체 사장이 알아서 엘리베이터에 붙이고 아랫집 윗집에 죄송하단 이야기 하러 다녔습니다.
식사는 따로 산 적이 없었고, 며칠에 한번씩 음료수 사서 갖다드리기도 하고
아님 음료수 마시도록 한 쪽에 놔두고 오기도 하였어요.
어떤 때는 일열심히 하고 있다고 음료수 사갖고 구경하러 오라고 사장님이 말씀하실 때도 있더군요.

공사하다가 마음에 안들면 중간에라도 지적하고 바꾸고 했습니다.
샤워칸막이를 유리로 하지 않고 샤시문을 달아놓앗길래
기가막혀서 떼고 유리로 갈아달라고 했습니다.
이왕이면 하루 한번 정도는 방문해서 체크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험자]

저도 집수리 여러번 했어요.
싸게 한다고 나눠서 공사하면 날짜 맞추기도 어렵고 돈은 돈대로 들어요.
젤 좋으건 사는 아파트단지내 인테리어 상가에서 올수리로 하시는게 차후 AS 문제도 그렇고 편해요.
위에 '효'님이 말슴하신대로 하면 별 문제 없을것 같네요.
전, 궁금해서 매일 수시로 들렀다는..

[저도]

얼마전 수리했는데요
아랫집,윗집,앞집
직접 동의서 받아서 관리소에 제출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구요
음료수 한박스씩 돌렸어요
수리할때는 매일 한번씩 들러서 원래 계획했던 것과 같은지
보시구 정정할 부분은 정정하시구요
일하시는 분들은 간식정도 사다드렸어요
물어보시구 해두 되구요
암튼 인테리어 사장한테 맡기시지 마시구 직접 찾아가서 말씀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이사하면 매일 얼굴 볼 사람들이잖아요.

[저두했죠]

작업들어가실때랑 시간되시면.. 꼭 가셔서 보시고 직접 체크해 보시라구 말씀드려요..
저도 1주전에 마쳤는데... 음.......
한 2번정도만 다니다 그후 안 가봤더니.. 그 후 공사가 영 별루여서.
a/s신청해 놓구 있습니다.

[가능하면요]

아침에 공사 시작전에 공사 내역 확인하시구요.
예를 들면 벽지 종류, 타일 색깔, 페인트 색깔 등등
공사 끝날 무렵 가셔서 마감을 확인하세요.
주인 눈에는 아주 잘 보이는 흠들이 있을 거예요. ^^;;
귀찮으셔고 큰 돈 주고 하시는 만큼 그 때 그 때 보시고
지적을 하셔야 나중에 일이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