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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공포가 너무 커요..
연락을 1시 넘어서 받았죠..전화벨이 울리던 순간 뭔지모를 섬뜻한느낌이 3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를 않습니다
결혼해서 타지에 나와 있는데 부모님도 이제 연로 하셔서 항상 걱정입니다
(아직 별다른 지병은 없이 건강 하신데도 그러네요...)
언젠가는 돌아가실텐데..그걸 견딜수 있을까 상상도 안되고 상상하기도 싫을 정도로 두렵고
적지 않은 나이인데도 참 자식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생리 한 일주일전 부터는 매사에 더 예민해 지다보니 더 그런생각이 들어요
날씨도 어찌 영 꾸물꾸물 한게 자꾸 우울한 생각만 하게 되네요
이런증상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 좀 나아질까요?
몇 일 전에는 가위에 눌린건지 잠결에 이상한 목소리가 들리기까지 하더라구요..ㅜㅜ
1. 저도
'07.4.17 3:41 PM (218.150.xxx.253)제 정신 주기가 좀 우울한 라인을 탄다싶으면 어김없이 그런생각을 많이 해요
구체적인 걱정거리가 없으니 사서 걱정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한번 그생각에 사로잡히면 치료받으며 나을가 싶을 정도로 많이 걱정되고 집착하기도 해요 ㅠㅠ
그나마 바쁘고 다른 할일있으면 확실히 그런 생각이 줄긴하더라구요2. ...
'07.4.17 3:41 PM (221.140.xxx.133)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잖아요... 모든 것은 변화하기 마련이구요...
모든 사람은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결국은 죽게 마련입니다...
그냥 세상의 자연스러운 섭리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지금도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처럼... 언젠가는 죽는 날이 올 거구요...
피할 수 없는 거라면... 잘 받아들이는 것이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3. ..
'07.4.17 3:43 PM (211.201.xxx.214)저두 늘 친정 부모님들때문에 노심초사 하면서
두분 돌아가시는 꿈도 자주꾸고
울면서 깨기도 수없이 하다가
일년전에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정말 숨을 쉴수 없을만큼 정말 정신이 돌아버릴만큼 괴로웠어요..
그러나
평안하신 마지막 모습뵙고 보내드리고 나니
산사람은 살아지네요...
아직도 아버지생각만 하면 눈물이 흐르지만...
너무 두려워할일도 그저 힘들어도 견딜만한 일이었다는거...4. ....
'07.4.17 3:55 PM (211.216.xxx.128)요즘 저두 고향에 계신 시부모님,친정어머님 걱정이 많이 돼네요...
5. ..
'07.4.17 9:25 PM (220.76.xxx.115)전 그래서 살던 동네를 옮겼습니다 ^^;;
그래도 아직까지 시어머니 영정사진 똑바로 못 보겠어요 ..
남편은 이해 못하더라구요
이젠 별로 이해시키고픈 마음도 없어요
외할머니는.. 애틋한 맘은 여전하지만 십년 지나서 받아들여지더군요
장례까지 치르고 왔는데도 염하는 걸 못 봐서 그런지
돌아가셨다는 말이 장난 같았어요6. ..
'07.4.17 10:35 PM (58.143.xxx.2)오늘 뉴스에도 불안,공황장애 있는 사람들이 이백만이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증세에도 정도의 차이가 많으니 한번 병원가셔서 상담해보세요. 약만 먹고도
치료가 된다해요. 병증을 몰라 더 불안한 경우가 많죠.7. 저도
'07.4.18 3:11 AM (211.245.xxx.58)흩날리는 벗꽃과 제아이들을 사진에 담으시던 친정 아빠 모습을 보며 저것을 보시는게 몇 해 남으신것일까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왜 뵐때마다 그리도 가슴이 저린지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게 죄스러우면서도 그것에 압도되어 목이 메더군요...입만 무거워지고 가슴만 아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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