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차끌고 나와도 될까요??

[써니맘]

따로 연수 안받고 무작정 차끌고 나와서 운전하신분 계신가요??
6년 장롱면허 직장맘인데 큰아이 학교 왔다갔다하려면 기동성이 있어야겠기에
운전을 하려고합니다...
신랑한테 차량 설명 듣구 후진 조금 가르침을 받은게 다인데...
겁은 나지 않더라구여...운전이 잼나던데...ㅎ
직장다녀서 따로 연수 받을 시간이 없을거 같아 무작정 끌믄 안될까 싶은데...
그렇게 운전하신분 계신가요??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왠만하면]

연수 받으시고 하세요~ 자기만 다치는게 아니고 남에게도 피해갈 수 있으니까요~

[맞아요..]

그거도 6년 장롱면허면..
전 감각이 있는 편인데도 면허 취득 후 1년뒤 20만원 들여서 연수 받고 또 한달은
동생한테 밤마다 주행 개인교습 받은 후 운전했는데도 만만치 않았어요.
도로의 무법자가 될 수 있습니다.

[깜쥑이]

제가 무작정 운전 시작한 케이스인데 토욜 휴무였는데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겨서 분당에서 여의도까지
겁도 없이 운전했거든여...것도 중형차로...바로 분당-수서-강변북로 타고 회사 와서는 엘리베이터식
지하 주차장까지 무사히 성공 그후로 자신감이 생겨 계속 차 가지고 출퇴근 했답니다.
저는 평소에 남친(지금 남편)이 운전을 젊잖게 잘하는 편이라 흐름을 읽으면서 운전을 하는 거 옆에서
많이 봐 왔거든요. 신랑분이 운전하시는 거 유심히 살펴보심 어느 타이밍에 앞지르기 하고 끼어들고
브레이크 잡고 하는 걸 어느정도 봐두신 다음 운전 시작하시면 낫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가시는 곳 길이나 지리도 정확히 알고 가면 덜 당황한답니다.
저도 거의 초창기 운전할 때는 주의력도 상당하고 초보답지 않게 운전을 잘 했는데 운전이 성격 버리게
하는 경향도 없잖아 있다보니 운전하고 1년 쯤있다 크게 사고가 나서 (물론 상대방 과실이나...) 그후론
좀 더 조심해서 방어운전 하는데 초심을 잃지 않고 차분하고 침착하게 하시면 금새 느실 듯 합니다.
저도 겁이 없고 또 운전하면 재미가 있어서 요즘도 스트레스 풀 일 있음 차부터 끌고 나다니거든여
써니맘님도 금방 운전 잘 하실듯 느껴집니다.

[꼭]

연수받으세요.
면허 따기전부터 살짝 살짝 몰래 운전할 만큼 운전에 관심이 많았구요.
워낙 기계나 이런데 관심이 많거든요.
저는 운전 면허딸때부터 완전 운전의 신이라고 해서 1주일도 안되서 도로주행까지 야매로 다 땄어요.
당장 운전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그래도 예의상(^^:)도로연수 10시간 받았거든요.
저는 연수 받고 선생님이랑 친해져서 선생님이 그냥 드라이브 삼아서 한 20시간정도 그냥
밥값만 받고 더 봐주셨는데도....
대박 사고 냈었습니다.
저는 정말 운전에 자신감 넘쳤었는데...
사고 나니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연수도 정말 장난식으로 받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꼭 제대로 연수 받으시구요.
무사고로 안전 운전하세요

[깜쥑이]

댓글 달고 나니 연수받고 하시라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도 그 점은 찬성합니다.
저도 토욜 현장에서 일이 터져 정말 일촉즉발 상황이라 초집중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너무 두려워 하면서 운전하시는게 더 나쁘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요 ^^
제 생각엔 겁먹고 교차로에서 어리버리 운전하고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소심하게 속도 너무 죽이고 달리
는 등 교통 흐름을 방해하시는 분들이 더 위험하게 느껴지던데...
자신감을 가지시고 운전하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

[써니맘]

다들 고맙습니다...
연수 받구하믄 당근 좋을텐데...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당장 제생각만 한거 같으네요...저때문에 다른운전자들이 피해가 갈거라는건
생각 못했네요...천천히 생각해 볼일이네요...^^

[초보운전]

답글들 많이 달아 주셨는데 저도 연수 받으시길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운전면허 따고 남편이 가르쳐 줘서 운전했다가 사고내고 3년정도 못하다가
얼마전에 연수받고 다시 운전시작했답니다.
확실히 연수 받는거랑 안 받고 그냥하는거랑 천지차이예요..
꼭 받고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좋은 선생님 만나셔서요./

[꼭]

연수받으세요.
혼자서만 사고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다른 사람까지 해치면 안 되는 거잖아요.

[먹보]

꼭 연수 받고 따로 운전 좀 해보고 다니세요. 저도 면허 딴지 오래고 작년에 연수받고 올해 남편이랑 회사직원이랑 며칠 연수 좀 받고 며칠전 혼자 차끌고 나온날 아침 고속도로에서 바로 사고났어요. 뒷차가 없었길래 망정이지 있었담 오늘 이자리에 없겠죠~ 항상 조심!!!

[ㅋㅋㅋ]

제가 연수 받을때 울 연수 선생님이 하신말..

나이 대로 연수를 받아야 한다 . 이러시더라구요.

20대는 20시간, 30대는 30시간, ..... 60대는 60시간... 나이먹을수록 집중력, 순발력이 떨어지니까요.

저 20대 후반에 시작해 턱걸이로 20시간 받았습니다..

그래도 한참은 밤 운전은 안했습니다... 혹여나 사고나면 저는 둘째치고 다른사람한테 피해가 가니까요.

원글님도 꼭 받으세요~~ 안전운전 하시고요~

[20대에]

40시간 연수받은 여자 여기 있어요
연수 꼭하셔야해요

[...]

고등학생때부터 운전이 너무 하고 싶어서
대학합격 전화로 확인하자마자, 대학 입학식도 하기전에 면허따고 그날부터 운전 시작했는데 - 물론 세상 걱정 다 짊어지고 사시는(?) 엄마 덕에 연수도 20살=20시간 했구요.
현재 햇수로 17년째 운전하는데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하시는 아주머니들 많아요.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 모르고 그냥 앞으로만 가는 게 운전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요. 꼭 연수 받으세요. 운전하면서 앞, 뒤, 옆 차 살피는 센스가 필요하거든요. 그게 연수하면서 강사말 들으면서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금방 익숙해지실 거에요~ *^^*

[운전이]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운전하고 가다보면 사고유발자들 많이 보게 됩니다.
정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이 막 튀어나오구요.
근데 그런 사람 10 이면 10
본인은 잘했다고 합니다.
운전은 독학갖곤 안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반드시...]

연수 받고 하세요...
운전하던 사람들도 실수 합니다..
자기차 구른다고 다 운전 아닙니다...

[--]

그래도 문제 없다는 말을 듣고 싶으신 거 같은데~~

남이 뭐라하는 말 소용 없어요.
당황해서 사람 치어놓고 경찰서 안에서 조서 쓰면서 그제사 후회해봤자
소용 없는 겁니다.
운전은요, 사람 생명과 직결되는 겁니다.
님이라면 님의 딸이 운전초보인 사람 앞에 걸어간다고해도 그러라고 하실 건가요?
남 죽일 수 있다는 생각도 좀 하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