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가보니 중복입니다.)
명동에서 좀 외진곳에서 청각장애인 부부가 트럭에서 중국호떡을 팔고계세요.
자주 지나가는 길인데 그쪽은 외국인 관광객들만 좀 다니고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외진곳이라
제가 길에서 뭐 잘 안사먹는 스타일이라 어제 처음 사먹었는데..
장애인이라 동정하는건 아니고...
사람이 잘 안다니는 곳에서 장사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어요.
명동 중앙로 호떡집이나 핫바집은 정말 사람이 많이 사먹잖아요.
근데 그쪽은 제가 몇년간 지나다녔어도 사람이 뭐 사먹는 모습 거의 보질 못했어요.
명동역 4호선 밀리오레 쪽으로 나와서 먹거리 노점들 중간에 즐비한 아래로 좀 내려가시면
파스쿠치랑 이블린(속옷가게) 사이로 난 골목아시죠?
그 골목에서 신세계 백화점 방향으로 죽 직진하시면 왼쪽으로 신포우리만두집 나오고
좀더 가시면 오른편으로 꽁시면관이 나와요.
사람들은 거기까지만 많이 다니시는데..
그냥 계속 죽 직진하시면 오른편으로 일본인 상대로 김이랑 홍삼캔디같은거 파는 트럭이 나오고
거기서 조금 더가면 오른편에 트럭에서 중국 호떡팔고 계시거든요.
1개 500원.
기름에 튀긴 호떡보다 훨씬 담백하고 맛있어요.
계피형도 살짝나고 흑설탕도 너무 안달게 딱 적당히 넣어져 있고.
따끈따끈한 상태로 주시는데..
집에 사가지고 와서 후라이팬에 살짝 데워 먹어도 넘 맛있네요.
앞으로 명동 갈때마다 기름에 튀긴 호떡이나 핫바대신 이거 사먹어야겠어요.
사람이 너무 없는 곳에서 장사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서 글 올리는건데..
괜한 동정으로 오해하실까봐 살짝...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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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중국호떡 노점인데 맛있어요. 칼로리 걱정두 덜구요..
호떡 조회수 : 828
작성일 : 2007-04-16 13:09:44
IP : 203.255.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딘지
'07.4.16 1:24 PM (211.218.xxx.207)알거같아여.. ^^ 신세계백화점 맞은편이죠??(명동으로 연결하는 지하도 입구) 중앙우체국옆이구요..
명동 걸어갈때 가는 길이라 가끔 봤는데,, 함 가면 사먹어봐야겠어여. 맛날거 같아요.. ^^2. 호떡
'07.4.16 1:32 PM (203.255.xxx.180)네.. 맞아요.
거기에요.^^
저도 지나다녀만 봐서 몰랐다가
어제 우연히 사먹어보니 맛있더라구요.3. ..
'07.4.16 2:02 PM (211.189.xxx.101)저도 봤어요^^ 근데 제가 종종 지나가며 봤을땐
중국이나 일본 사람들 무리들이 잘 사먹는거 같더라구요!
보통 그여행객들이 그즈음에서 잘 모이더라구요ㅋㅋ
근데 제가 봤을때도 명동치곤 장사가 안된다 싶었어요~
저도 담에 명동 갈일있으면 한번 먹어봐야겠네요^^4. 상1206
'07.4.16 3:17 PM (219.251.xxx.165)저두 알아요. 갈때마다 꼭 사먹게 되죠.
5. ^^
'07.4.16 3:48 PM (210.104.xxx.5)담에 명동가면 꼭 찾아봐야겠어요.
원글님 마음이 참 고으시네요. 좋은 정보도 주시고..
오늘 행복하세요~6. 그호떡
'07.4.17 2:31 AM (219.255.xxx.230)전 너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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