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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키우기 어떤말이 맞는건지..

어떤게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07-04-15 03:45:50
둘째말이에요

어떤사람은 애가 둘이라 두배힘들줄 알았는데 두배가 아니라 제곱으로 힘들다하고
어떤사람은 둘째는 거져 키웠다고 하고

워낙에 극과 극이라 ...
애가 순하면 거져 키우는 기분인걸까요?
아니면 육아에 조금 능숙해서 거져 키우는 기분인데
이녀석들이 셋트로 말썽부릴때 제곱으로 힘든걸까요?
IP : 222.101.xxx.5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4.15 4:06 AM (211.178.xxx.146)

    제 주변에선 둘째는 다들 천사라고 얼른 낳으라고.... -_-;
    물론 저희 애가 아주 -.- 까탈스러워서 둘째는 더 심한 애가 나올 수 없다고들 하기는 하는데..
    그렇단말이여요? 흑 ㅠ.ㅜ

  • 2. ㅎㅎ
    '07.4.15 4:49 AM (121.136.xxx.164)

    둘다 맞는 말이에요.

    셋트로 말썽부린다... 넘 웃겨요.
    근데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전 얘들아... 하고 부를 때 제일 행복하답니다.

  • 3. 둘째
    '07.4.15 6:54 AM (81.158.xxx.67)

    하나 있을때보다 힘들긴 하지만 지금 8개월짜리 둘째 키우는데 첫째에 비하면 아직은 거저키운다에 한표...

  • 4. ....
    '07.4.15 7:16 AM (220.76.xxx.67)

    많이 순했던 큰 애에 비해 까탈스러운 둘째라
    10배는 힘든것 같더군요. 나이들어 체력도 딸리고...

  • 5. ..
    '07.4.15 7:25 AM (59.21.xxx.85)

    딸 키우다 둘째 아들 키워요 순하지만 기본적인 본능은 어쩔수 없어 힘으로 힘듭니다 하지만 넘 이뻐서~

  • 6. 둘째낳고
    '07.4.15 8:10 AM (219.251.xxx.154)

    세상이 이렇게나 아름다왔다는게. 사람이 이렇게나 사랑스럽다는게 어떤건지 알수 있었습니다.
    하나 낳은 사람들은 절대로 모르는 그 깊이와 사랑과 세상관이 있답니다.^^

    둘째는 거저 키우는 기분이에요. 첫애때는 잘 모르던 애 키우기를 둘째때는 즐긴다고나 할까요.
    저또한 왜 하나를 더 낳아야 하나 불만이 충만했고, 할수없이 압력에 의해 더 낳았는데요.
    둘째 얼굴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버렸답니다. 더 애틋하다고나 할까. 저넘 없었으면 지금 얼마나 세상이 재미없었을까. 낳기를 정말 잘했다.

  • 7. 리디아
    '07.4.15 8:24 AM (59.10.xxx.124)

    저도 거저 키운다란 말을 넘 믿었던거 같은데요 첫째보다 수월하긴 한데요 그래도 힘들어요 잠도 맘대고 못자고 첫째가 유치원가면서 둘이 같이 아프니까 약먹이고 병원데리고 다니고.... 같이 노는거 보고 아직 둘째가 애기라 너무 이쁘긴해요!

  • 8. 거저
    '07.4.15 8:40 AM (220.75.xxx.143)

    키운다함은 뭘 모르고 얻은 첫째에 비해서 이미 한번 경험자기때문에 앞일이 예측된다는 의미에서 쉽다에 한표 !
    하지만, 상대적으로 해야할일이, 부모의 재정적. 신체적의무감이 제곱이라는거에 다시 한표 !
    아 .........아이키우는거 정말 힘들어요.

  • 9. ....
    '07.4.15 9:15 AM (218.49.xxx.21)

    두배로 힘든단건 연년생이라든지 해서 비슷하게 기저기에 잠투정에
    한놈자면 한놈은 놀아달라하니 짬짬이 아가 잘때 자지도 못하고 그때가 가장 힘들었고 ...
    좀 커서는 두놈이 알아서 놀아주니 덤으로 크는듯싶고 ...둘다 맞는 말이네요

  • 10. 거저 아니던데요
    '07.4.15 10:44 AM (218.234.xxx.45)

    저 터울 많이 져서 둘째를 낳았는데, 큰애에게 잔손 많이 안 가는 7살에 낳았는데도 둘째가 너무 까탈스럽고 예민하고, 잠도 안자고 먹기도 자주 먹고 해서 10개월간은 거의 어떻게 살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힘들었어요. 둘째 성향에 따라 거져키우는 기분이 들고 안들고 할듯... 제 친구들 비슷하게 둘째를 낳았는데, 큰애가 까탈스럽던 친구는 둘째를 순딩이로 낳아 너무 쉽게 키운다고 하데요. 다들 상황, 아이 성격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 11. ㅎㅎ
    '07.4.15 11:06 AM (124.57.xxx.37)

    둘다 맞는 말이에요....동시에 일어나는 일이구요 ^^;;
    둘째 아이 하나만 생각하면 첫째 아이 키울때 보다 쉬워요
    첫아이때는 기저귀 갈고 목욕시키고 갑자기 열나고 이런 모든 상황이
    다 처음 겪는 일이라서 하나 하나 다 힘들고 어려웠다면
    둘째는 아기 돌보기에 대한 축적된 경험으로 인해 자신감도 생기고 좀 여유도 생겨요
    호들갑 떨지 않고 척척~

    but.....
    둘째 아이 자체는 쉽게 키우지만....두 녀석들을 함께 생각하면
    아이 하나일때의 두배가 아니라 몇배로 힘들어요 ^^;;
    터울이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한 녀석 기저귀 갈고 있으면, 다른 한녀석이 저기 가서 말썽부리고
    정신없게 만들거든요 ㅎㅎ

    둘째 낳고 첫째는 안키우고 딱 둘째만 키운다면 거저키우는 것처럼 쉬울수도....^^;;;

  • 12. ^^
    '07.4.15 11:14 AM (59.18.xxx.130)

    윗분들 말씀 다 맞고요,
    거기다 추가로, 같은 상황이라도 엄마의 자세에 따라 다른 점도 있는 것 같아요.
    힘든 건 마찬가지지만,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마음 자세가 더 크면 힘든 것도 조금 줄어들테고,
    힘들다는 마음이 더 크면 힘든 것도 더 클테고...
    사람들마다 같은 상황에서도, 받아들이는 자세가 다 다르더라구요.

    입덧도 그렇구요.
    전 어떻게든 좋은 마음으로 이겨내야지 하는 편이었는데,
    제 친구는 입덧으로 괴로울 때마다 낳지 말아야 하나 고민하더라구요.
    같은 상황인데도 참...뱃속의 아이가 불쌍했다는...(친한 친구인데도 좀 그렇더라구요)

  • 13. 전...
    '07.4.15 12:00 PM (121.140.xxx.155)

    정말 이쁘긴해요.
    전 여섯배 힘들어요.
    나이 많으면 생각해 보심이...
    이젠 외출도 쉽지 않네요.

  • 14. ㅎㅎㅎ
    '07.4.15 5:33 PM (222.98.xxx.191)

    뭐 윗님들이 구구절절 맞는 말씀들을 하시니...ㅎㅎㅎ
    우리집은 "남편이 달라졌어요." 입니다. 경상도 무뚝뚝한 사나이 첫애때 살짝 녹기시작했다가 둘째때는 와르르 무너집니다요.(아니 녹아버렸습니다.)
    그런 말도 있잖아요. 둘째는 똥*도 이쁘다고요. ㅎㅎㅎㅎ
    그말이 맞나 들여다 보다가 남편이 저보고 변태라고 하데요. 이쁜 내새끼 내가 본다는데 왜??

  • 15. 우리집은...
    '07.4.15 7:37 PM (124.53.xxx.6)

    첫애가 극성이라 둘째 낳음 거저 키울줄 알았거든요...
    근데 더 극성인 둘째를 낳아서 힘겹게 키우고 있네요...ㅎㅎㅎ
    남집들 보면 둘째들이 순하고 그러던데 왜 우리집만 그런거야 하면 사람들이 그래요 셋째 낳아보라고 그럼 순한애 나올지도 모른다고....;;

  • 16. !
    '07.4.15 10:04 PM (211.225.xxx.195)

    저두 한마디 남겨요...거저키운다에 한표^^
    그리고 전 아들 둘인데요...싸우기도 하지만
    형아 동생하며 넘 잘놀땐...제가 살짝 대화 들어보면서..
    더 행복을 느껴요...아이에게 도 외롭지 않구요^^

  • 17. 전 거저
    '07.4.16 1:06 AM (58.232.xxx.241)

    딸 다음 아들 낳아서 고생할줄 알았는데(주변에서 무지 겁줬음) 낳아보니 먹고 자고 먹고 자는 순둥이네요. 그래서 거저 키우고 있어요. 오히려 첫애 돌보는게 더 힘드네요
    아직 덜커서 그런가...

  • 18. 울 집은
    '07.4.16 1:42 AM (124.254.xxx.29)

    전 6살 차이인데 외동이 였던 딸애가 거진 내색하진 않았지만 둘째 때문에 패틱상태였나봐요
    근 6개월이상 지금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하긴 하는데

    문제는 누나공부를 너무도 방해한다는 겁니다.
    님들 둘째를 낳으시려면 차이 많이 두고 낳지 마세요. 첫애를 두번 키우는 거랑 같아요 ㅜㅜ

    지금 돌인데 엄마등짝에 매달려있는냐고 걷기가 안되고 홀로 서기만 되고 있습니다.
    둘째아이 밥을 주면 연신 감사합다. 하며 고개숙이는데 울신랑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아주 넘어갑니다. 저두 그렇구요.

  • 19. ...
    '07.4.16 11:17 AM (211.209.xxx.196)

    둘째 정말 이쁩니다.형편상 도저히 못낳겠다고 나쁜 생각도 많이 했는데...
    첫째는 아들,둘째는 딸...
    남편이 딸에게 깜빡 죽는거도 보기 좋고,큰애와 5년동안 쌓아놓은 정을
    단숨에 뛰어넘는 볼수록 더 예쁜 둘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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