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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홀린걸까요? 아님 그 남자 말이 맞는걸까요?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07-04-15 00:01:29
화장품을 샀어요.
눈밑이 거무튀튀해서 컨실러를 사러갔죠? -백화점으로
정말 부드럽고 섬세해보이는 남자직원이 색상을 테스트해주며 골라줬어요. 그래서 권하는 색으로 샀어요.
그리고 나서
눈썹정리좀 해줄 수 있냐고 했더니..해준데요..
그래서 도로 앉았죠. 그 남자 스테프..제 눈썹을 정리할려다 말고..이건 넘 아까운데요..하는 거예요.눈썹결이 자연스럽고 전 개인적으로 이런 눈썹을 살리자는 주의인데..함 제가 하는거 보시겠어요?
하더니,
브라운색 쉐도우로 색만 살짝 넣어주더니..결을 살리는 눈썹전용 마스카라를 칠해주던걸요.

전 항상 미장원에서 눈썹정리해주는 데로--그러니까, 눈두덩에난 잔 눈썹은 눈썹칼로 밀고, 눈썹의 길이를 짧게 잘라..그야말로 반달 눈썹 만들기..에 익숙했었는데요..

이 사람이 하는 식도 괞찮아 보였어요..왜 있잖아요..80년대 브룩쉴즈 같이 눈썹 결이 살아 있고 눈두덩이에도 잔눈썹이 난..스타일...

그래서 덥썩 그 눈썹 마스카라도 주세요``했다는거 아니예요..

지금 와 생각해보니..

그 남자 스테프의 부드러운 손길과 화술에 꼬임을 당한건지...

과연 그 눈썹마스카라를 쓰게나 될른지..ㅜㅜ 값도 못됐건만. 이러나 내일 내가 눈썹면도기를 들고 눈두덩이를 밀고 있을지..
IP : 203.81.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7.4.15 12:10 AM (203.130.xxx.197)

    사셨으니 쓰셔야죠
    그리고 저도 눈썹칼로 정리한 것보다 그렇게 다듬는게 더 이쁘던데요
    이승연이 눈썹 앞머리 투명 마스카라로 정리하는거 보니 참 이뻐서 따라 해보고 싶던데
    저는 안되더라구요
    정리하는게 더 나은 사람 같았음 정리한 후에 바르는 마술 화장품 또 권했을 거예요
    판매원들 아주 흰소리만 해 가며 팔지는 않더라구요~ 믿으시고 산거니까 열심히 쓰세요

  • 2. 저도..
    '07.4.15 12:14 AM (125.185.xxx.242)

    자연스런 눈썹이 훨 이쁘던데요.
    기분좋게 잘 사셨네요.ㅎㅎㅎ

  • 3. 저두
    '07.4.15 12:17 AM (61.66.xxx.98)

    가느다란 반달 눈썹보다는 자연스런 눈썹이 예뻐보여요.
    순 제 개인취향...

  • 4. ..
    '07.4.15 12:25 AM (218.52.xxx.4)

    요새는 자연미가 우세지요.
    그 스텝의 프로페셔널 감각을 믿으세요.^^*

  • 5. 흐흐흐~
    '07.4.15 2:23 AM (71.190.xxx.23)

    글이 참 재미있네요. 덥썩 마스카라 달라고 하시는 부분에서 웃었습니다.
    윗님들 말씀처럼 프로의 말씀을 믿으시고 자연스러움을 살려 보세요~~ ^^

  • 6. 전직메이크업 아티스
    '07.4.15 6:19 AM (75.80.xxx.35)


    그 분 말 이 맞아요
    원글님 이 전에하신 초승 달 눈썹 은 나이 을 한 많게는
    5 년 을 늙어 보이게 합니다
    그리고 초승달 에 가까운 눕썹 은 윤곽이 뚜렸한 서양 애들 한테나
    어울리지 동그란 얼굴 이 대부분 인 우리한테
    안 어룰려요.

    손질하시기 힘드시면 샤도우 아니더라도
    화장품 마다 아이브로우 샤도우 있어요.
    그걸로 눈썹결 에 맞게 그리시면 되요.

    나머지 잔털은 면도로 살짝 미시구요
    요즘 대세가 내츄럴 이잖아요.
    저는" 저화장 했어요 " 강조 하는 메이크업 이젠 아니라고
    봐요
    자연스런 화장 이 이뻐요 그러면서 얼굴 심심하지 않게
    옷 색깔 에맟춘 립글로스 정도....

    제 개인적 으로 좋아하고 품질도 괜챃다고
    생각하는 화장품 도 있는데
    상업적 으로 생각 하실까 생략 하겠읍니다

    (한때 문화쎈터 주부님 들 가르킬때 주부님 눈썹문신 카바해주는 (한분한분)
    것 떄문 에 매일 수업 진도가 안나가 던게 생각 나네요.)

  • 7. 아짐마
    '07.4.16 10:44 AM (71.105.xxx.63)

    기분전환도 할겸 이왕 사신거 사용해보세요.
    근데 그런것두 있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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