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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유치원에서 손톱으로 왕창 뜯겨서 ....
근데 선생님께서 되게 바쁘시고 얼굴 표정이 좋지않아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리고 면담시작전 제게 "미안한 사과를 드려야 겟다구..
우리아이가 친구와 싸워서 근처 대학병원 성형외과에서 처치를 받고 왔다구 하는데 언뜻 우리아이를 선생님께서 데리고 가는데 얼굴 한면을 덮었더라구요..
그냥 암생각없이 왔다 그저 머리가 멍 하기만 했어요..
상처가 그리 깊지않아 낼 한번 더가기만 하면 될것이라 안심했어요..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집에 왔더니 상대 아이의 아빠가 찾아와 사과하더라구요..
뭐 아이들 놀다그러면 이해 합니다.
근데 제가 찜찜 한것은 그런일있으면 병원에 부모먼저 알리고 동반해서 가야하는것은 아니가 하는생각이 나서 다시전화 그랬더니 선생님왈 넘 급해서 먼저 다녀왔고 전혀 상처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 말씀 믿었죠..
오늘 병원 갔어요
전에 특진으로 알던 교수님 이더라구요..
얼굴에 덮여있는 상처보고 억장이 무너졌어요...
한쪽얼굴을 다 뜯어놓고.. 교수님께서 지속적으로 가능한 1년을 관리해야 한다구 하더라구요...
세군데는 뭐 수두자국처럼 팽기고...
유치원에 분노와 굉장한 화가 나더라구요..
자기들끼리 뚝딱둑딱 처리하고 괜찮다구 안심시키고 소위 국가 공공기관 소속 유치원에서...
절차가 틀린것을 이야기 하는데 선생은 그저 이해만 해달라구..
아이들끼리 부딪히고 하는건 이해하는데.. 제게 취했던 행동들은 이해가 되질 않아요..
집도 코앞이고 .. 선생님 왈 제가 가서 아이 상처가 더 나아질것두 아니고....
아주 돌겠더라구요..
아이 아빠가 해외출장이라 이사실 알면 펄펄 뛸텐데....
암튼 굉장히 속상하고 ... 요즘 약 좋아서 괞찮아 지겠죠....
1. 에구..
'07.4.14 2:02 PM (58.239.xxx.210)다시 얘길 잘 해보세요.
"애들 싸우는거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고 그날도 선생님 말만 믿고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병원가서 담당 선생님 얘기 듣고 내 눈으로 직접 아이 상처보니 유치원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 수준이 아니더라.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하느냐?
병원에서 1년동안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
믿고 있었는데 사실과 다르지 않냐? 괘씸하다." 하고.. 따지세요.
이제 날도 더워지고 여름인데 상처 자리에 햇볕 쐬면 흉자리 거무스레 남는 걸로 알고 있어요.
1년이나 관리가 필요할 정도면 꽤 크게 긁어 놓은 모양인데.. 손톱으로 인한거
흉 남기 쉽습니다.
더군다나 치료 몇번 받으면 흉 안질것 같이 말했다니... 다시 조목 조목 따지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2. 어머...
'07.4.14 2:07 PM (211.179.xxx.124)정말 속 상하시겠어요.
저도 아이가 어렸을때 어린이집에서 우리 아이보다 어린, 세 살 정도 아이가
우리 아이 얼굴 코 옆 볼 부분에 아주 작게 손톱으로 긁어 상처를 냈어요.
선생님께서 미안해 하시면서 말씀을 하시는데... 선생님이 일일이 쫓아다닐 수도
없는 일이고 또 아이들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인지라 그리고 상처가 좁쌀만큼도 안되고
상처가 깊지도 않아 괜찮다고 걱정마시라고 말씀드리고 그때만 해도 10년이 넘은 옛날이라
그냥 마데카솔만 발라줬는데...
지금 커갈수록 흉터가 도드라지게 눈데 띄어 속상하더군요.
일단은 선생님도 많이 당황하고 속상하셨겠지만,왜냐하면 엄마들이 손톱으로
난 상처에 가장 예민하기 때문에...
그래도 병원에 다녀올 정도의 상처라면 엄마에게 연락을 해서 같이 가야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유치원에서 미숙한 일처리를 하신게 분명하네요.
요즘은 약이 더 많이 좋아져서 치료,관리 잘 하면 어느정도 회복이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자국은 조금이라도 남지 않을까... 아휴 정말 속상하네요.
유치원에서 있었던 사고이니 치료할때까지 병원비는 유치원에서 부담해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꼬집는 것도 버릇인 경우가 많지만 꼬집은 아이의 경우 뭔가 대응 하는 과정에서
꼬집힌 아이가 얼마간의 원인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는걸 볼 수 있답니다.
따라서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절대 얼굴에 손대는건 안된다 '하고 늘 주지시켜
줘야 할 것 같아요.3. ..
'07.4.14 2:52 PM (211.179.xxx.14)할켜서 수두자국 만큼 패인거는 흉이 남습니다.
우리 아들이 4살에 계단에서 굴러 이마를 꿰맸는데요
5살때 유치원에서 상급반 아이에게 그 옆 이마를 할켜왔습니다.
지금 20살 넘어 그 꿰맨 상처는 흉이 없지만 할퀸 자국은 흉이 있습니다.
아빠가 성형외과 의사인데 어련히 처치했겠어요?
지금도 보면 속상해요.
그 선생님이 잘못하신거 맞습니다.4. 화나요
'07.4.14 3:10 PM (24.86.xxx.166)부모에게 먼저 알려야 하는건데..
자기들끼리 경황이 없었다 치더라도
가장 중요한 첫번째 일을 까먹은거네요.5. 세상에
'07.4.14 3:14 PM (220.126.xxx.53)너무 화나셨겠어요...
유치원에 공식적으로 항의하셔야겠어요...
그리고 때린애부모한테도 다시 사과받아야겠어요...
그리고 어머...님 말씀도 알겠는데요...
아무리 원글님애가 원인제공했을지도 모른대도
그렇게 애 얼굴에 손대는건 잘못한거죠...6. ~~
'07.4.14 9:47 PM (219.248.xxx.38)쳇~ 제 딸아이친구...어릴때 손톱에 할퀸자국때문에 지금도 별명이 쌍칼입니다.
지금 중1이고요. 성형외과 열심히 다니시며 치료해주세요..
그 유치원 너무 괘씸하군요7. 시작
'07.4.15 1:59 PM (219.252.xxx.85)유치원 시작할때 서명안하셨어요?
아이가 아프거나 무슨일 있을떄 유치원에서 먼저 데리고 병원에 간다구요
엄마오고 그러면 시간일 걸리니깐 병원먼저 간다고 사인받던데요
암튼 맘 아프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