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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이 키우시는분들..어떠신가요? 둘키우는거 보다 더 힘든가요?
남편도 몸이 조금 안좋아서...남편 건강도 챙겨야하고...울 아이도 잘 키울려고 하니....걱정이네요..
한 명키우면 아무래도 아이가 좀 더 예민하기도하고....많이 외로워할까 걱정스럽기도 해요ㅠ.ㅠ
지금 5세아인데...아직은 사교성 너무 좋네요^^나중에 초등학교 들어가면 혼자 자란 티 날까 겁나기도하네요...
솔직히 지금은 저두 남편도 딸도 너무 좋아요....가볍게 놀러 갈때도 너무 편하고 울딸 일찍 자는 편이라 제시간도 많고...남편과 주말에 밤에 살짝 나갔다 오기도 하구요...
근데..문제는 초등학교 들어가서 커서 문제가 될까 걱정스럽네요..
아이크고 나면 많이 외로워 할까요? 남편이 외동인데..주위에 친구들도 많았고..그렇게 외롭지 않았나봐요...자식욕심도 없는거 보면 ㅎㅎㅎ 그냥 이렇게 사는것도 자기는 좋다네요..
남편이랑 저랑 좀 이기적인가 싶기도 하네요...키워보신분들 어떠신가요?
1. 둘맘
'07.4.14 1:15 PM (220.116.xxx.208)그건 지극히 사적인 문제라 본인이 결정하셔야 될듯...
저는 지금 연년생 인데요.. 둘째가 더 예쁘고 둘이 노는것 보면 내가 둘째 안낳아서 그돈 모을수 있는것 보다 더 좋으네요.. 현재는요..
근데,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하나만 키워야 할것 같아요..
돈도 더 들고 몸도 더 힘들고, 본인 시간도 당연히 더 없어지니까요.
여기 검색해 보면 전에 얘기 많거든요..한번 찾아 읽어 보심이 ..2. 하나맘
'07.4.14 2:53 PM (121.136.xxx.156)하나만 키우고있고 하나만 키울거라서 둘 가진 엄마마음은 알수도 없겠지만
전 하나도 너무 힘들어요...
어떤 엄마가 둘 낳은 엄마들이 둘 낳아봐야 아이 이쁜거 안다고 하는건 혼자만 둘 낳으면 억울하니까 하는 소리라는 농담을 하던데..
아무래도 힘든건 더 힘은 들겠지만 경험이 쌓이고 요령이 생기니까 마음의 여유를 갖고 키우게 되는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혼자 노는 아이보면 아이가 많으면 좋을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세상이 워낙 힘들다보니 하나라도 잘 키우자 하는 생각에 하나만 키우고 있습니다3. 하나맘2
'07.4.14 4:15 PM (222.115.xxx.118)제 생각은요
직장 안단니시면 둘이면 좋을것 같고
맞벌이땜에 애 키워줄 사람이 없다면 차라리 하나 잘 키우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전 지금 하나인데 후회 한적 한번도 없어요
공부 잘하고 착한딸이 너무 이쁘고 좋아요~4. ㅎㅎㅎ
'07.4.14 4:27 PM (222.98.xxx.191)둘 키우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연년생인데 큰애가 어린이집에 가면, 순해서 저 거의 필요없어하는 둘째가 갑자기 제 껌딱지가 됩니다.
시어머니랑 친정엄마랑 하시는 말씀이 이 어린것도 누나가 없어서 외로워서 그런거라고 합니다.
어린이집 보내기 전에 누나가 외가에 며칠 놀다온적이 있는데 그때도 똑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나가 오자마자 그 증상이 없어집니다.
그렇다고 둘이 찰싹 붙어서 노느냐...그런 아닙니다. 그냥 마루에서 각자 놀거나 가끔 둘이 서로 잡으려고 뛰어다니면서 하하호호까르륵 넘어가기도 하지만 대부분 따로 놉니다.5. -
'07.4.14 10:19 PM (58.145.xxx.119)직장맘이시고 계속 일을 해야하는 경우면 외동.
몸이 많이 약하시거나 특별히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상황만 아니시고
전업이시라면 둘째 생각해보심이 어떨까해요.
물론 의사결정이야 부부가 하는 거지만.
아들도 아니고 딸이라면 크면서 점점 더 힘들 것 같아요.6. 장단점이
'07.4.14 10:32 PM (220.75.xxx.123)아이가 하나라서 좋고, 나쁘고, 둘이라서 좋고, 나쁘고 이런 흑백은 따질수 없지요.
하나면 하나대로 장,단점이 있고요. 둘은 둘대로 또 장,단점이 있어요.
대부분 두 아이를 키워보신분들은 한명만 키우다 둘을 키우시니 비교가 가능하지만
하나만 키우시는 분들은 비교해볼수 없으니 둘째 낳아 키워보기 전까지는 계속 고민하게 된다더군요.
아이가 둘이상이라면 당연히 형제들끼리는 너무 좋죠..하지만 전 항상 좋다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과도한 교육열이 팽배한 우리사회에서 두 아이 교육비 감당하는게 버겁기도 하고요.
애 둘 키우려면 엄마인 전 정말 내 시간 하나없이 아이둘에 매여 희생(?)해야하고요.
대신 아이들끼리 서로 의지하고 엄마없이도 잘 지내주니 오히려 맞벌인 저로써는 아이가 둘 이상인게 좋더군요.
만약 아이가 한명만 있었다면 물론 지금보다 좀 더 여가생활을 즐기고, 한아이에게 교육비를 다 투자할수 있고
주거공간에서 한명당 차지할수 있는 공간이 좀 더 늘어나겠지요. 즉 큰 평수 늘리려 애 안써도 된다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하나라면 하나대로 둘이라면 둘대로 단점은 보완하시고 장점을 즐기고 누리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전 아이 하나 키울때가 더 힘들었습니다. 둘째는 뒤집기 시작하면서부터 첫아이 쫓아다니며 저절로 크더라구요.
아이 하나만 키울땐 둘 키우면 배로 힘들꺼라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7. 저는
'07.4.14 10:50 PM (218.234.xxx.45)거의 7년을 아이 하나만 키우다가 뒤늦게 둘째를 낳은 경우인데요.
처음엔 몸도 힘들고 (나이도 많고, 허리디스크 수술도 했고, 목엔 갑상선 결절 -양성-도 있답니다)
둘째가 너무 까탈스러워서 이쁜줄 모르고 그저 힘들고 내가 왜 쟤를 낳아서 이 고생인가 후회도 많이 했는데요, 돌이 가까워 지는 요즈음엔 너무너무너무X100배는 이쁩니다.
위로는 아들이고 둘째는 딸인데요, 나이 터울이 많으니 위에 오빠가 동생을 너무 이뻐라하고 잘 챙겨주고, 터울이 많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같이 붙어서 노는거 보면 내가 태어나서 젤 잘한일이 아들,딸 낳은거라고 하고 싶어요. 하나일때랑 둘일때...몸은 너무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은 되지만, 그래도 우리가족 꽉 찬 느낌이네요.8. ..
'07.4.15 2:00 AM (123.254.xxx.153)전 꼭 둘째 있어야한다에 한표입니다..
저도 딸 하나만 잘 키우자였는데.. 결국 5년만에 다시 둘째 낳았습니다..
지금 큰애가 9살인데..100번 생각해도 잘한일이었습니다.9. 갈수록
'07.4.15 4:28 PM (211.48.xxx.243)외동아이는 행동에 있어 표가 납니다.
부모도 그렇고..
아이앞에서 어쩔줄 몰라해요.
단점이라면 단점이지요.
제친언니가 결혼 10년만에 아들 하나 낳았는데...
클수록 이기적이고 단체생활에서
좀 힘들어요. 질투도 많고...
사촌집에 외도 사총들과 원만하게 놀지를 못하고
끝에 안좋고..아이마다 다르지만,
우리 아이들 친구들도 외동인 친구는 힘들어해요.
본인이 아쉬울때만 찾고
심심하면 거의 집착에 가깝게 매달리고..
중학생들도 이런데 어떻게 하냐에 달렸지만
형제있는 집 아이들의 남을 생각하는 배려나 여유,
책임감있는 행동...이 좀 결여돼있는건 사실입니다.10. 윗님
'07.4.15 6:31 PM (58.231.xxx.27)참나 기가막히네요. 외동아이가 행동에 표가 난다는 것은 님의 편견된 눈이구요.
부모 그렇다니.. 님 세상왜 그런 편견된 눈으로 소수를 보고 이런 글을 쓰시는지요?
전 둘째 낳을지 안낳을지 모르지만. 그렇게 얘기하신다면 둘 낳은 엄마들 이기적인 행동 하나둘 열거 해본다면 님과 똑같을 거 같구누요. 님도 님이 생각하는 외동인가요?
배려가 전혀 없는 흑백으로 가르는 나쁜 글이군요.
둘가진 맘이라고 외동맘들.. 시간남아 도는 거 아닌데.. 늘 무슨 부탁. 저도 짜증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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