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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합가? 분가?

투표 해 주세요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07-04-14 09:15:38
제 남편 미국에서 공부 마치고 한국 회사에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미국에 취업하고 싶지만 졸업이 한달 남은 상태에 오퍼 받은 곳 현재 없구요
OPT 신청하면서 미국에 남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듯 합니다.

문제는 한국에서 어디에 사느냐인데요.

지금까지의 버전은 저희가 미국에서 취업해서 3년 정도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플랜이었기 때문에 지금 시부모님께서 사시는 아파트를 3년 후에 처분하고 저희에게 전세금 2억 정도 주시는 거였어요.

시부모님 현재 현금 수입 없으시고 가지고 계신 아파트가 전 제산이라 다름 없는데 재건축 호재가 있고 위치가 좋아 다행히 가치가 좀 됩니다. 1가구 1주택이지만 6억 이상 아파트 적용을 받아 지금 팔면 양도세가 엄청나고 조금 더 오를 호재가 있어 처분을 미루고 있는 형편입니다. 저도 시부모님 노후 대책인 이 아파트 처분을 늦추려고 남편 공부에 8천 만원 정도 보탰구요. 차라리 그 때 8천만원을 전세 끼고 작은 아파트라도 사 두었으면 훨씬 좋을 뻔했죠.ㅠ.ㅠ 결혼에 든 5천 만원도 좀 규모를 줄이구요.

결혼 당시 시부모님 생각은 그 아파트를 처분해서 50대 50으로 우리와 나누실 생각이라고 하셨는데 그 집 값이 정말 많이 올랐는데 저희에게 지원할 금액은 변한 게 없네요. 다른 집도 너무 많이 올라 집 구입 시기는 예상보다 상당히 늦춰지겠구요 이 부분은 저희가 받아들여야죠.

시부모님 생각은 일단 살림을 합치는 겁니다.
지금 형편에 두 집 살림 할 형편이 못 된다구요. 그렇담 제가 다시 재취업을 해야 합니다. 워낙 자식들 프라이버시 인정 안 하고 매사에 관심 많고 돈돈돈 하고 며느리 돈 버는 거 좋아하고 집에서 노는 사람 셋 (시아버지, 시어머니, 나) 많다고 생각하시거든요. 제가 재취업에 성공하더라도 30대 중반인 제가 일 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야 5년 입니다.

참고로 올해 첫 애 출산 예정입니다. 맞벌이를 하면서 조금이라도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 아이 하나 낳고 끝낼 생각인데 유아기를 같이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매일 바뀝니다.

제가 고려하고 있는 건

1안. 일단 살림을 합치고 3년 or 5년 후에 독립한다. 시부모님 지원금에 맞벌이를 한 돈을 합쳐서 집을 마련한다.
2안. 남편 직장이 있는 곳 신도시에 무리해서라도 작은 아파트 전세를 마련해서 처음부터 독립한다. 집에서 애를 키운다. 남편 회사에서 주택자금 대출과 지금 있는 돈 탈탈 털면 한 9천 정도 마련할 수 있을 듯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부모님 노후 문제에 대한 생각은 한국으로 가서는 가까운 곳에 살면서 왕래하고 아버님 돌아가시면 어머님을 모시고 살자였습니다. 그런데 제 여동생이 우리 집 성향으로 봐서 한번 합가를 한다면 분가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네요. 5년 후에 시아버지가 칠순이신데 그 때 독립한다고 하면 불효자가 되는 거겠죠?

사실 쓰다 보니 1안에서 얻을 수 있는 건 돈 밖에 없는 듯해요. 근데 돈도 중요해요.
그리고 미국에서 무료하게 지내다 보니 일을 하고 싶단 생각도 다시금 생기구요.
2안에선 자유와 독립을 얻을 수 있는 거고. 단지 귀국 시점에 좀 투쟁을 해야 할 거구요.

82쿡 님들이 제 경우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70.162.xxx.20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4.14 9:24 AM (211.217.xxx.221)

    그냥 2안으로 하세요. 돈밖에 얻는게 없다는 1안은 결국 돈도 못얻게 될 겁니다.
    그렇게 살면서 직장생활하고 돈도 모으실 것 같죠? 아니라고 봅니다.

  • 2. 저희랑
    '07.4.14 9:29 AM (222.108.xxx.195)

    저희랑 어쩜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로그인 일부러 했습니다.
    저흰 결혼 후 바로 미국가서 공부하다가 6년 후에 귀국했는데 집도 없고 해서 일단 시댁으로 들어왔는데-.- 불행의 시작 ㅋㅋㅋ
    6개월 살다가 서로^^ 두손 두발 다들고 전세 구해 나왔습니다.
    전세구해 나오세요

  • 3. 새댁
    '07.4.14 9:45 AM (222.251.xxx.25)

    결혼한지 이제 겨우 석달 넘긴 새댁이에요. (허나 늦게 결혼해서 30이 넘었습니다. 게다가 제 친정쪽으로 친척들이 많아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많아요.) 당연히 2안이에요. 제 시부모님들 정말 좋으신 분들이에요. 그래도 지금 당장 모시고 살라고 하면 전 못한다고 할 것 같아요.
    시부모님 두 분 모두 연세가 많으셔서 칠순 넘으셨어요. 나이 드시면 잠이 없어지십니다. -_-;;; 두 분 모두 새벽 5시면 일어나 계세요. 저랑 신랑은 잠순이 잠돌이에요. 다행히 신랑 직장이 출근이 늦고 저도 늦어서 8시에만 일어나도 아침 먹고 출근이 가능합니다. 제가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늦어도 6시에는 일어나야 할 거에요. 아무리 시부모님이 좋으셔도 시부모님은 시부모님이에요. 내 부모님과는 다르답니다. 제 부모님 같으면 딸 안스러워서 그냥 늦게 일어나게 두실 거에요.
    신랑은 퇴근이 10분이면 가능한데 저는 심하면 두시간 넘게 걸려요. 그래도 주중에 저녁 먹으러 오라고 자주 부르시고 설겆이 제가 다 합니다. 결혼하면서부터 하루에 왕복 4시간을 운전하고 다녀서 어깨랑 목이 뻗뻗하게 굳어서 고생하는 며느리가 설겆이 다 해요. 만약 두 분만 사신다면 좀 쉬었다가 설겆이해도 되고, 식기 세척기 사용해도 되고, 혹은 신랑이 설겆이를 할 수도 있죠.
    저희 시어머님은 제가 처음 보는 옷 같은 것 입고 가면 새로 샀냐고 늘 물어보십니다. 그 옷 제가 결혼 전부터 입던 옷들이거든요. 저희 부모님이 딸 하나 애지중지 키우셔서 제가 옷이 좀 많습니다. 전 옷에 별로 관심이 없고, 엄마는 백화점 가셨다가 이쁜 옷 눈에 띄면 바로 사오셨거든요. 같이 사시면 뭐 하나 사는 것도 눈치가 보이실 거에요.
    전업이시던 취업을 하시던 같이 사시는 것은 쉽지 않아요. 더군다가 외국에서 시댁 간섭(?) 없이 자유롭게 사시다가는 더 힘드실 거에요. 결혼하자마자 외국 나가서 5년 넘게 살고 있는 제 친구보다 시댁 바로 옆에 사는 석달 갓 넘긴 제가 시댁 에피소드가 훨씬 더 많아요.
    그리고 어른 모시고 살면 3끼 따뜻한 밥 해드려야 해요. 그냥 2안으로 하세요. 부모님 더 나이 드시면 어차피 모시고 사셔야 하잖아요.

  • 4. 저도...
    '07.4.14 9:49 AM (218.147.xxx.208)

    무리해서 분가 할것 같아요. 윗분 말씀처럼 직장생활해서 아기 봐주신다고 돈 드리고 생활비 보태고 나면 남는돈 없을걸요.
    시부모님께서 합치기 원하시는건 원글님이 일을하시고, 그러면 생활에 보탬이되고 노후가 (?)보장되기때문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요.-전적으로 부모님 자신만을생각한. 제 주위에서 합쳐서 돈 모은 사람 못 봤어요.게다가 시부모님이 능력이 없으신 경우에 시부모님 생활비에 각종 경조사비에 의료비까지 모시고 사는 자식,며느리의 몫이되죠.
    또 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며느리에게 푸실수도 있어요.몸 아프신거 모두 며느리탓으로 돌리시는분도 있죠. 물론 아기보는거 엄청 힘들어요. 젊은 우리도 힘든데 나이드신분 들은 더 힘드시겠죠.

    단지 이런것만 생각해 봐도 합가는 아닌것 같아요. 돈을 모으는것도 아니고 사이만 멀어질수도 있어요.합가는 며느리 한명의 희생만 강요하고 또 그래야만 집안이 조용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5. 분가
    '07.4.14 10:46 AM (59.18.xxx.130)

    한 번 합치면 분가가 쉽지 않아요.
    손주가 태어나고 하면 더욱더 힘들죠.
    손주에게 정이 흠뻑 드실텐데...
    저도 2년 정도 같이 살면서 아무리 밤에 먹어도 몸무게가 50 킬로그램을 넘은 적이 없고...
    (분가 후 +5 킬로그램 @@;;~)

    서로 생활방식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힘들어요.
    하다못해 내 맘대로 음악도 못 틀어놓고, 거실에서 티비 프로그램도 내 맘대로 못 보고,
    밤에 거실 불도 내 맘대로 못 끄고, 냉장고에서 과일 먹는 것도 눈치 뵈고,
    가끔 음식 시켜먹는 것도 그렇고...
    새벽에 4시면 일어나시니 부엌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아침잠 편히 못 자고...
    같이 안 사실 수 있음 안 사는 게 좋아요.

  • 6. 당연^^
    '07.4.14 11:10 AM (125.143.xxx.81)

    이라고 말씀드려 죄송하지만요...2안입니다...
    뭐든지 스스로 출발하심이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나중에 돌이켜보시면 다 잘했다고 느껴지실겁니다...
    오히려 돈도 더 빨리 모으시게 될꺼구요...(아무래도 아껴쓰게 되지요)
    부모님께 받는돈, 그거 내돈 아니라고 느껴지실 만큼 힘드실껍니다...ㅡ.ㅜ

  • 7. 잠오나공주
    '07.4.14 12:04 PM (59.5.xxx.18)

    분가해서 살다가 정말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으면 합가하세요..
    합가했다가 못살겠다 분가하는 것보다는 이게 나을거 같은데..
    설마 분가해서 사는데.. 못살겠다 합가하자.. 이러지는 않을거 같지만요..

  • 8. ....
    '07.4.14 12:20 PM (220.117.xxx.165)

    저는 억만금을 주신대도 같이살기 싫은데, 대단하십니다.
    저같으면 1안따위는 생각지도 않았을겁니다. 무조건 2안.. 무조건무조건.

  • 9. 저도
    '07.4.14 12:25 PM (125.186.xxx.18)

    2안 으로 하심이..좋겠네요

  • 10. ....
    '07.4.14 12:32 PM (218.49.xxx.21)

    원글님에 본심은 합가는 싫고 지원은 원하는걸로 보이는데요

  • 11. 전에는
    '07.4.14 12:39 PM (220.85.xxx.25)

    미국가시기 전에는 어떻게 사셨는지요?
    저같은경우는 들어와서 딱 반년 같이 살았었어요.
    정말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제 인생의 암흑기였다고 해야하나....
    너무너무 힘들었고 그전에 같이 사신경험이 있다면 모르지만 저같은경우는
    연애도 다른나라에서 했고 들어와서 결혼식만 하고 바로 나갔기때문에
    시부모님 저한테도 예의차리는 모습만 봤지요. 가족관계 세세하게 몰랐구요.
    또 몇년간 제살림했으니 내나름대로 방식이 있는데 무조건 다 버려야합니다.
    시부모님 좋으신 분들인데도 그런건 전혀 상관없어요.
    연세드시면 시간이 많아지니 관심도많고 간섭도많고 궁긍한것고 많고
    저는 반대로 저희 부모님 관심도 좀 귀찮아하는스타일이고 부모님도그렇게 간섭안하고
    믿고 기다려주는분들이라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일단 합가를 하게되면 글쎄요. 연세드신분들 건강이 하루가 다른데
    분가 가능할까요........전 옆집(아님 이층집)에 살아도 주방살림따로 잠은 다른집에서 자야한다고 생각해요.국에들어갈 무 사이즈까지 일일이 그렇게썰면 맛이 안든다. 너무두껍다 너무길다 등등 전 너무 힘들었어요.

  • 12. 저도
    '07.4.14 1:19 PM (218.39.xxx.198)

    2안이랍니다.

    저는 시댁이 브라질이예요. 남편이 브라질 사람이거든요. 지난달 한달동안 브라질에 있었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천사시랍니다. 일단 자식들 일에 간섭안하세요. 쿨 하신분이지요.

    일예로 남편 큰형의 와이프가 시어머니와 나이가 같아요. 핸섬하고 잘키운 큰 아들이 늙은(?)여자와 결혼한다고 하니까 첨에는 너무 상처를 받으셨대요. 하지만 너희들이 사랑한다면 해라. 그리고 책임지고 행복하게 살아라 하셨다네요....

    저는 저희 시어머니를 너무 사랑합니다. 집안의 첫 아시안 며느리인 저에게 정말 따뜻하게 해주셨거든요.

    그런데 왜 2안이나구요?

    라이프 스타일의 차이때문에 같은 지붕아래서 살면 성인군자라도 부딪히게 마련이랍니다.

    저는 세제 안쓰고 섬유린스 안쓰는 스타일입니다. 나름 친환경 주의자고 시어머니는 꼭 세제를 이용해서 닦으셔요. 제가 물로만 행궈놓은것도 저 몰래(?) 닦아 놓으셨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머무는동안 정말 거짓말안하고 고기반찬만 하셨어요. 남편이 하도 한국은 소고기가 비싸다는둥 치즈도 맛나지 않다는둥 했답니다... 그런데 준비하시는 음식이 너무 고칼로리인거예요.

    하지만 저는 다 따랐어요. 브라질과 한국의 거리가 너무 멀고 머물러 봤댔자 한달인데 연로하신 어머니에게 이건아니예요 할 필요가 뭐있나요? 하지만 같이 살았다면 분명 충돌이 있거나 한쪽이 상처받았을거라 생각됍니다.

    바라지도 마시고 따로 사시되 자주 연락하고 찾아뵙는것이 순리이라고 봐요.

  • 13. ㅎㅎ
    '07.4.14 2:27 PM (219.240.xxx.122)

    절대 합가하지 마세요....
    그냥 쉽게 생각하시나본데요
    일단 합가하면 분가할 때는 원수되어 나올 겁니다.
    장난이 아니에요.....

    좋은게 좋은 거 아닙니다.
    오래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분가해서 좋게 지내세요.

  • 14. 분가하여
    '07.4.14 2:42 PM (125.181.xxx.221)

    전세얻고 직장도 구한다..(이 안건은 없네요?)
    이 방법이 제일 나을듯 싶은데요.

  • 15. ..
    '07.4.14 3:36 PM (61.85.xxx.3)

    결혼할때 신랑왈!~!! 난 부모님과 함께 살아야 하니 같이 안살거면 정들기 전에 만나지 맙시다 는 거에요..! 그때는 벌서 꽁깍지가 쒸었고,,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OK~~ 해쬬..!
    결혼 13년차..!! 살다가는 절대 분가 몬합니다..!! 아예 처음부터 독립하여 사는게 절대적으로 좋을 것 같고, 부모님하고도 쭈우욱 좋은 관계가 유지될 것입니다..!! 이런말 있잖아요..!! 같이 살다 보면..좋은거,,안좋은거,,다보며.. 절대적으로 부딪칩니다.. 아무리 좋은 사이라 해도.... 그러니..처음부터 절대적으로 함께 살지 마세요..!! 제 경험입니다..ㅋㅋㅋ

  • 16. 어쩜.
    '07.4.14 5:24 PM (211.59.xxx.106)

    저희랑 사정이 비슷하네요.
    저희는 6개월전 한국에 들어와 합가하여 살고있어요. 저희 시부모님도 좋은분들이라 여태 그냥 탈없이 지내고 있긴한데 지금 남편에게 한번씩 분가하자고 말을 하고 있는 상태에요.

    아기가 아직 없으시니 남편직장 가까운곳에 작은집이라도 얻으셔서 사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같이 살면서 분가얘기 정말 어려워요.

  • 17.
    '07.4.14 5:34 PM (222.101.xxx.249)

    합가해서 살다가 3-5년 뒤에 돈 안주시면 그땐 어떻게 하실건데요?
    생활비 낼거 당연히 다 내셔야 할거구요.(반찬값 전기세 등 공과금 포함)
    명절과 생신때 장보는 비용 음식하고 손님맞고 설겆이 등등
    안봐도 앞날이 빤한데..
    더구나 아직 아기없는 신혼이면 아기생기고 나서 시어머니가 사사건건 잔소리 하실게
    훤하네요
    들어가서 살아보면 아실겁니다. 부모님이 주신다는 그 돈 . 그돈보다 절실하게 자유가 그리우실거에요

  • 18. 만장일치
    '07.4.14 8:53 PM (59.150.xxx.89)

    만장일치네요. 2안.
    저도 한 표 보태요.
    전 같이 살고 있는 며늘인데요.. 일년 삼백육십오일 아무데도 가지 않으시는 두분..
    어제 아침 7시에 동네 노인네들과 관광 가셔서 저녁 8시에 오셨는데
    그 한나절의 시간 동안 천국을 느꼈답니다 ^^

  • 19. 2안
    '07.4.14 11:21 PM (220.74.xxx.64)

    저두투표합니다
    2안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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