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여자'라는 불륜 소재 드라마를 보면서,
정말정말 부러워 한 게 딱 한가지가 있었어요.
화영이 솜씨좋은 정형외과의사였다라고요.
그래서 지수 언니 은수가 다시 미국가서 일하라고 충고하는데 부럽더라구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요.
언제 어디서건 일을 구해서 돈 벌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거에요.
사정이 생기면 좀 쉬었다가 다시 나갈 수도 있고, 다시 취직할 수도 있는.
저는 지금 일하는 직장을 그만두면 다시 취직하기란 불가능하고.
그리고 이 직종말고 다른 일은 하기도 어렵구요.
언제 어디서건 써 먹을 수 있는 기술이 뭔지, 그걸 공부하지 않는 게 후회가 됩니다.
어디에 가건 자기 능력으로 다시 밥벌이 할 수 있는 거...
그런 거 뭐가 있을까요?
그런 직업 가진 분들이 부럽습니다.
제 처지가 옛날 노예보다 조금 더 나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직장인들 다들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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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살고 싶지만 인생은...
.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07-04-14 03:44:03
IP : 194.80.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감
'07.4.14 7:52 AM (125.128.xxx.214)요즘 제 마음과 똑 같으시네요...
저도 요즘 직장생활하면서 제가 노예같다는 생각합니다...
머리좋고 잘난사람들의 노예.
그들은 일 벌려 놓고 명절이고 휴일이고 다 쉬고 .. 나는 명절 연휴에 쉬지도 못하고 일하고.. 싫다고 말해도 해야 한다고 강압하고..
영광의 자리에는 나는 끼지도 못하고..
게다가 월급까지 박봉입니다.
다른일을 할수 있는 직종도 아니고..
다시 되돌릴수 있다면 직업선택의 폭이 넓은 전공을 선택 하고 싶어요.
요즘 , 홧병이 이런거구나 인생이 정말 녹녹치 않구나 하고 있습니다.2. 그건
'07.4.14 9:31 AM (220.75.xxx.143)드라마니까 가능한 얘기구요. 물론 전혀 자격증없는 사람보다야 자유롭겠지만,
아무리 의사라고해도 내가 일하고싶을때 일하고 쉬고싶을때 쉴수있는거 아니거든요.
무엇보다 인생을 그런식으로 살면 남보다 먼저 내가 망가진다는거....
인간은 어떻든 일정한 룰속에서 자기역할을 다 하고 살때 진정한 자유를 느끼는겁니다.3. 전문직
'07.4.14 10:26 AM (211.216.xxx.128)이라서 부러워요.. 이제는 지금 다니는 직장 그만두면 받아줄 직장이 있나 모르겠네요..
4. 근데
'07.4.14 4:29 PM (211.54.xxx.172)성형외과의사아니였나요?^^
5. ㅎㅎㅎ
'07.4.14 10:26 PM (211.196.xxx.22)미용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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