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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염에 대한 질문
아는 동생이 걸렸다는데 고민하고 있어요.
혹여 남편이 나쁜 짓을 하고 다닌건 아닌가 고민중이에요.
저도 비슷한 말을 들은게 있는거 같지만 그럴리가 없다고 이야기 해주긴 했거든요.
검색해보니 그냥 염증생겼을때 오래 되면 그렇게 되기도 한다던데..
저는 그런 검색내용만 이야기 해주었거든요.
하지만 그 동생이 인터넷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아무이유없이 결혼한 여성들이 걸릴수 있는것인가요?
저도 2년전 그런 소견이 보인다고 바이러스 검사 하자고 했을때 안했거든요.
남편이 그럴이유가 없다고 반대해서요..
그러고보니 좀 의심이 되기도 하고..
어떤가요...ㅠ.ㅠ
저도 지금 겁이 좀 나고.. 그 동생은 지금 초상집이에요.
1. ...
'07.4.12 11:35 PM (222.107.xxx.176)2005년에 둘째 아이 가지려고 산부인과에 갔어요.
주기도 길고 해서..그리고 첫째가 딸이라 남편이 장남이기도 했고
그래서 배란주기를 확인하기 위해 갔었죠.
그런데 자궁암검사를 해보자는 거예요.
1년마다 해야하는데 왜 안했냐고 하면서요.
그래서 했지요. 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약간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다시 검사를 하자고 하대요.
그래서 또 한번 했답니다.
그랬더니 큰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큰일이 나는 줄 알고 겁먹어 아무일도 손에 안잡히고
하기도 싫고 왜 나한테 이런 것이 있나 싶기도 하구요.
조직 검사를 했는데 그 부위가 염증이 나면서 암이 될 상황이었는데
그 부위를 떼서 검사하고 나니까 괜찮다고 하대요.
맨처음에는 둘째는 일단 보류하라고 하더라구요.
딱히 자식에 대한 욕심은 없었지만 보류하라고 하니 착잡해지더라구요.
다시 무슨 검사를 하더니 이제 괜찮으니까 둘째 가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발생할수 있으니 자궁암검사를 6개월마다 합니다.
검사라고 보험의 혜택이 없어요. 하지만 혹시 ...하는 마음에 6개월 마다 합니다.
님의 아는 동생의 집이 초상집이라고 하여 저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곤
별일 아니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검사하기 전에는 정말 ~ 암일까?? 그런 마음이 많아요.
님께서 위로 해주시고 병원도 같이 가주세요...
혼자가기는 좀 뻘쭘하거든요.
남편이 시간되시면 같이 가주시는게 제일 좋아요.2. .
'07.4.12 11:39 PM (122.32.xxx.149)꼭 남편에 의해 감염이 안되었을수도 있구요.
혹시 남편에 의해서 감염이 되었다 하더라도.. 결혼 후에 나쁜짓을 안한걸수도 있어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듀종 바이러스는.. 성관계를 매개로 전염이 되지만 남자에게는 전혀 증상이 없어요.
남편이 결혼전에 다른 여자와 성관계를 가졌을 경우, 남편에게 전염이 되고.. 몇년이 지나 애꿎게 그 부인에게 전염이 될수도 있죠.
전염이 되더라도 암으로 진행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고. 진행이 되더라도 몇년이 걸린다고 해요.
솔직히, 우리나라 남자들. 결혼 전에 대부분 경험이 있지 않나요?
저 남녀공학 나왔는데.. 친하게 지내던 선배들이 지들끼리 시시덕 대면서 그런 얘기들을 하던걸 봤던터라..
우리나라 남자들의 경우 업소종사자(?) 들과 관계를 한다는 점에서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결혼 전에라도 그러고 다닌건 괘씸하지만, 결혼 전의 일을 가지고 추궁을 할수는 없잖아요.
어려우시겠지만 그냥 마음 편히 가지고 치료 잘 하시라 위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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