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는게 싫어요

사는게 싫어요 조회수 : 1,558
작성일 : 2007-04-12 22:59:46
매일늦는 남편, 등돌린 남편, 말한마디 제대로 하지 않는 남편
정말 화가 나요.
연애굉장히 길게 해서 결혼했어요. 결혼하고 바로 첫째아이를 가졌어요. 아이를 가졌는데 남편하고 관계를 가지면 아이가 위험하다고 해서 신혼초에만 남편하고 몇번 관계를 갖고 둘째아이가기전에도 한두번 관계하고 둘째아이도 갖고 낳았어요.그런데 남편이 저랑 관계를 할 생각도 행동도 안하려고 해요. 요즘 말하는 섹스리스인가봐요. 도통 관심이 없는것인지 피곤해서 그런지 전업주부인 저는 남편이 돌아오면 혹시나 하는 생각만해요. 그래 회사에서 힘들고 피곤하니까 오늘은 그런가 보다... 오늘 오늘 둘째 아이가 돌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소식이 없어요. 어떻게 생각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말하면 저 이상한 사람인가요. 젊디 젊은데 그냥 남편이 요구할때까지 기다려야 되는지 아니면 조신한척 순진한척 그냥 긴밤 아이들만 보고 살아야 되는지, 아님 남편이 바람피는 것인지 정말 화가 나요,,,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들한테도 소홀한데...너무 화가 나요. 이제 사는 게 싫어져요. 이런게 사후우울증인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
IP : 61.252.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냐리
    '07.4.12 11:20 PM (211.212.xxx.51)

    드라마,영화,책에 나오는 대로 인생이 항상 즐겁고 재미있는 것만은 아니에요.
    실상은 많은 사람들이 님처럼 그런 경우가 많은데 단지 알려지지가 않아서모르는 것뿐이죠.
    대개의 아기엄마들이 다 똑같다는 사실을 아시면 위로가 될른지요.
    참고로 전 더 했답니다.하지만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흐르니 무심한 남편 얼마나 치근덕거리는지 이젠 입장이 바뀌었죠.

  • 2. ...
    '07.4.12 11:31 PM (61.252.xxx.163)

    저도 오래 산건 아니지만..
    어느새 결혼 15년차네요..
    생각해보면 저도 원글님의 시기때 그런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혹시 나한테 아무런 매력을 못느끼는건 아닌지..등등.
    원글님의 남편분께서도 요즘 현대인들이 많이 힘들어서 그어떤 충동도 못느끼는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주심이 어떨런지요..
    흠냐리님 말씀처럼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네(?)같은 부부들이 실상은 많은듯 해요..
    몇몇 엄마들의 입에서 자기네 남편때문에 귀찮아 죽겠다는 투정아닌 투정은 가끔 들었지만...
    우리네같은 이야기는 나와서 하지 않거든요..
    흠냐리님처럼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남편분의 건강(?)이 많이 왕성해지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원글님 요즘 남편들 많이 힘들어요..
    우리 조금 더 참고 믿고 기다려 봅시다..

  • 3. ..
    '07.4.13 12:10 AM (58.143.xxx.2)

    섹스리스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말 한마디 안한다는건 문제가 아닌가요,
    조심스럽습니다만 남편을 잘 관찰해보시길 바래요.

  • 4. ㅠㅠ
    '07.4.13 1:35 AM (220.73.xxx.114)

    울남편이야긴줄 알았네요. 용기를 가지세요 . 우린더해요. 아이6살인데 둘째도 없어요.
    이쪽에서 말시키기전에 절대 말안하고
    인간에대한 예의가 없다고 한마디했더니 얼굴굳히고 드르렁..에구구
    재미없어..

  • 5. ...
    '07.4.13 1:48 AM (218.235.xxx.52)

    저랑 반대이긴 한데요. ㅜ.ㅜ;;
    결론은, 먼저 술한잔 하시더라도,,,정확히 의사표현 하셔서,,, 명확한 의견을 들으세요,
    중요한건, 정확히 물어봐야 오해가 없어요.
    물론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지만, 예를들면,, 부부가 둘 다 싫어하거나 좋와하면, 궁합 좋은거래요.
    중요한건, 부부가 의견만 맞으면 행복한거라네요.;;

  • 6. ..
    '07.4.13 9:30 AM (210.92.xxx.102)

    저기 제 경우를 말슴드릴께요
    저도 결혼12월 임신1월! 근데 남편이 아기 위험하니까 임신하면 절대 관계하면 안되지? 하고 묻더라구 요 그래서 초기에는 조심해야지 하고 애기가 좀 안조은 상태여서 낳을때까지 조마조마하는 바람에 관계는 안했어요 아이 낳구는 3개월동안 안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안하다가 이렇게 계속 지내도 되나?
    하고 생각했지요
    근데 아이 어릴때는 정말 분위기 맞추기 어렵잖아요
    여행 한번 다녀왔지요
    아무리 곰탱이 마누라도 여행지에서 그냥 보낸다는건 아까운법이나까
    그래고 제가 말했어요
    여자는 남편이 안아줄때 사랑받고 있구나 하고 느끼고 여자가 행복해야 아이도 당신도 행복하지 않을까?
    꼭 잠자리가 아니라 어루만줘주고 안아주고 그랬음 좋겠어 서로
    이젠 ...
    아이에게 만화영화CD 하나 틀어주고 부부는 안방으로 갑니다.
    아이가 좀 크고 나면 부부생활도 좀 여유있어 지드라구여
    님께서도 남편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지 마시고 한번쯤은 기대보세요
    남편도 기다리고 계실거예요

  • 7. 님들정말감사해요
    '07.4.13 11:28 AM (61.252.xxx.164)

    님들 정말 감사해요. 따뜻한 님들의 말씀 잘 들고 힘내겠습니다. 꼭 친언니들처럼 말씀해주셔서 힘이나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393 7명이라면 어떤방식으로 운영되나요? 5 곗돈? 2007/04/12 523
115392 밑에, 108배 얘기가 있길레... 3 불효자 2007/04/12 774
115391 초유, 먹일 것이냐... 말 것이냐... 1 초유 2007/04/12 445
115390 이곳에서 운전연수로 유명하신 김 영*선생님... 7 운전연수 2007/04/12 938
115389 혹시 여기 밀양에 사시는 분 게신가요? 삼문동 우동집아시는 분??? 7 lifeis.. 2007/04/12 343
115388 봄이, 바보 똥개 메주 만세ㅜ.ㅡ 5 고맙습니다... 2007/04/12 1,064
115387 컴퓨터 전문으로 하시는 분~ 조언 좀 주세요! 4 컴퓨터 2007/04/12 252
115386 여쭤볼 데가 여기밖에...임플란트 3 또 질문 2007/04/12 495
115385 자궁경부염에 대한 질문 2 조심스럽게 2007/04/12 632
115384 사는게 싫어요 7 사는게 싫어.. 2007/04/12 1,558
115383 일산에서 서초 오는 중 과일 저렴하게 살수 있는 곳은? 5 과일먹고파 2007/04/12 417
115382 호박고구마 3 ?? 2007/04/12 637
115381 옥션 이벤트 등록... 1 .... 2007/04/12 163
115380 가방을 샀는데.. 3 궁색... 2007/04/12 745
115379 기호야 다 잘될거야! 2 인간극장 2007/04/12 856
115378 어이가 없어서리... 10 사나운 마누.. 2007/04/12 1,539
115377 커다란 벤츠가 뒤에서 부딪혔어요 7 신사동 2007/04/12 2,072
115376 기특하네요... 2 오늘만팔불출.. 2007/04/12 544
115375 머리에 공을 맞았는데 눈이 안보인다고 하고 구토를 하였어요 ㅠㅠ 10 궁금 2007/04/12 2,187
115374 엄마~ 내일은 김치 담아! 9 애늙은이? 2007/04/12 1,139
115373 식당에서 식당 부주의로 넘어졌을 경우엔...? 4 주원맘 2007/04/12 559
115372 한국도자기 공구하면 안될까요? 3 레드삭스 2007/04/12 714
115371 영어스트레스... 1 -_- 2007/04/12 538
115370 답답한 내 친구 어떻게 말릴까요?? 24 아토피아줌마.. 2007/04/12 2,177
115369 생리주기가 나이들면서 빨라지는 분 계신가요. 10 주기가 2007/04/12 1,221
115368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눈물 2007/04/12 345
115367 아이 소풍에 엄마 따라가는거.. 9 초1맘 2007/04/12 858
115366 108배하는거 다이어트에 도움되나요? 17 다이어트 2007/04/12 2,605
115365 부산에..어린이전용 미용실 어디있나요? 2 빨간모자 2007/04/12 489
115364 저도.......... 3 저도.. 2007/04/12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