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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샀는데..
하고...나섰거든요...
결혼전에야 백화점가서 어지간한 가격이면 망설임도 없이 옷도 사입고 했는데....
결혼 7년차...
그동안 면티에 면바지 정도로 사입었지..
옷다운 옷은 하나 장만하지 못하고 살았더라고요...
해서 큰맘 먹고 마트 몇군데를 둘러봐도 맘에 드는건 어찌나 가격이 만만치 않은지...
결국에는 구경만 하고 사지도 못하고 그냥오다..
오는길에 보세가게에 들렀는데...
디따 큰 가죽으로된 가방이 눈에 확 들오는겁니다..
가방은 거의 메이커로다 사는데..
이상하게 그게 필이 꽂혀서 물었더니
십삼만원이라는거예요...
그냥 카드로 확 질러버리고 가방을 들고오는데....
겨우 십몇만원인데도 왜이렇게 속이 쓰린지...
점심먹고서 사들고 왔는데 지금까지 괜히 산건 아닌가...
걸리네요...
남들은 명품이다 어쩌네...
그러고 사는데 나는 겨우 이거 하나 사고도 괜히 남편보기 미안하니..
참내...
가방은 넘 맘에 드는데 이번달에는 이거 저거 행사도 많고 돈 나갈때도 많은데 하는 걱정이 앞서니 말이예요...
근데 가방하나 사고 나니 기분전환은 확실히 되는거 같더라구요....
속은 좀 쓰리긴 하는데...내심 그가방에는 어떤 옷이 어울릴까 하고...코디도 해보고..
몇살 안된 울 아들한테 몇번이나 물었다니까요..
가방 멋있냐고..
겨우 7살 5살...
엄마꺼면 무조건 다 멋있다고 하는애들한테....
이러고 사니...
어디 눈 먼돈 안 떨어지나....
1. ㅎㅎ
'07.4.13 12:10 AM (125.176.xxx.246)저도 백화점가서 옷 못삽니다....어찌나 간떨리는지..누가 사주면 입지만 제돈주고 산적은 거의 없어요..
우리네 사는게 다 그렇지요 막상 사놓고 여기저기 돈나갈거 생각하면 망설여지고...
이왕산거 맘에까지 든다니 잘 가지고 다니세요...잘 산거 같은데요...
저도 눈먼돈좀 들어왔으면 좋겠어요..하하하2. ㅋㅋ
'07.4.13 12:48 AM (202.156.xxx.3)저도 오늘 옷 하나 질렀어요. 1만8천원 짜리 원피스요. ㅎㅎ
10만원 짜리 원피스 봐둔게 있었는데 미루다 미루다 못 사고 결국 오늘 6만원짜리 1만8천원에 세일하길래 샀네요.
평범한 사람들 이렇게 모아야지 어쩌겠어요. 남편이 보더니 10만원 짜리 같다고 하네요.(말이라도)
남들 다 하는거 꾹 참고 5년 살아서 집도 장만하고 통장 잔고도 착착 쌓여갑니다.
잘 하셨어요. 우리 부자 되자구요~3. 저는 그래서
'07.4.13 1:18 PM (59.15.xxx.155)결혼하고 한 몇년은 옷을 못 샀어요, 결혼 전에는 맘에 드는거 하나 사서 오래오래 잡 입는 스타일이라 꼭 맘에 드는건 비싸도 하나씩 사곤 했었는데, 돈에 맞춰서 사러 가면 맘에 드는게 없고, 결혼 전처럼 맘에 든다고 가격 안보고 살 수도 없고, 여전히 소극적인 구매를 하면서 살아요^^ㅎㅎㅎ
남편껀 비싸도 사지는거 보믄, 대리만족인가..
남편이 제 몰골을 못 봐줄라고 하니 이제 슬슬 뭐라도 잘 사 입어야는데..ㅎㅎㅎ
몸매를 가꿔서 싸구려도 명품처럼 보이게 입어야 할까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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