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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하네요...

오늘만팔불출 조회수 : 544
작성일 : 2007-04-12 22:19:23
ㅎㅎㅎ
마냥 웃고 싶은 심정이네요..
엄하다고 소문난 선생님이 우리딸 담임선생님이 되셨다고해서..좀 긴장했어거든요..
학기초에 글씨를 너무잘쓴다고 알림장 검사할때 칭찬해주셨나봐요..
1학년때도 글씨 잘쓴다고 소문이 났지만요..

글씨도 글씨지만...학교에서 학습태도며..숙제..발표..
잘한다..착하다..야무지다...
매번 학교에서 칭찬받아오니...맘이 뿌듯하드라구요...

오늘받아쓰기를 봤는데...100점 맞은아이가 반에서 딱 두명이었다네요..
울딸하고..다른여자아이...
100점 맞은아이만 선생님이 이름을 불러줬다고...
아이가 기뻐서 전화를 했는데...
잘했다 칭찬해줬어요..

며칠전 과학의날이라고 교내그리기행사가 있었는데...
울딸 그림이 뽑힌것 같아요..
선생님이 자기가그린그림을 2학년1반 학년부장성생님한테 갖다주라고 심부름을 시켰대요...

1학년때 첫애보내놓고 반대표에 학년대표로 학교일했어요...
글짓기상으로 최우수,장려상 두번에...
여름,겨울 과제상 2번
독서상2번받았지요...

주위에서 축하는 해줬지만...반대표니 선생님이 주나부다...
말들은 안하지만...그런 내색들;;;

1학년때 대표일하다 하도 디어서...
학교근처에는 얼씬도 안하고...지금은 직장다니고 있어요...

직장다니느라 많이 못챙겨줬는데...
학교생활반듯하게 너무잘하고...
직장갔다오면...엄마 힘들다고...

잠깐동생 공부봐주는 사이...
갤라고 걷어둔 빨래를 야무지게 잘도 개놨네요...
어린손으로 꼬물꼬물 엄마일 도와주는 예쁘고 사랑스런딸...

정말 오늘은 내속으로 낳았지만 너무기특해서 자게에라도 올려서 막 자랑하고 싶어요...



IP : 121.157.xxx.1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 받으신 분
    '07.4.12 11:17 PM (210.219.xxx.155)

    이네요
    사랑도 자기 할 나름 미움도 자기 할 나름이라잖아요
    그 따님은 보나마나 어디서나 사랑받을 귀한 복덩이네요
    칭찬도 더 많이 해주시고
    효도도 더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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