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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일은 김치 담아!
김치 담으라고..
김장김치는 잔~뜩 있는데 뭔 김치를 담냐고 했더니..
자기는 엄마가 담은 김치를 먹고싶대요.. (무슨뜻인가 했더니 금방 담은 김치를 먹고싶다는뜻..ㅋㅋ)
제가 김치를 담고 있으면 7살 8살 저희 아이들..
그 앞에서 군침을 흘리고 꼭 한입씩 얻어먹어요..
호호~ 매워하면서두 그게 그렇게 맛있다네요..
그래서 내일은 김치냉장고에 잔뜩 있는 김장김치 냅두고 쌈배추 몇개 사다가 담아야겠어요..
옛말에 내논에 물들어가는거랑 내자식 입에 밥들어가는게 제일 행복하다고 했던가..
남편이 먹고싶다면 김장김치 먹으라고 할텐데..ㅋㅋ
근데 식성 참 특이하죠?
저희 애들은 김치 킬러예요.. 겉절이도 좋아하지만 익은 김치도 아주 좋아해요..
김치 들어간건 모조리다.. 김치찌개, 김치전, 김치볶음밥, 겉절이까지..
근데 다른 아이들도 7살 8살때 겉절이 좋아하나요?
1. 딸친구
'07.4.12 10:20 PM (222.237.xxx.195)대학생인데 계란후라이와 김만먹는다네요
김치는 근처에도 안간답니다
댁의아기들은 너무 기특하고 예쁩니다
다른 엄마들이 마구마구 부러워하겠는데요^^2. ??
'07.4.12 10:37 PM (58.140.xxx.249)기관지 튼튼한지요?
전 그게 가장 궁금하네요
매운음식이 폐를 보한다잖아요
기관지 나쁜 우리 아이들 매운거 아주 싫어하거든요3. 애늙은이?
'07.4.12 10:50 PM (211.222.xxx.147)커서두 김치를 싫어하진 않겠네요..ㅎㅎ 저는 김치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남편이 김치없인 못사는 사람이예요.. 식성이 아빠를 닮았는지.. 김치찌개 끓이면 셋이서 정신없이 2그릇 3그릇씩 먹어요..
근데 다른 아이들은 김치를 잘 안먹나요? 저흰 둘다 잘먹어서 다른아이들도 거의 잘 먹겠지 했는데..
??님.. 저희 아이들은 애기때부터 매운걸 잘먹었거든요.. 3, 4살때두 김치 안씻고 그냥 잘라서 먹었어요..
기관지 안좋은적 없었어요.. 기관지랑 매운거랑 관계가 있었군요..^^4. 어머어머
'07.4.12 10:51 PM (218.157.xxx.247)우리아이랑 똑같네요.(6살)
제가 김치 담고 있으면 옆에와서 자기가 하겠다고 비닐장갑 끼고 달려듭니다.
금방 담근 김치 입에 넣어주면 맛있다고 '엄마가 해준게 제일 맛있어" 라고 말합니다.
전 요리솜씨 없는데 이런 아들덕에 얼마나 행복한지.
우리신랑 제가 하는 음식 맛이 없대요.
전 조미료 쓰지 안거든요...^^5. 모넴이
'07.4.12 10:54 PM (220.80.xxx.109)귀여워요.^^
그리고 엄마가 김치를 맛있게 잘 담그시나 봐요.6. ㅋㅋ
'07.4.12 10:55 PM (122.32.xxx.149)너무 귀엽겠어요.
제 조카아이도 올해 우리나이로 네살인데 김치 너무 잘먹어요.
두돌때 식사하러 한식집에 데리고 갔었는데 지가 젓가락으로 오징어 젓갈 양념을 혼자서 찍어서 쪽쪽 맛있게 빨아먹더라구요. ㅋㅋ
근데 걔는 미국서 태어나서 살고 있는 애인데도 그래요.
네살 많은 걔 형은 과자랑 고기만 먹구요. 식성은 길들이기 나름이라지만 타고나는 부분도 있나봐요.7. 애늙은이?
'07.4.12 11:02 PM (211.222.xxx.147)김치 좋아하는건 특이하진 않은거 같은데 겉절이 좋아하는건 7, 8살이 좀 특이하지 않나요?
새콤하게 익은 김치는 맛이 있을거 같은데 겉절이는 솔직히 짭짤한맛밖엔 없어서 애들이 맛이 좋다고 느끼기엔 무리가 있다 싶은데..ㅋㅋ
오징어젓갈양념.. 특이하네요.. 그것두 두돌때..ㅋㅋ
모넴이님.. 그냥 먹을만한거지 맛있다고는 말할수 없습니다..ㅎㅎ
어머어머님.. 어.. 저희 애들이랑 같네요.. ㅎㅎ8. ㅎㅎㅎ
'07.4.13 7:59 AM (222.98.xxx.191)저 30대 후반인데도 겉절이는 별로이고 폭 익은 김치만 좋아합니다.
애기들이 너무너무 귀여워요. 옆에서 호호 매워 그러면서 한입씩 얻어먹는거 생각만해도 ㅎㅎㅎㅎ9. 힘드는 일이지만
'07.4.13 4:53 PM (221.153.xxx.146)즐겁게 하실 수 있겠네요.
살면서 이보다 더 보람있는 일도 많지 않겠지요.
자식이 엄마표 김치 먹고 싶다니...
저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매일 김밥 말았어요. 얘들이 우리엄마 김밥이 젤 맛있다는 그 말에 힘입어서요.
우리딸 김치도 냄새 맡으면서 그 냄새도 너무 좋다했었어요.
그랬던 얘들이 이젠 다 커서 일주일에 집에서 밥먹는 게 손에 꼽게 생겼네요.
편하다는 느낌보다 서운한 마음이 더 크네요.
님, 먹어줄 때 부지런히 해먹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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