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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눈치...

에고... 조회수 : 726
작성일 : 2007-04-12 20:34:44
아이 유치원에서 데려오고 피곤해서 좀 잤어요.
아이는 차안에서 자더니  집에 오니 깨더라구요.
마침 남편도 집에 있었는데....제가 자니까 아이랑 놀아주다 옆에서 같이 자드라구요
한참 자고 있는데...
아이가 혼자놀기 심심했던지... 절좀 귀찮게 했어요.
자고 있는 베게 빼가고...
볼일 보고 화장실서 부르고
비닐 가지고와 머리띠 해준다며 머리 만져 머리카락 몇가닥 뽑고...
아주 졸린것도 아니었지만 피곤하기도 하고 좀 누워있고픈 맘에..
아이에게 짜증을냈죠.
원래 아이에게 짜증내는거  남편이 무지 싫어하거든요.
남편 화가 났는지...
일어나더니 아이와 같이 나갔어요.
(원래제가 쉬고 싶어하니까 아이데리고 나가기로 했었는데.. 피곤했는지 잔거였거든요)
좀전에 아이가 전화해서 배가 고파 먹고 들어가겠다고 하며 아빠 바꿔준다는데...
남편 "엄마가 바꿔 달래?"
      " 할 얘기 없는데..."
나  " 밥 먹고 들어와..."
남편 "알았어.. 뚝"
화났나봐요...
에구... 제가 별일 아닌일로 남편 눈치 보고 있네요...
IP : 221.140.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 안그럴 줄
    '07.4.12 9:48 PM (218.50.xxx.4)

    알았는데.. 살다보니 남편 눈치를 조금씩 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남편도 제 눈치를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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