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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가시인 친정여동생

답답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07-04-12 17:15:05
충고감사합니다.
글지울께요
IP : 59.11.xxx.15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년이상
    '07.4.12 5:19 PM (125.129.xxx.105)

    무직인 이유가 있나요
    왜 취직을 못하는거죠
    취직을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님도 답답하시면
    일할자리 같이 알아봐주세요
    아무리 미워도 동생이니... 어떻게든 운동이라도
    해서 살좀 빼고 직장도 다니게 해야하잖아요
    시집도 가야할테고..

  • 2. 오해마시고
    '07.4.12 5:21 PM (210.216.xxx.10)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병원에..

  • 3. 정말
    '07.4.12 5:26 PM (218.39.xxx.86)

    마음이 편치않겠어요.
    글읽으니 저도 답답해지네요.
    동생용돈주는것은 반대입니다.
    대신 파트타임이라도 자기용돈은 벌어서 써도록하는것이 좋겠네요.
    그나마 님남편분께서 참좋은분이시라 마음이 편하네요..^^

  • 4. 공감
    '07.4.12 5:27 PM (58.120.xxx.144)

    원글님 동생처럼 눈치없고 뚱뚱하진 않지만
    울 오빠도 비슷한 처지랍니다.
    게임방 다니구, 직장 조금 다니다 쉬고
    카드값 늘어나면 아빠한테 손벌리고....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 5. ...
    '07.4.12 5:32 PM (203.100.xxx.77)

    저희 부모님이 자식들이 잠깐이라도 백수일때 절대
    금전적인 도움을 안주셨어요. 또 학생이었을땐 방학때가 되면 용돈을
    반만 주셨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한번 그렇게 겪은후론
    또 그럴때가 있으면 금전적으로 준비를 다 해놓고 이직 준비를
    했거든요.

    제주위를 보면 백수들은 대부분 맘약한 부모님 밑에서 있는것 같아요.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면접갈때 차비만빼고 절대 용돈을 끊으심이 어떨까요?

  • 6. -_-
    '07.4.12 5:35 PM (125.176.xxx.17)

    동네 책대여점 비됴방 알바라도 해서 자기 용돈은 벌라고 하세요.
    윗님 말씀대로... 일할 필요가 없으니까 안하는 겁니다.

  • 7. 저같아도
    '07.4.12 5:40 PM (211.41.xxx.146)

    속터질것 같아요,,
    나이가 어린것도 아닌데,, 정말 6년 백수 생활,,,(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동생이 이젠,, 너무 익숙해져 있네요.
    부모님과 같이 상의해 용돈정도는 혼자 벌게끔 대책을 세우셔야 할듯,,,
    그 동생,, 부모님한테도 짐이 되겠고(돌아가시기 전까지,) 그 다음엔,,,,ㅠㅠ
    도움은 못되고,,정말 답답합니다.,,, 남편분,,참 고마우시네요..

  • 8. -_-
    '07.4.12 5:45 PM (58.226.xxx.130)

    님 입장에서 동생분이 답답하기도 하겠지만, 게으르고 식탐많고 뚱뚱하다는 소리까지 언니한테 듣는다면 참 살기 싫겠네요.
    백수 운운하시는데, 남편분 혼자 외벌이시면..님도 직장있으신건 아닌것같은데, 저도 전업주부인데, 늦게일어난다고 신랑이 게으르다고 하면 화날꺼같아요. 글고, 부모님 식사하면서 동생먹는것도 화나나요?
    그냥 돈내지마시고, 동생한테 사실대로 얘기하시던가요. 제동생도 약간 답답하고, 막내들이 그런것 같긴 하지만, 아무리 익명게시판이라도 동생얘기를 그리 쓰긴 좀 그런것같은데요. 만약 동생아니고, 남이 그런다면 맞장구쳐드릴수 있을것같고요.

  • 9. 아니요
    '07.4.12 5:56 PM (211.226.xxx.99)

    문제는 문제지요.
    솔직히 철없고 놀기만 좋아하는 사춘기나 이십대 초반도 아니고
    벌써 33이나 되었는데도 6년간 백수라는데 답답한 건 사실 아닌가요?
    게다가 부모님도 이제 수입이 없으시고 나이도 있으시고 할머님까지 계시는데
    그나마 제일 건강하고 일할 수 있는 나이의 동생이 6년간 일할 생각도 안하고 있다면
    누가 좋아합니까.
    원글님 마음 이해하고도 남아요.
    뭐 계속 꾸준히 일하다가 몇달 쉬는거랑은 차원이 틀리죠.
    아마 동생분 꾸준히 일하는 걸 잘 못하는 스타일 일수도 있는데 그것도 습관이고
    길들이기 나름이라고 버티지 못하고 나오고 나오고 해서 나중엔 이도저도 귀찮아
    그냥 집에서 눌러앉게 된 경우일 거에요.
    문젠 스스로 알아서 뭐라도 해볼 생각을 해야 하는데 노력을 안한다는 거죠.
    정말 절실히 필요하면 알바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하지 않아도 용돈나오고 밥 먹고 잠 잘수 있으니까 더 밖으로 나가기 싫은거에요.
    지금이라도 바꿔야 할텐데.

  • 10. ..
    '07.4.12 6:01 PM (125.181.xxx.221)

    6년간 백수였으니 게으른거 맞고, 식탐많아서 뚱뚱해진거 맞고, 부모님 사드리러 간 자리에서
    가운데 턱하니 불판끼고 앉아서 "맛있다 맛있다"그러면
    저라도 뒷통수 한대 갈겨주고 싶을텐데요.
    남이라면 차라리 낫죠.
    남이라면 뭔 말을 하겠습니까?? 동생이니 속터지죠.
    차라리 그 꼴을 안보면 좋겠지만, 친정갈때마다 눈에 뵈는걸 어쩌라고요?
    늙으신 부모님 등꼴 빼먹고 사는동생이 마냥 좋기만 할까요..

    용돈은 한푼도 주지 마세요.
    버릇됩니다.

  • 11. 오히려
    '07.4.12 6:07 PM (121.131.xxx.127)

    동생이라서 화가 나고 속이 상하지요
    남이면
    그냥 그러겠거니
    하겠지만,
    늙은 부모도 불쌍하고
    제 인생 자체도 어떡하려고 저러나 싶고,,
    용돈은 그만 주셔도 될 거 같아요

  • 12. 비슷한
    '07.4.12 6:18 PM (61.34.xxx.20)

    동생 저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동생은 용돈벌이는 합니다. 인터넷에 수입한 물품 올려 파는일 하죠. 그런데 그 수입이 그닥 큰게 아니라 결혼하길 바라는데 선자리 얘기해도 안 봅니다.
    님 동생보다 2살 많습니다. 속터지기도 하고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하구...
    제 생각엔 6년을 놀았으면 경력이 없어 취업도 힘들듯 합니다. 전문적인 기술이나 능력이 있다면 취업되겠지만 일반적인 사무보기도 많은 나인것 같구요. 본인이 제일 힘들것 같은데...
    옆에서 보는 이는 속터지는 정도지만 당사자는 표현을 안할뿐이지 실제론 자기자신도 어떡해야 할지 모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언니가 마음을 열고 다독이면서 진지한 대화를 나눠 보세요. 진심으로 걱정한다는 표현을 하시면서...

  • 13. ..
    '07.4.12 6:48 PM (222.235.xxx.113)

    동생도 우울증이 있을 것 같아요. 별로 할 일이 없으니 먹을 수 밖에요.. 그러다보니 뚱뚱해져서 남자 만나기도 쉽지 않고..나이도 있으니.. 요즘 취직도 어려운데 33살이나 된 노처녀가 나가서 다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답답하다고만 생각지 마시고 동생이 할 수 있는 일을 한 번 알선해줘서 동생도 틀을 깰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원글님도 참 답답하시겠지만 동생분도 결코 아무 생각없이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아마 우울증이 꽤 있을 거예요.

    취직해서 일하러 다니다보면 용모에도 신경쓰게 되고 그럼 남자도 생길 수 있어 결혼도 할 수 있을테고요..

  • 14. 이미 늦은 듯
    '07.4.12 7:58 PM (202.136.xxx.22)

    안 됬지만, 너무 늦은 듯 하네요.
    정말 그런 상태가 계속되면요, 정신적으로도 지체가 되는 것 같아요.
    반드시 신경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나쁜 뜻으로 드리는 말씀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구요 정말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 15. ...
    '07.4.12 9:18 PM (221.140.xxx.133)

    동생분이 우울증인 거 같아요...
    게다가 가족들에게서까지 저런 취급을 받으면 그 정도가 심할 겁니다...

    꼭 신경정신과에 가보세요...

  • 16. 님이라도
    '07.4.12 9:28 PM (220.127.xxx.23)

    동생 모른 척 하세요.
    부모님이 마음이 약해서 그 나이 먹도록 그리 끼고 용돈 주시고 하셨나 봅니다.
    주면 죄인 된다고 언니한테는 얄짤 없다는 걸 알려 주셔요.
    그런데 원글님 동생이 미운게 아니라 정말 걱정 되시겠어요.

  • 17. .
    '07.4.12 10:18 PM (220.127.xxx.52)

    우울증은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안 먹어요.
    놀아도 입에 밥 들어오니 노는거 같아요.
    쫒아 내세요.

  • 18. ..........
    '07.4.13 1:37 AM (69.114.xxx.27)

    그 우울증이라는 것도 걸릴만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게으른데다 일은 하기 싫고, 일할 절박한 이유도 모르고, 편해서 집에만 있고.... 단지 몸에 붙고 익숙하다는 의미로 그런 생활을 반복하면 누구라도 우울증 걸려요.
    아무리 신체 건강한 사람도 먹는 것 부실하고, 건설적인 생각도 없이, 운동 하나 안하고 온종일 집에만 있는 생활 몇년 하면 건강 망가질 겁니다. 마찬가지요.

    36이면 나이가 너무 많아요. 정말 극단의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평생 그런 사람 되는 것 아닐까요. 밉다 밉다 하지만 마시고 충격 요법이라도 하시면 어떨까요?
    부모님 명의로 전세 얻어서 최소한의 자금만 주셔서 일하지 않고는 굶도록 집에서 내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십대가 아니거든요..

  • 19. .......
    '07.4.13 10:11 AM (220.88.xxx.170)

    제동생때문에 저도 답답합니다.
    직장이 먼관계로 우리집에 온지 6개월째되가는데, 생활하면 할수록 답답합니다.
    고집세고,빨래 고대로 내놓고, 속옷에서 스타킹까지...고맙고 미안하다는 말 절대 안하면서 ...회사일 한다고 맨날 10시경 귀가하고...남편보기 제가 다 민망하죠...동생과 생활하면서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이건 아닌거 같아요.. 아이들 보기에도 게으른 이모 모습, 우리딸은 교복도 스스로 빨때도 많거든요, 초등학생인 둘째는 실내화도 주말에 빨아신는데, 시집살이 합니다동생때문에... 나이도 30대 중반인데, 월급도 제대로 못받으면서 그래도 직장생활한다고 회사에 나가기라도 하니 백수로 있는것 보다야 낫지만, 친정부모님도 제남편 눈치보시구 정말 제동생이지만 화가 날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얼마전엔 제가 쓰러졌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무척 놀랬나봐요..어찌 친정 엄마도 아시고 걱정걱정하시구..그런데 제동생 왈 밥을제때 안먹어서 그렇지...합니다.그리고도 빨래 절대 안하고 내놓더군요.
    거기다 지방으로 기숙사 있는데 알아보고 있어서, 생각 잘해서 결정해야된다고, 충고하면 짜증부터 냅니다. 이젠 말이 하기 싫어요.. 치닥거리라하면 뭐하지만 자꾸 화가나가 나네요...마음속에 담고 아무한테도 말못하가 이글보고 저도 모르게 술술...

  • 20. ..
    '07.4.13 10:12 AM (211.229.xxx.75)

    병이 있는거라면 치료를 받아야겠지만...그렇지 않다면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고 나가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라도 하게 하세요..하다못해 식당 설거지라도하면 지 용돈은 벌거 아닙니까..
    아님 집에서 집안일이라도 맡아서 하던가...밥 청소 빨래..등등...

  • 21. 부모가..
    '07.4.13 10:35 AM (165.243.xxx.20)

    맘 독하게 먹고 내 몰아야 합니다..
    뭐라도 밥벌이를 하던가 나가라고.

  • 22. 저도
    '07.4.13 11:09 AM (207.46.xxx.74)

    저도 대학교졸업하고 비슷한생활하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아는사람집에서 알바하고있는데 그건 전부 술값으로 쓰고,옷사입고 기본 교통비 등등은 아직도 부모님한테 타서 씁니다. 제가 외국에서 살아서 동생을 데리고 오고 싶은 맘이 들다가도, 책임감없는 동생 뒷감당을 못할까봐 그냥 그모습보고 있습니다. 저도 대학교 졸업하고 집에서 한 2년 놀아서 사고 방식이 전혀 틀린 부모님하고 같이 사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는 잘 알지만 별 능력도 없고 책임감도 없는 동생 정말 뽀족한 방법이 없네요.

  • 23. 언니
    '07.4.13 11:16 AM (220.74.xxx.25)

    제 동생이 졸업할당시 IMF가 터져 취업이 힘들었습니다. 엄마가 대학졸업하면 그 다음부터는 부모가 할것은 다한거라고 최소 용돈( 거의 차비만)만 주셨어요. 집에 있으면 은근히 구박--;; 원래 나가 노는걸 좋아고 하고 싶은게 많은데 돈이 없으니, 눈높이를 낮추어 아르바이트라도 하면서 여기 저기 2년 열심히 일하다가 괜찮은 직장에 취직해 지금도 잘 다닙니다. 시누이, 대학 졸업후 2년째 백수, 어머니가 용돈 넉넉히 주시고 1년에 2번정도 짧지만 어머니 나가실때 외국도 데려가시고, 눈만 다락처럼 높아서 친척이 괜찮은 취업자리 알선해 줘도 자기가 하고 싶은게 아니라면서 갈 생각도 안해요. 백수 생활도 익숙해지면 편해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용돈 절--대 주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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