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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쭤보고 싶어요..쌍둥이라고 하면...

쌍둥이..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07-04-12 16:24:26
쌍둥이 가졌다고 하면, 혹은 쌍둥이 데리고 다니는 엄마들 보면
다 시험관했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저도 시험관에서 이번에 쌍둥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다녀도 이상없다싶어 미련갖고 질질 끌다가 더이상 기다릴수 없는 나이가 되어
시험관을 하게되었는데 뜻밖에 쌍둥이를 갖게 되었어요..
주위 분들은 오랫동안 내가 아기가 없었으니 쌍둥이라고 하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지나가는 동네분들이나 새로 인연을 맺게된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제가 자주가는 쌍둥이 까페가 있는데
그분은 자연임신으로 쌍둥이를 얻게 되었는데 보는 사람마다 시험관했냐고 물어서
속상하시다고..시험관 하신 분들은 얼마나 속상하시겠냐는 글을 읽었어요..
그리곤 여러 분이 댓글을 다셨는데 정말 몰상식하고 이상한 사람들 많더라구요
시험관을 했건 안했건
다짜고짜 시험관했냐고 시험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상하게 얘기하고
다른사람들에게 가쉽거리가 되기도 하고...
시험관 하신분들은 나중에 태어날 아기에게 상처가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도 있구요..
저 또한 어렴풋이나마 이런 걱정을 하긴 했지만
정말 사람들이 이렇게나 상처를 주는지는 몰랐어요...
이런 글을 보니 아직 태어나지않은 아기에게 이런 수군거림 받고 싶지 않기에 숨겨야 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근데..전 2-3년전 회사다닐때 (그때는 아기가 안생겨도 걱정없을때) 쌍둥이 가지신 회사동료분
있었거든요..
근데 전 마냥 신기하고 한편으로는 한번 고통(?)에 두아기를 얻으니 좋겠다는 생각했지,
시험관 생각은 전혀 못했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정말 쌍둥이라면 다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IP : 59.187.xxx.22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12 4:27 PM (218.237.xxx.164)

    그런 거 같아요. 요즘 불임이 하도 많으니까..

    제 친구가 쌍둥이 가졌다는 얘기하니까 사람들이
    제일 먼저 "자연임신이야?"부터 묻고,
    그 다음에 "집안에 쌍둥이가 있어?"라고 묻더군요.
    그 친구는 둘 다 아닌데 그냥 자연임신으로 쌍둥이 가졌어요.

  • 2. ..
    '07.4.12 4:28 PM (125.181.xxx.221)

    지금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알게되네요.
    아~ 그렇지 시험관하면 쌍둥이...
    전에는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데요.
    시험관으로도 한 아기만 낳는 분이 많은지라~

    시험관= 쌍둥이
    아주 오래전 얘기 아닌가요??

  • 3. 둥이
    '07.4.12 4:29 PM (211.218.xxx.207)

    저도 윗님처럼 시험관하면서 세포분열(?)이 되서 쌍둥이로 많이 태어난다는 말을 들은거 같아서 그렇게 생각되요. 그리도 쌍둥이는 유전이라는 말을 들어서 또 글케 생각되요... ^^

  • 4. ..
    '07.4.12 4:30 PM (211.217.xxx.221)

    저희 회사에서 두 분이 임신했는데 둘 다 쌍둥이였지요.. 회사사람 누구도 그 두 분이 모두 자연임신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더군요. 전혀 묻지도 않고 아예 시험관이라고들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한 분만 시험관 아기였어요..
    요새는 쌍둥이들이 워낙 많고 또 예전에는 쌍둥이들이 한 동네에서 한 쌍
    있기 힘들었기 때문에 다들 시험관이라고 지레 생각해버리는 추세가 있어요..그렇다고 해서 시험관이 나쁘다고는 생각들 안하구요, 이쁜 아가들이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들 여기지요.
    남자 분이나 혹은 나이 드신 분들 중에는 쌍둥이를 부자연스럽다고 이상한 편견을 가진 분들도
    아직 있어요. 그리고 시험관이라고 하면 무조건 여자측 불임원인이라고 지레 생각하는 사람들도
    아직은 많은 편이구요. 아직은 많이들 터치하는 사회 분위기가 있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가볍게 생각하시고 이쁜 아이들만 생각하심이 좋은 거죠 뭐..

  • 5. ...
    '07.4.12 4:31 PM (220.77.xxx.156)

    저도 전혀 생각 못 했던 얘기네요 그런 못된 사람들이 있군요

  • 6. 별일이네요..
    '07.4.12 4:37 PM (211.192.xxx.63)

    시험관 아기한게 무슨 잘못이랍니까? 치아가 안좋은거나 눈이 나쁜건 별스럽지 않게 넘기면서 왜들 남의 애기일에는 그렇게 관심이 많은건지요..우리 시누이도 시험관 했는데 무지 쉬쉬하더라구요,자기애한테 알려지는것도 싫어하면서 입단속 시키는데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통계에도 나왔지만 시험관아기들이 굉장히 똑똑하다고 하더구요,저라면 너를 엄마가 힘들게 낳았으니까 그만큼 너도 열심히 살아야한다,라고 가르치겠어요,쉬쉬하지 마세요,당당하세요..

  • 7. ...
    '07.4.12 4:42 PM (221.140.xxx.133)

    저 아는 언니 정말 오랫동안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다가 임신이 되었거든요...
    그리고 쌍둥이를 낳았는데... 자연임신이라고 계속 강조를 하는 거예요...

    전 상관없거든요... 자연임신이든 시험관이든... 남의 애 어떻게 생겼는지 누가 관심있나요?
    그 언니가 왜 그러는지... 그 이유를 몰랐는데...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시험관 아기에 대한 편견이 있다는 거 오늘 처음 알았네요...

    그런데 사람들의 편견이 먼저인가요?
    아니면 그걸 쉬쉬하는 사람들의 괜한 걱정이 먼저인가요?

    잘 모르겠네요...

  • 8. 저도
    '07.4.12 4:44 PM (211.215.xxx.23)

    주변에 쌍둥이가 없는데 오래 임신을 안하다 쌍둥이를 낳으면 시험관인지 알겠던데요..
    하지만 그걸 누가 대놓고 물어보고 그래요?
    일단 힘들게 아기 낳았으니 아기가 귀하고 이쁘겠구나..싶어서 그 앞에 가면 아기 칭찬 많이하고..
    그러고 건강하게 자라라고 마음속으로 한번 더 빌고..그러고 끝이죠..

    전 쌍둥이를 낳고 싶었었어요..
    여자아이 쌍둥이..
    솔직히 부러워요.. 라고 말하고 너무너무 이쁘네요.. 라고 하고..
    그러고 끝이죠..

  • 9. ??
    '07.4.12 4:44 PM (220.127.xxx.35)

    일단은... 시험관 시술로 아기 가졌더래도 왜 그게 감출 일인지 잘 이해가 안가는 게 있네요. 굳이 내가 먼저 했노라고 밝힐 필요도 없지만 남들이 그렇게 생각해도 불쾌할 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쌍둥이=시험관 아기라는 생각은 저도 안했는데요. 시험관 아기의 경우 쌍동이가 많다고 알고 있었어요. 근거 있는 얘긴지는 모르겠네요. 누군가 오랫동안 불임이었다가 쌍동이를 임신했다면 혹시 시험관 아기인가? 하는 생각은 하겠지만 아주 절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직접 물어볼 것 같지는 않구요. 그냥 두배로 축하해줄 것 같은데요.

  • 10. 나도
    '07.4.12 4:45 PM (211.218.xxx.207)

    시험관이 머가 나빠요??? 아이들만 예쁘면 되죠,,,
    난 어렸을때 부터 쌍둥이가 좋던데,,,
    그래서 나두 결혼하면 쌍둥이 낳고 싶단 생각마니 했죠. ^^

  • 11.
    '07.4.12 4:47 PM (125.176.xxx.17)

    별 희한한 사람들 많군요. 진짜...
    애 없으면 애 안가지냐고 묻고, 빨리 가져야지 채근하고,
    그래서 시험관 해서 애낳으면 또 그거 갖고 수근거린단 말인가요?
    참 할일 없는 사람들 많네요...

  • 12. .
    '07.4.12 4:54 PM (222.118.xxx.62)

    시험관 뿐만 아니라 배란유도제를 먹고 임신한 경우에도 쌍둥이 낳을 확률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양쪽 나팔관에서 난자가 배란되서 둘 다 성공하면 쌍둥이가 된다네요.
    제 친구도 최근에 시험관으로 남녀쌍둥이 가졌는데 시댁어른들이 또 싫어하시더래요.
    그 얘기듣고 저도 깜짝 놀랐어요.
    요즘도 남녀쌍둥이를 좋지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놀랍더군요.
    이런 편견도 예전에 '아들과 딸'이던가..최수종과 김희애가 쌍둥이로 나온 드라마에서 처음 접했었지요.

    쌍둥이라면 시험관부터 떠올린다거나 남녀쌍둥이라고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편견 가진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않고 자연스럽게 그냥 쌍둥이라 키우는데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이뻐요.정도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네요.
    편견들은 무시하고 흘려버리시고 태교에 힘쓰세요^^

  • 13. 쌍둥이..
    '07.4.12 5:05 PM (59.187.xxx.226)

    많은 분들의 생각이 어떤지 잘 알았어요...
    주위에 휩쓸리지않고 좋은 엄마가 될수 있도록 태교에 힘쓰겠습니다...

  • 14. .
    '07.4.12 5:06 PM (122.32.xxx.149)

    제 친구 하나 시험관으로 쌍동이 낳았나봅니다. (저는 몰랐어요)
    모임에서 쌍동이 키우는 선배 언니에게 그 언니도 시험관 한것으로 생각하고 자기네 시험관 얘기 하던데요. 그 언니는 웃으면서 자기네는 아니라고 했고.
    본인도, 같이 있던 친구들도 시험관이라고 해서 다르게 생각하는 기색 전혀 없었는데요.
    쌍동이 시험관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별 생각 없는 사람들이 많을거예요. 나쁘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쉽게 물어볼수 있겠어요?
    저도 시험관이거나 자연임신이거나... 어찌 태어났건 다 같은 예쁜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다는거.. 이 글 보고 처음 알았어요.

  • 15. 인공수정
    '07.4.12 5:22 PM (59.22.xxx.81)

    저도 인공수정해서 딸 낳았는데요..(쌍둥이는 아님)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이나 뭐가 어때요 ^^
    전 오히려 몇년동안 애 안낳는 친구들이나 후배들 보면 슬쩍 나도 힘들었는데 인공수정으로 낳았으니까 일단 병원가서 검사해봐라고 권유합니다..그런경우 대개 약간 놀라면서 본인의 고민을 털어놓고 저도 제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도움을 주려고 노력합니다..저도 힘들었으니까요..
    엄마가 당당해져야 나중에 애기도 당당해 지지 않겠어요?무슨 드라마도 아니고 나중에..헉..내가 시험관 애기였어?엄마?그런거야?하고 질질 짜는 유치한 상황이 안되려면 까지껏 그게 뭐 어때..하고 엄마가 당당해져야죠..^^

  • 16. 글쎄
    '07.4.12 5:28 PM (61.79.xxx.246)

    그게 뭐 당당하고 말고 할 이야기거리나 되나요?
    다른 사람들이 물어본다고 귀찮아하는 것은 몰라도
    거기에 뭐 상처받을 것 까지는 없어 보이는데요.
    다름 사람들이 대놓고 시험관 아기는 이렇다 저렇다
    근거없는 악담을 하면 몰라도요.

  • 17. 전혀요
    '07.4.12 5:30 PM (222.101.xxx.139)

    전혀요!!
    그 사람들 참 오지랖도 넓네요.
    남이야 시험관을 하던 자연임신을 하던
    그런것까지 가십거리가 되는건지
    무사히 임신해서 건강한 아기 낳은거 축하만 해주면
    어디가 덧나는지?
    참고로 쌍둥이 낳은사람보면 한방에 두 아기 얻어서
    너무 부럽다 생각밖에 안들고요(물론 조금 힘들겠다 라는 생각도 조금 하지만요)
    시험관이니 그런 생각은 전혀 안드는데요
    임신안되면 언제 애가질거냐 이런말은 스트레스 받겠다 싶지만
    임신해서 아이낳아서 까지 그런 생각을 하다니 그사람들도 참 피곤하게 사는거같네요

  • 18. .
    '07.4.12 5:33 PM (61.66.xxx.98)

    시험관을 하면 쌍둥이가 될 확률이 많다는건 알지만,
    그렇다고 쌍둥이는 다 시험관이란 생각은 안해봤어요.
    제 시누가 자연임신으로 쌍둥이를 낳았거든요.
    그래서 쌍둥이와 시험관을 자동으로 연결을 시켜보진 않았네요.

    그리고 시험관이 뭐 어때서요?
    나중에 아이들이 그것에 대해 알고싶어하면
    '엄마아빠가 너희들을 간절히 원했기때문에 노력을 했단다.
    그래서 너희들은 엄마아빠에게 무엇보다 소중하다.'
    라고 말해주시면 될 거 같은데요.

  • 19. 쌍둥맘
    '07.4.12 5:59 PM (59.12.xxx.58)

    저는 서른셋 6월에 결혼해서 8월에 아기가 들어섰는데 쌍둥이였어요..출산후 질문을 받긴 했던거 같은데 전 사실 별 신경 안썼거든요..이제 돌이켜보니 자연적으로 임신이 되어 별 스트레스가 없었던것 같아요..

    결혼후 너무 갑작스런 임신이었지만 그냥 좋게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늦은 나이였던 탓도 있고..
    그런데 결혼후 아이가 오랫동안 없다가 어렵게 시술을 통해 임신이 되어 쌍둥이 출산을 하신 분들은 예민한 질문일수도 있다고 봐요..다 개개인의 문제이니까요..

    그리고 쌍둥이 출산후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가 예민하고 극도로 신경이 날카로와져 있는 상태가 많아서 아마 다른 사람들이 질문하는 부분을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게 되질 않는 경우도 있다고 봐요..

    시험관을 통해서 임신을 어렵게 하신것도 사실 축복이 아닐까요..시험관 해서 안되는 부부들도 너무 많으신거 같아 비교하자면요..

    시험관이든 아니든 중요한건 새생명의 탄생 아닐까요..

  • 20.
    '07.4.12 6:19 PM (221.143.xxx.171)

    짧은 순간 여러가지 생각 하시면서 사시나봐요
    쌍둥이면 아!! 쌍둥이구나그러지
    시험관인지 집안 내력인지 궁금해지고 그러나봐요 ..
    정말 지겨운 호기심입니다 ,,
    남들이 어찌 생각하든 원글님 당당하고행복하세요~~

  • 21. 축하드려요.
    '07.4.12 6:55 PM (58.228.xxx.88)

    이럼 어떻고 저럼 어떻습니까^^ 남의말에 신경쓸 필요 없어요.
    쌍둥이 축하 드리구요...배불러 오면 많이 힘들어지니까 잘 드시고..
    물론 남편께서 잘 도와주시겠지만 가족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답니다.
    키울땐 힘든만큼 얼마나 이쁘다구요.데리구 다님 인형 같잖아요.힘든거 한방에 날아갑니다^^
    네~저 쌍둥이엄맙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 22. 그런 얘기도
    '07.4.12 7:36 PM (211.53.xxx.253)

    처음 들었습니다.
    저같은 보통사람들은 그런거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 이뻐하고 축하해줍니다.
    그런사람 잊어버리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순산하세요.

  • 23. ..
    '07.4.12 8:03 PM (220.245.xxx.131)

    제 생각에는 돌 맞을 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제 아이가 배우자 될 사람으로 쌍둥이 데려오면 조금은 꺼려질 것 같아요.

    그게 시험관아이든 자연 임신이든...제가 너무 노인같네요.

  • 24. 흐흐흑
    '07.4.12 8:43 PM (124.80.xxx.31)

    윗님... 쌍둥이가.. 왜 꺼려지나요?
    한배에서 둘이 나눴다고..모자라거나.. 뒤떨어지지않아요. 오히려 더 영특해요.
    뱃속에서부터 경쟁하다보니.. 몸도 더 튼튼하구요~
    편견을 버리세요..정말 할일없는 노인같은 생각입니다.
    저두 쌍둥맘이라... 내 자식 벌써부터 점수 까먹고 들어간단 생각에 ..화가 나네요~

  • 25. .
    '07.4.12 9:02 PM (59.29.xxx.140)

    위에 쌍둥이가 자녀 배우자로 꺼려지신다는 님,
    꺼려지는거야 본인 가치관이고 생각이니 그것만으로는 누가 뭐라할 것 없겠지만요.
    이렇게 공개적인 자리에 떠억 쓰시는 것은 정말 돌 맞을 일이에요.
    내 말 한마디로 잘못도 없이 기분 불쾌하고 상처 받을 사람들을 한 번 떠올려 보세요.
    꺼려지시면, 그냥 혼자 속으로만 꺼려진다 생각하고 마세요. 자랑할 일 아니잖아요.

  • 26. ...
    '07.4.12 10:05 PM (210.183.xxx.83)

    요즘은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가 많아지는 추세니 아무래도 전 궁금하긴 하던데요.. 부모가 나이가 좀 있으면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그런데 그게 상처되는 말이었나봐요. 시험관시술해서 쌍둥이 가졌으면 되려 축하받을 일인거 같은데...

  • 27. 어허..참..
    '07.4.12 10:42 PM (59.12.xxx.58)

    윗님의 글에 갑자기 이 쌍둥맘 불끈~~다시 로그인해 들어왔어요..시댁 친정 다 둘러봐도 쌍둥이 우리집밖에 없습니다..나도 내가 쌍둥이엄마가 될거란 생각은 정말 반평생 살면서 꿈에도 몰랐었죠..우리 쌍둥이들 정상이고..바르게 자라고 있는데..좀 저도 서운하네요..뭐가 꺼려지신다는건지..

    님의 글은 제 경우엔 자연임신으로 이란성이라 생김부터 성격 등등 전부다 다르지만 참 섭하네요..
    만약 님의 자녀분들이 쌍둥이를 낳으면 어쩌실려구..손주들은 그럼 결혼 못시키시겠어요..님이 꺼려지신다면 어찌 남의 집에 보내누..

    저는 확률 제로에서 쌍둥이를 낳았는데 요즈음은 많아졌어요..이것저것 여러 요인들도 작용하겠지만..괴물아닙니다..

  • 28. 이란성이라면
    '07.4.12 11:35 PM (220.75.xxx.123)

    시험관 아기냐는 질문이 실례 되는건가요??
    전 한번도 시험관 아기냐구 물어본적은 없지만 이란성 쌍동이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보면 시험관 아기겠거니 하는편입니다.
    부모 나이가 많다면 더더군다나 당연히 시험관 아기로 쌍동이를 낳았나보다 합니다.
    가십거리가 된다는게 어떤류의 뒷말인지 궁금하네요.
    시험관 아기가 안좋다거나 한다는 생각은 없고 주변에서도 시험관 아기로 쌍동이 낳은집도 봤기에
    그저 축하하고 신기해했을뿐인데요. 그걸 숨기고 싶어하는줄은 몰랐네요.

    저처럼 그저 궁금하니까 질문했을수도 있을겁니다.
    제왕절개 했어요 자연분만했어요?? 전 이런 질문과 다를바 없다 생각되네요.

  • 29.
    '07.4.13 1:05 AM (222.238.xxx.224)

    사람들이 가지가지네요^^
    아니 쌍둥이 낳는데 보태준거있나 왜 그케 남의 사생활에 관심이 많은지........
    열받아서 계속 오타가 나네요....
    글고 저위에 ..두개님 꼭 꼭 쌍둥이 손자들 보시라고 기도드릴게요....... 왜 꺼려지는지 알수가없네요 정말......
    쌍둥이 하고 관련도 없는데 왜 일케 흥분이 되는지....어이가없습니다.
    댓글들 다 읽지도 못하고 손이 벌벌 떨립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유치한지........

  • 30.
    '07.4.13 1:16 AM (222.238.xxx.224)

    딸래미 하나라서 남편보고 쌍둥이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면서 부러워 하곤했는데...........
    자연도 아니고 시험관도 아닙니다
    그게 자연이든 시험관이든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 아닌가요?

    그런 개념없고 *친 머리에 이상한 생각들 가지고 있는사람들 상대하지 마시고 이쁘게 이쁘게 키우세요
    82가입한지 좀 됬지만 이렇게 흥분하기는 첨이네요 정말 별꼴들을 다 보네요
    가끔 방송에 쌍둥이 키우는 엄마들 나와 힘들어 하는것 보이면 가서 도와주고 싶더구만 그거 보면서 자연이야 시험관이야 하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서글푸네요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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