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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여자에서 배종옥이 남편을 피곤하게(?)하는 대사들 뭐가 있었나요?

배종옥 조회수 : 3,940
작성일 : 2007-04-12 15:46:43
얼마전 어떤분 댓글에서 읽고 공감헀던 건데 낼 모레면 40인 남편을 막내아들 돌보듯
계속 '모해줄까?' '모해줄까?' 이런 장면이 있었나봐요. 전 이 드라마 3회부턴가 봐서 잘
모르거든요. 기억나는 장면은 외출하기전에 김상중한테 샌드위치 만들어놨다 이말
하면서 알았다고 하는 남편한테 계속 뭔가를 알려주는 장면이었거든요.

뭐 언뜻 생각하면 부인이 저렇게 챙겨주면 고마워 해야지~ 짜증을 내다니 호강에
겨워 요강걷어차고 있네 하다가도  또 언뜻 생각하면 정말 저렇게 하나에서
열까지 다 챙겨주면 고마워 하다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정말 나중엔 지겹다 이럴수도
있을거 같더라구요.

여자에게 모성본능이 있다면 남자에겐 기사도 정신이 있을터인데  남편을
자식 돌보듯 저렇게 다 챙겨주면 정작 기사도 정신을 다른 여자한테 쏟으면
이게 무슨 황당 시츄에이션이겠어요. 쩝..

저도 너무 잘 챙겨주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편이라 제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됩니다. 배종옥이 김상중한테 입의 혀(?) 처럼 챙겨주는 장면이나 대사 뭐가
있었나요?? 지금부터라도 이제 안그럴라구요 -_-;;
기억나시는분 좀 말씀해주세요.
IP : 211.117.xxx.23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12 3:55 PM (125.181.xxx.221)

    총4회중 한회만을 본지라~
    남편이 피곤하다고 하니까..옷벗겨줄까? (뜨악~) 셔츠도 못벗어서 벗겨줄까? 묻는거..
    그럴수도 있지 ..넘어갔는데
    침대에 둘이 누웠을때..남편이 피곤하다고 잠자야한다고 등돌리고 있는데
    계속 종알 종알. 어쩌구 저쩌구..
    아..짜증나서 입을 꼬매고 싶었다는...

  • 2. ...
    '07.4.12 3:56 PM (221.140.xxx.133)

    너무 많아서...ㅋㅋ

    김수현 드라마보면 남자들이 안방에 들어와서 양복 침대에 던져놓으면...
    다른 일 하던 여자들이 따라 들어와서 양복받아 옷장에 걸지요...

    남편이 밤중에 들어와서 소면해달라고 하니까 싫은 기색 하나 없이...
    (그 전에 소파에서 기다리면서 졸고 있었음) 냉큼 렌지위에 물 얹구요...

    아침 토스트 먹다가 하유미가 싸준 김밥이 오니까...
    가만있어봐 국 데워올께... 그러고...

    설거지 하던 중이었나 하여간 손에 물 묻히고 있는데...
    아들 들어오니까... 손 씻어... 아들 쥬스 마시구요... 기다려, 내가 줄께... 중1 아들이구만...

    사실 저기 적은 행동 중 여러가지를 저도 하거든요... 알게 모르게...
    그런데 방송으로 보면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나더라구요... 이상하죠~~~

    가족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 건 좋은데...
    뭐랄까... 그 사람도 뻔히 할 수 있는 건데... 나서서 해주는 건 좀...

  • 3. ...
    '07.4.12 3:57 PM (125.177.xxx.7)

    울 남편은 제가 너무안챙긴다고 불만인데..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 이네요

  • 4. ...
    '07.4.12 3:57 PM (221.140.xxx.133)

    윗 님 댓글 보니까... 맞다맞다 손뼉이 쳐지네요...
    옷까지 벗겨줄까 하는데... 헐~~~

  • 5. ^^
    '07.4.12 4:05 PM (125.129.xxx.105)

    아들 5학년으로 나오던데요..
    윗님..중1은 아니에요 ㅎㅎ
    한시도 입을 가만 안있는거 같아요
    종알종알 친구가 전화안받으면 그거걱정
    남편한테 맨날 뭐해줄까 걱정
    됐다고 하면 또 계속 연이어서 종알종알...

  • 6. ...
    '07.4.12 4:08 PM (221.140.xxx.133)

    아들 중1 맞아요... 안그래도 교복입고 나오길래... 쟤 사립다니나 했는데... 중1이라고 대사 나왔어요...
    그래서 엄청 키작은 중1이네 하고 생각했는 걸요...

    그리고 지금 홈피 가보니 13살이라고 나오는데요...

  • 7. 봤어요..
    '07.4.12 4:11 PM (220.75.xxx.252)

    남편하고 보면서 느낀건.
    너무 착해서 지 밥그릇도 뻈꼈다는 느낌 오더라구요.
    자기 이외의 모든사람을 너무 배려하다보니, 자신은 챙기지 못한 사람 아닌가 싶어요.
    다 해줘버리면, 상대가 보챌일이 없잖아요.
    사는건,가족이라 할지라도 밀고 당기고가 필요한거 같더군요^^

  • 8. ...
    '07.4.12 4:14 PM (121.144.xxx.99)

    아무리 그래도 외도의 구실은 될수 없지요.
    나쁜 준표....
    화영이랑 둘이서 '왜 하필 지수랑 친구니? 재수 없게'
    화영이 왈 '왜 하필 지수 남편이니? 재수없게'
    뜨악 했습니다.
    남편이 더 못된인간이데요.
    근데,화영이가 준표라는 남자의 무슨 매력에 끌렸는지 이해 불가.. 별 매력이 없는
    미지근한 사람 같던데,
    하여튼 어떻게 스토리가 진행될지 무지 궁금해 집니다.
    아마 지수의 복수가....

  • 9. ~~
    '07.4.12 4:37 PM (59.5.xxx.137)

    저도 저 윗분처럼 김상중이 하유미 남편이랑 술마시고 와서 그냥 자자고 몇번이고 말하는데 배 종옥은 아랑곳없이 자꾸 자기 말 하고 물어보는 장면 짜증 나더라구요..김상중이 바람피는 나~쁜 놈이니까 김 상중은 뭘 해도 밉게 보이지만,,아무 일 저지르지 않은 일반 남자한테 배 종옥 처럼 막~~그러면 짜증날 것 같아요..저도 말하기 싫은데 남편이 막 말 시키면 엄청 귀찮거든요...^^ 근데 김 수현 드라마엔 저런 캐릭터 많더군요,,자기 말만 하는...

  • 10. 아항..
    '07.4.12 4:44 PM (211.192.xxx.63)

    저 아는분이 초등교사인 부인과 이혼하면서 하는말이 자기를 1학년 애 취급한대요,일요일 오후쯤 되면 자기를 제나이로 봐주는것 같은데 평일엔 눈감을때까지 초딩취급한다고..그땐 어려서 제가 이해를 못했는데 이런 스토리군요,,

  • 11. 일단
    '07.4.12 4:53 PM (220.127.xxx.35)

    말이 너무 많아요...
    김수현 드라마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유미도 남동생에게 애 낳으라고 다그치는데 제가 다 질릴 정도로 수다스럽고 끝이 없구요. 배종옥도 남편이 자자고 몇 번을 얘기해도 끝없이 종알 종알... 저라도 짜증이 날 것 같아요.
    그저 머릿 속으로 생각하면 될 일도 종알 종알 남편에게 다 읊어대고
    전화 한번을 받고 나서도 누구 전화야, 어떻대, 어떻게 할까봐...전화에 대해서 또 한바탕이고...
    누구 전화인지 궁금하면 남편이 물어볼 거고 그때 간단히 말하면 될 걸 너무 수다스러워서 싫어요.

  • 12. ^^
    '07.4.12 5:03 PM (125.129.xxx.105)

    정말 등장인물중에서
    배종옥 하유미가 말을 정말 많이 해요
    잠시도 안쉬고
    하다못해 배종옥 남동생으로 나오는 남자배우 연기도 너무 떨어져서리
    대사도 많은데.. 뭔말인지 못알아들을정도로 대사 처리가 잘안되서 검색해보니
    그배우가 남성훈인가 그배우 아들이러더구만요
    김수현이 남성훈의 의리로 아들을 드라마에 종종 출연시키나봐요

  • 13. abc
    '07.4.12 5:19 PM (165.132.xxx.134)

    헉! 결혼 5개월차인 저는 우리신랑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좋고 즐겁고 사랑스러워서 계속 종알거리고 계속 챙겨주는데....저는 그러면서도 '요즘여자치고 참~내조잘한다' 하고 스스로를 대견해하고 있었는데, 딱 끊어야겠네요.

  • 14. 저도 선생
    '07.4.12 5:26 PM (125.129.xxx.144)

    수업 많이 한 날은 집에 와서 남이 하는 말 듣기도 싫고 저도 말하기 싫어요. 그리고 전 타고난 선생이 아니라서 그런지 다 큰 애들 공부시키는거 가끔 너무 힘들거든요. 그런데 만약 제 배우자가 배종옥처럼 굴면 못살것 같아요. 남자건 여자건 일하고 들아왔으면 적당히 혼자 쉴수 있게 내버려둬야 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물론 무관심하게 두라는게 아니고 애교를 부리지 말라는게 아니라요.왜 사람이면 눈치라는게 있잖아요! 뭐든 적당히 해야 하는데 배종옥 같은 스타일은 잘하고도 나중에 고맙다는 소리는 커녕 욕만 먹기 쉽상이죠.

  • 15. .
    '07.4.12 5:28 PM (202.136.xxx.41)

    그정도가 종알거리는거면 대부분 말없이 사는거 아닌가요?
    울 남편은 종알거리는 아내가 더 귀엽다고 하는데....
    전 배종옥 역할이 따스한 것 같아서 참 좋던데요
    전 우리 남편이 그렇게 종알거려주면 다정다감해서 좋을 것 같아요

  • 16. ..
    '07.4.12 6:05 PM (220.127.xxx.143)

    저도 말 많은거 딱 질색이에요.
    제가 남자라도
    부인이 배종옥처럼 하면
    질려 버릴거에요.
    적당히 매운 맛도 보여주는 배우자가 좋지요.
    아마 그래서 김상중이 까탈스러운 김희애와 바람 피는걸꺼에요.

    진수성찬도 매일 먹으면
    지겹잖아요.

  • 17. ...
    '07.4.12 6:08 PM (203.248.xxx.3)

    가스밸브 확인하라고 전화 몇번씩 하고 안잠궜다고 계속 쫑알거리는데 옆에서 보던 남편이 "고만해!" 그러더라고요. 물론 바람 피우느라 확인 안 한 김상중이 더 나쁜**이긴 하지만...

  • 18. 이제는
    '07.4.12 6:13 PM (61.66.xxx.98)

    김수현 드라마는 안봐요.
    안보는 이유가 등장인물이 말이 너무 많아서...(물론 내용도 안좋아 하지만)
    다 자기잘났고,상대방에게 시시콜콜 자세한것 까지 말을 해대죠,아니 가르치죠....
    (가끔은 시청자를 가르치려 하는게 아닐까?하는 의심도 들죠.)
    글자수대로 돈받는 것도 아닐텐데...왠 대사가 그렇게 많은지...
    보다보면 신경이 너무 피곤해요.
    따따따따~~~따발총에 시빗조...

    드라마로 봐도 그런데,옆에서 같이사는 사람이 그러면 정말 힘들거 같아요.
    예를 들면,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텔레비젼도 집중을 해야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는데
    옆에서 머라머라 하면 신경 되게 거슬려요.그런 비슷한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댓글을 보니 피곤해서 자고 싶은데도 종알종알 거리는 상황이 있었나 본데
    정말 짜증나게 하는 경우죠.

  • 19. 가사도우미로
    '07.4.12 6:24 PM (61.38.xxx.69)

    좋은 캐릭터죠.
    말만 줄이면요.
    살림 잘 살아줄거니까요.
    물론 남편 외도의 이유가 되지는 않지요. 절대로.

  • 20. 그래도
    '07.4.12 7:54 PM (219.252.xxx.108)

    김수현 드라마는 억지 설정은 없는 것 같아요.
    어쨌던 인물 들이 말 못하고 죽은 귀신은 없을 것 같이 말 들이 많은 건 사실이죠.
    말 못하게 중간에 자꾸 막는 드라마도 전 짜증 나던데요.

  • 21. ㅎㅎ
    '07.4.12 11:13 PM (211.55.xxx.15)

    전 무지 잼나게 보고 있어용....종옥캐릭터는 제가 선망하는 입장.전 그게 안되서...현모양처~~
    입은 디따 살았지만...
    그리고 희애도 멋지게 나오잖아요..캬...넘 어울리고.....
    자기 멋대로 사는거.....무섭지만 부럽잖아요~~~난 못하니깐....ㅎㅎ

  • 22. 전..
    '07.4.13 10:12 AM (121.125.xxx.107)

    며칠전 간만에 야심한 밤에 드라마 뭐하나 싶어
    틀어서 채널 돌리는데..
    엄청 말많은 캐릭터들이 있길래..
    또 그 작가가 돌아왔구나 싶어 다른 데 돌렸는데..
    그게 이 드라마 인가 보네요..
    대단한 배우들이 나와서 함 보고는 싶지만,,
    원체 김수현표 드라마도 싫어하거니와 불륜 드라마라니..
    안타깝네요...

  • 23. 정현숙
    '07.4.13 11:25 AM (211.54.xxx.38)

    불륜드라마라고는 하지만 무미건조한 세상에 잇슈는 아니지만 재미는 있지않나요. 우리가 살면서 저렇게 하고싶은 말 다하고 하고 싶은 행동다하고 살수만 있다면 멋지겠죠 하지만 그렇치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리만족이라고나 할까요 드라마는 드라마다 그렇게 보면 되지 않나요 저의 작은 소견이었읍니다.

  • 24. 스킨레이디
    '07.4.13 12:59 PM (220.72.xxx.174)

    김수현 작가가 쓴 드라마는 작가를 모르고 봐도
    딱 보면 아하~ 김수현 작가꺼구나! 싶지 않나요?
    대사량이 많아서 꼭 따발총을 쏘듯 따따따다....ㅎ
    아무튼 그 작가랑 연기하는 배우들은 암기력이 뛰어나야할듯 ㅋ

  • 25. 맞아요...
    '07.4.13 1:54 PM (211.216.xxx.128)

    김수현 드라마는 대사가 쉼표가 없듯이 따발총을 갈겨요..
    김수현은 그런다잖아요.. 배우들이 대사 토씨 하나 틀려도 난리난다구...

  • 26. 그 드라마
    '07.4.13 2:46 PM (211.196.xxx.248)

    김수현이 좋아하는 배우 아주 총집합 시켜 놨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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