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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구보다 미운시누이에게 아기옷물려주는게 낫겠죠??
남동생은 백일지난 아들있고 둘째 언제 날지 미정이고
여동생은 서른넘었지만 언제 결혼할지 모르고
그나마 시누이가 젤 물려받을 확률이 높거든요...첫째아들이고 둘째예정중이구요
제가 울딸 옷을 하도 신경써서 이쁜것만 산다고 사는편이라 아무한테나 주고 싶지 않거든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고, 주면 고마워할 사람한테 주고 싶은데...
제 친정 동생들에게 주는게 젤 좋지만
상황이 이러니...
근처 사는 친한 고등학교 친구가 임신했다고 소식 알리는데...딸이면 달라고도 할것 같은데...
아무리 미운 시누이지만 친한 친구 주는것보다 미워도 가족에게 물려주는게 낫겠죠??
제가 살아보니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한번 오해로 틀어지면 그냥 끝이더라구요
가족은 아무리 미워도 않볼수도 없고 피를 나눴으니.... 친정 동생들에게 못준다면
미워 죽겠고..꼴보기 싫어도 시누이에게 주는게...친구에게 주는 것보다 나을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좀 어이 없는 질문 같지만 그냥 다른분들 생각은 어떻까 궁금해서요..ㅋㅋ
1. 꼭리플달죠
'07.4.12 3:33 PM (211.212.xxx.51)주황색 이쁜 당근이죠.
2. 골고루
'07.4.12 3:35 PM (220.75.xxx.123)골고루 나눠주세요.
친한 친구도 시누이도 전 골고루 나눠줘요 어느 한사람한테 주지 않고요.3. ..
'07.4.12 3:44 PM (211.229.xxx.75)시누주는게 낫죠...시조카도 조카인데..
4. ..
'07.4.12 3:46 PM (123.111.xxx.109)미워서 꼴도보기싫은 시누라면 전 별로요.. 윗님말처럼 그냥 나눠서 주세요..
5. 그런데
'07.4.12 3:49 PM (211.107.xxx.14)좋은 옷이면 주고도 맘상하기도해요 .
꼭 보답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친척이나 친구 줬다가 제대로 맘상해서 차라리 판다는 사람도 봤어요
전 좋은 걸로만 골고루 나눠주는편인데
이쁘게 입혀주고 참 좋아해주니 다행이구요
많이입었다 싶은 옷은 그냥 재활용에 넣어요
주고도 신경쓰여서
깨끗한 브랜드옷 위주로 나눠줘요.6. 냉정
'07.4.12 3:49 PM (58.141.xxx.108)전 둘다 안줍니다. 그냥 깨끗한 박스에담아 재활용코너에내놓으면
10분도 안되어서 누군가가 가져가더군요.
오히려 속편해요7. .....
'07.4.12 4:35 PM (219.241.xxx.110)미워죽겠고..꼴도 보기 싫은 시누인데 어떻게 줄까.....하는 생각이 드는지...
증말 착하신분인듯...
저라면 안줍니다..^^8. 저두요..
'07.4.12 4:46 PM (221.166.xxx.160)저두 미워 죽겠음...안줘요...
내가 주고싶고 마음이 가는 사람에게 주세요..
뭐하러 미운사람에게 줄려구요??
저두 울형님 넘 미워죽겠어요..얌체거든요..
저라면 감정 별로면 안줍니다..9. .
'07.4.12 5:30 PM (58.238.xxx.151)동생이 아예 결혼 안할꺼라면 몰라도 놔두세요
친정 동생들쪽으로 주세요
전 언니들한테 물려받을거 잘 입히고 있거든요
장난감이랑 기타 애기 의자랑 식탁의자 ....
19년 됐구요
그동안 조카들이 쓰긴 썼어요
그래도 5년이상 묵혔던 것들이예요
그리고 옷 물려받은 조카들은 초등학교 들어갔거든요
폴로랑 그런건 디자인이 하나도 안변하고 똑같아서
좋더라구요
놔두세요
미운시누 뭐하러 주나요10. ....
'07.4.12 5:49 PM (219.251.xxx.147)고아원애들 주면 정말 좋을텐데.... 이건 아무나~~에 속해서 안되겠죠...
진짜 고마워할 사람들인데....^^;;11. ..
'07.4.12 6:50 PM (222.235.xxx.113)시어머님이 관여 안 하신다면 원글님 맘대로 하시구요, 시어머님이 물려줬음 좋겠다.. 하시는 것 같으면 시누 줘야 하겠죠. 근데 괜히 비싼 옷 엄청 많이도 샀네.. 지 애들 옷에만 돈 다 쓰는구나.. 하는 뒷담화가 있을 수도 있어요. 적당히 나눠서 주는 게 나을 것도 같아요.
12. ...
'07.4.12 10:00 PM (58.73.xxx.95)저라면 제 친한친구 줍니다.
제가 제돈으로 산 ...글구 이뿐 울 딸 입혔던 옷인데
제 맘 가는 곳으로 주는게 기분 좋지 않겠어요?
이뿌지도 않은 시누...머하러 줍니까
걍 친구 주기로 이전에 벌써 약속이 되있다 하면 그만이죠..13. 시어머님
'07.4.12 11:14 PM (211.215.xxx.146)형님네 늦둥이 주라고 성화입디다. 그래서 줬습니다.
별로 고마워 하는 줄 모르겠던데.. 오리털 파카, 순모 코트...
지금 생각하면 속이 쓰립니다.
'동서 작은애가 7살까지 입었다는데 7살짜리 입혔더니 작더라.' 헉! ㅠ.ㅠ
'친정 여동생이 뭐도 해주고 뭐도 해주고...'
제가 볼 때는 저희 애들 입었던 옷들만 입혔더이다.
작년 여름 딸아이 친구 엄마가 와서 이것저것 몇가지 챙겨 줬는데...
동네 언니 애들옷 작으면 누구 줄거냐고 눈독 들이더군요.
ㅎㅎ 이제 회원장터에 내놓을까 생각중입니다.
귀차니즘 때문에 아직 시도도 하지 않고 있지만요... ㅋㅋㅋ14. ㅎㅎ
'07.4.12 11:28 PM (211.55.xxx.15)저도 그냥 모르는 사람 주는게 낫다에 한표.
동생 주려고 다 챙겼다 줬더니 하는 말......버릴것과 줄것도 구분 못하냐고,,,,-.-;;15. 전 친구한테^^
'07.4.13 1:59 PM (211.244.xxx.48)시누 주면 계속 줘야 하잖아요. 전 시댁에는 장터에 판다고 하고 친한 친구 주거든요.
장터에 내놓는것도 꽤 손 많이 가는 일이라...
다행히 시누아이랑 우리아이랑 1살차이 밖에 안나는데다가 체격도 똑같아서 시누 원망도 없습니다.
저희 형님은 시동생인 우리 건너뛰고 시누네만 다줍니다.
형님네 아이랑 우리 아이는 3살터울인데도 제가 유아용품 저희 물려주면 안되겠냐 했건만
들은척도 안하더니
저보다 늦게 결혼한 시누네 한테 몰아서 주네요.
제가 임신하고 아이낳았을때만 해도 저희 시누는 남자도 없고 결혼도 안했을때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