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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래미가 식당도우미를...-_-;;

오바맘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07-04-12 13:38:22
우리집 큰아들래미 5살짜리,,,
뭐든 일이든 다 궁금하구, 엄마 하는일에 꼭 참견 해주셔야 하구,,
아빠가 업드려 자구 일어났더니 배에 런닝자국 난것두 해보구 싶다며, 바닥에 엎드려 낑낑 힘주던 그...

한참 어린이집에서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만...
지난번에 어린이집에서 점심시간에 식당으로 내려가서
선생님과 같이 식판도 놓구,스푼,포크도 놓는일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두 우리 ㄷㄱ이가 선생님 도와주는것 너무 잘했다구 칭찬도 해주셨구요.
저는 그때 한번 그런일을 했나보다 했는데..

얼마전 그 아들래미 ㄷㄱ이가 자기는 그 일을 매일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두둥~
자기는 재미도 있고 선생님이랑 같이 하는게 좋다 하는데...
어린이집 같은반 친구들(40명이상) 식기들을 매일 놔준다는것이...
엄마 맘에는 쫌....쫌.......^^;;;;
다른 친구들도 한번씩 돌아가면서 하는것도 아니고...
울집 ㄷㄱ이랑 어떤 친구랑 매일 둘이서만 한답니다.
선생님께 슬쩍 말씀드려봤는데...선생님은 그냥 막 웃으시며
"아~ 식당 도우미요?  ㄷㄱ이가 얼마나 좋아하구 잘하는지 몰라요~"하며 칭찬으로 마무리~!
며칠전에는 자기반 것두 다 놓구 4살반 아이들것까지 놨다하던데...

이 일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요~ 제 맘같아서는 그일 그만하게 하구싶은데...
또 우리 ㄷㄱ이가 '모범생'으로 인정받아서 선생님이 계속시키시는건지??ㅎㅎㅎ^^;;;
갈팡질팡고민고민중이랍니다...


IP : 58.225.xxx.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12 2:04 PM (210.182.xxx.226)

    왜 그만두게 하고 싶으세요? 아이가 힘들까봐요?
    그냥 아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거라면 본인이 싫어서 그만하면 모를까 그냥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도 뭐 일손이 딸려서 아이에게 시키시겠어요? 아이가 좋아하니까 '긍지'도 심어줄 겸 그냥 시키시는 거겠죠.. 아이가 사회생활 잘 하고 있으니 얼마나 이뻐요.. 저라면 칭찬해 주겠어요 ^^

  • 2. 저라두
    '07.4.12 2:21 PM (211.201.xxx.239)

    오히려 칭찬해주고 싶은데요...

    선생님도 아이가 도와주는게 오히려 힘들지만
    아이가 기쁜마음으로 남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이 예뻐서 그러시는것 같아요..

    아이들이 사실 집에서 안시켜서 그렇지요
    밖에 혼자만 있게되면 엄마들이 아는것보다
    훨씬 의젓하구 작은 어른이예요..

    염려마시구요
    본인이 하기 싫어하거나 힘들어하면 선생님께서 안하게 해주실거예요..

  • 3. 덕건이
    '07.4.12 2:32 PM (124.54.xxx.72)

    덕건이가 좋은가봐요 그일이.
    놔두세요. 지칠 때까지.
    덕건이는 아마도 그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을 거에요.
    울 덕건이도 그랬답니다.
    자리 쫙 만들어주고 반찬도 나눠주고
    반찬 모자르다 그러면 지가 가서 퍼다주고
    아무도 안시키는데요. 앞치마까정 두르고..ㅋㅋ
    울 덕건이는 그 일을 하면서 아이들이 자기더러 작은 선생님이라고 부른다고 으쓱하더라구요.

    할만큼 하다보면 스르르 안합니다.
    그땐 선생님도 더이상 안시키실 거에요.

  • 4. 칭찬
    '07.4.12 2:32 PM (222.101.xxx.226)

    충분한 칭찬감인데요???
    니일 내일 구별 안하고 일거리가 있고 누군가가 일을 하고 있을때
    달려들어서 함께 도와준다는 자체가 그 나이 아이답지않고
    너무 대견하네요.
    그런 습관은 어디가서든지 싹싹하고 성실해 보이는 인상을 심어주고요
    아이도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니까 계속 하는게 아닐까요?
    너무 대견하네요 우리아이가 그랬다면 무지 칭찬해줄거같아요

  • 5. 동건이..
    '07.4.12 2:33 PM (61.84.xxx.17)

    우리 동건이 너무 대견해요..
    저희 아이 지금 4살인데 저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저렇게 의젓하다면 저도 정말 으쓱할것 같은데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 6. ㅋㅋㅋ
    '07.4.12 2:39 PM (211.45.xxx.198)

    아이구 귀여워라.

  • 7. 이규원
    '07.4.12 2:40 PM (219.250.xxx.84)

    요즘 아이들은 남을 배려라는 힘이 부족하다고 하던데
    님의 아드님 남의 아들이지만 너무 대견하네요.
    칭찬해주세요.

  • 8. ㅎㅎㅎ
    '07.4.12 3:16 PM (222.98.xxx.191)

    보든 자녀교육시리즈에 나와있던데요.
    자녀에게 집안 일을 시키세요. 그리고 그 일에 대해 칭찬해주세요.
    우리 동건이가 착하구나...이렇게 하지 말고 우리 동건이가 엄마가 하는 일을 도와줘서 엄마가 기쁘구나...이렇게요.
    아이가 일에 대해서 알수 있게끔 그리고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이요.
    너무 귀여운 아드님이세요.ㅎㅎㅎ

  • 9. 동건?
    '07.4.12 10:07 PM (124.146.xxx.161)

    애기 이름이 동건이로 확정 된듯? ㅎㅎㅎ

    동규~ 동균~ 뭐 이런게 아닐까 ㅋㅋ

    암튼, 아이가 좋아하고 즐겨 한다니 큰 문제는 없는것 같아요.
    그렇게 매일 해서...힘들다거나 그 일을 억지로 한다면 문제겠지만요..^^

  • 10. 동건이!^ ^
    '07.4.13 12:28 AM (220.86.xxx.170)

    우리 동건이 착하고 너무 귀엽네요~
    동건엄마가 괜히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계시군요.
    왜 좋게좋게 대범하게 못받아 넘기시나요?
    큰인물을 만드시려면 어머니부터 큰마음을 가지셔야 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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