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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르칠수 있나요?
친정엄마가 지금껏 키워주셨는데 아이 학습 때문에
한달전 데리고 왔습니다.
친정엄마 연세가 많으셔서 책도 읽어주지 않았어요.
공부는 할려고 하는데 책상에 오래 못 앉아있습니다.
책한권 읽어 주는데 가만히 못있는것예요.
집에서 제가 한글 가르칠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차피 학습지도 엄마가 해줘야 하니 제가 가르칠려구요.
엄마가 집에서 한글 가르칠수 있을까요?
어떤식으로 가르쳐야 하며 교재도 필요한지요.
(전 통문자로 일주일에 10자씩 가르칠려고 하는데 힘드네요)
집에서 아이 한글 깨우쳐주신 엄마들께 여쭈어 봅니다.
1. ..
'07.4.12 1:40 PM (211.229.xxx.75)푸름이닷컴가시면 한글교육 참고자료 많아요..^^
2. 집에서..
'07.4.12 1:42 PM (61.84.xxx.153)가르쳐봤는데요..학습에 대한 흥미가 별루더라구요..그러다가 싱크빅을 하게 됐는데 옆방에서 어떻게 가르치나 귀담아 들었더니..확실히 제가 하는방법이 얼마나 재미없었는지 알게됐네요ㅋㅋ엄마가 한글을 놀이삼아 재미있게 깨치는 방법을 아시지못한다면 차라리 방문교육은 어떨까 싶은데요..선생님이 일주일에 한번 오시면서 몇가지 교재하고 교구를 주시고 가는데 다음주 오실때까지 그교재랑 교구로 선생님 비스무리하게 놀아주고 합니다..아이도 나날이 한글이 늘구요.. 참고하세요^^
3. 00
'07.4.12 1:48 PM (61.251.xxx.53)방문교육 시킬 거면 위에 집에서 님 말씀처럼 하셔야 늘구요.
엄마표로만 하실 거면 여러 교재중 엄마가 잘 활용할 수 있는 걸
골라서 시작해 보세요. 이 경우 전 해법한글 추천해요.4. 제경우는
'07.4.12 1:50 PM (61.247.xxx.209)작년부터 했습니다. 지금 6세남아이구요....헌데 제일중요한것은 아이가 싫어하면 좀 쉬었다가하시고
엄마가 아이에게 조금씩 서서히 한글에대해 자극을 주셔야할거예요...저도 아이가 싫어하면 작년에 몇달이나 몇칠씩 쉬었다하면...아이에게 동기부여만 주어지면 금방 하더라구요.....
전 우선 그림과 한글있는걸로했다가...손으로 그림을 가리고 한글익히고는....한글만된것 카드로 했습니다.............그러고는 글자 몇자안되는 책 도서관에서 빌려다읽고.....특히 외출시 간판글자보구요...
애들은 암기가 아니라 눈에 익으면 계속 기억을 하더라구요......그리고는 올해처음으로 어린이집가서는
한글쓰기가 되지않아 걱정했는데...스스로 동기부여만들더라구요...`친구들은 쓰는데...지는 읽기만 가능하지` 이러니까 ....아이가 한글쓰기해야한다고해서...집에서 자음....모음....자음.모음....순으로해서
지금은 낱말로 넘어가고있습니다...........통글자여서 불안했는데도...동기부여가 있어서인지...잠자기전에 한바닥식 쓰고 잡니다.......교제는 필요없구요....전 주위에서 얻은 그림카드와 글자카드로 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아이를 이해하고...기다려주면 하더라구요....
엄마가 스트레스받으면...아이도 같이 스트레스받는다고 생각해야할것 같더라구요5. 전
'07.4.12 1:55 PM (122.35.xxx.32)동화책으로 한글 떼었어요.
아주 짧은 동화책부터 시작해서
한 줄은 제가 읽고, 한 줄은 아들이 읽고,..
이렇게 하니 재미있어 하더군요.
한가지 책을 번갈아 가면서 읽구요.
처음엔 아이가 아는 글자가 없으니 거의 가,아,어,나...이런 정도만 읽는 수준이었는데
(이 때 옆에서 가르쳐 주다보면 아주 열통터지지만 꾹~~참고)
3개월 정도 지나니까 어느 정도 어려운 글자빼고는 잘 읽더군요.
물론 줄줄줄 자알 읽는 것은 아니지만요.
이 방법으로 한글떼고 학교에 갔는데 글씨쓰는 연습을 안해서 그런지
아이가 알림장같은 것을 쓰는 것을 너무 힘들어해요.
일단 한글을 웬만큼 읽기 시작하면 쓰는 연습도 해두는 것이 좋답니다.6. 집에서...
'07.4.12 2:05 PM (219.255.xxx.104)저는 해법 한글 이나 기탄 한글로 뗏어요.
아이가 알고 있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유치원도 다니고 하니 유치원에서 어느정도 글자 연습을 하는거 같더라구요.
한 2~3개월 꾸준히 하다보니 어느순간 글자를 다 읽었어요.
전 낱글자부터 시작했었거든요.
받침 들어가기 시작하니 그 다음부턴 글자를 다 읽었어요.
한가지 교재를 선택하셔서 꾸준히 스트레스 받지 않게 조금씩 하다보면 한글 뗄수 있을꺼에요.
저도 요즘은 쓰기 시키고 있어요.
읽기와 쓰기가 어느정도 같이 나가야 겠더라구요.7. 엄마는
'07.4.12 2:32 PM (203.170.xxx.7)가장 좋은 선생님이라지만
공부때문에서로 스트레스받게되면
일상적인 모자관계까지 상처받을수 있어서 주의를 요한대요
원글님이 참을성갖고 잘하실수 있다면 최고지요. 물론8. 할수 있죠.
'07.4.12 2:45 PM (211.45.xxx.198)엄마가 기대를 높게 갖지 않으면 가능해요.
9. ^^
'07.4.12 2:57 PM (220.117.xxx.22)좋아하는 책 골라오게 한 다음
열번이든 백번이든 반복해서 읽어주세요~
엄마는 지겹지만 아이는 스스로 좋아하는 책이기 때문에
반복해서 읽어줘도 재미있어 하고 집중합니다
그렇게 한 권이 어느정도 시들해지면 다음 책 고르게 해서
또 반복.. 무조건 많은 책을 들이대기보다는 요렇게 몇 권만
해보면 분명 가르치지 않았는데 아이가 알고 있더라는..^^10. 원글
'07.4.12 3:15 PM (211.253.xxx.71)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천천히 가르쳐 볼께요.
즐거운 오후되세요^^11. 친구
'07.4.12 9:22 PM (125.57.xxx.17)이름부터 시작해서 관심사 (차 이름, 공룡 이름...)로 옮겨 가면서 가르쳐 보세요.
아이에게 의미있는 글자부터 시작하면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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